트래블 팩 - 세면 워시 팩 . 생각보다 훨씬 유용했던 아이템
저도 트래블 팩을 사용해본지는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무척 유용했고 써보니까 꽤나 좋아서 , 아마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잠깐 주절되어 봅니다.
짐을 꾸릴 때 .....그 여행의 취향이나 여행지의 성격에 따라서 배낭을 메고 갈것이냐 아니면 트렁크을 끌고 갈것이냐 이 두가지 사이에서 잠깐 갈등하긴 하지만...일단 배낭 이든 트렁크든 짐을 꾸릴 가방이 정해지고 나면 그다음 할 일은 일종의 구겨넣기입니다.
다른 분들은 차곡차곡 잘하실테지만 , 저는 평소에도 짐 못꾸린다고 하도 지청구를 들어서 가방 꾸리기에 자신감이 좀 없긴 하죠....-_-;;
그리고 대부분의 잔잔한 소지품들을 끈 달린 꾸러미(복주머니 같은 모양의...)에 넣는 편이라서 이게 꽤 모양이 안 나는것도 안 나는 거지만 각이 잡히질 않아서 가방안에 차곡차곡 넣기가 더 어려웠어요. 나중에 꺼낼때도 입구가 좁다보니 뒤죽박죽 헤집어서 꺼내구요.
주로 세면용품 이라든지 작은 사이즈의 옷들 등등 인데요.
그런데 이런 자질구레한 것들을 한꺼번에 정리할수 있게 하는 트래블 팩 용품들이 이미 시중에 나와있더라구요. 갖가지 다 써보고 싶지만 자금의 압박으로...일단
세면용구 넣는 팩 , 정리된 모양도 딱 각이 잡혀서 좋지만 이 팩에는 옷걸이 같은 갈고리가 달려 있어서 공동 욕실이나 아니면 싼 숙소의 욕실 그리고 텐트생활할 때 그 진가를 더 발휘했어요. 어디에나 잘 걸린다고 해야 하나요.
하여튼 그전에 비닐 봉투나 그냥 일반 비닐가방은 다소 열악한 욕실에서 쓸 때 마땅히 둘 곳이 없거나 억지로 걸어놔도 툭~ 하고 떨어졌는데 , 이건 튼튼하기도 하고 갈고리라 그런지 어디다 끼워놔도 잘 이탈되지 않는 장점이 있었어요.
백패커 여행자들에게 좋은 아이템 인듯 합니다.
호텔에서 묵는 분들에게는 저런 면에서 유용성은 좀 덜 다가오겠네요. 하지만 워낙 깔끔하게 정리해지는 면이 있어서 호텔을 주로 이용하는 여행자분들에게도 좋으실거에요.
일반 시중매장에서는 어디에서 파는지 잘 모르겠는데 , 아시는 분이 있으면 가르쳐 주시면 좋겠어요.
온라인매장에서는 트래블 메이트 랑 아웃도어 닷 컴 이던가에서 봤었구요
아마 대한민국 물건은 다 판다는 g 마켓 이나 옥션에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검색은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지금은 요왕이 들고 가버려서 딱이 올릴 사진이 없어서 , 사진은 나중에 올려보려구요.
하나쯤 장만하시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쓸수 있는 아이템 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