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물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여자)
일단, 태국에 도착해서 후회했던 것은 한국에서 물건을 따로 사오지 말껄..
이라는 후회였습니다. 태국이 훨씬 싸고, 없는게 없으니까요 ㅠㅠ
집에 있는것만 챙겨가셔도 정말 무방한 곳인 태국//ㅁ//
여자 둘이서, 한달정도 여행했습니다^-^
1. 배낭 : 저는 45리터들고, 친구는 38리터 들었습니다. (무게는 합쳐서 20키로정도 되더군요;;;) 적당한 크기였다고 생각됩니다.
2. 작은 백 : 크로스로 맬 수 있는 작은 백을 한개씩 챙겨갔습니다. 백팩을 작은걸 가져갈까 했지만, 작은 스포츠백이 더 유용했던 것 같아요.ㅎㅎ
3. 복대 : 여권이랑 신분증, 달러, 현금카드를 넣고 다녔어요. 처음에는 허리에 꿋꿋이 차고 다녔지만, 나중에는 더워서 작은 백에 넣고 다니는~
4. 화장품 : 스킨/로션 쓰던거 있으면 가져가시고, 아님 가서 사셔도 되겠어요. 우리나라엔 작은 화장품들이 별로 없던데 거긴 많더라구요; 선크림은 50+PA로 가져가시면 좋아요~
그리고 1회용 팩을 가져가셔서 가끔 해주시면 매우 좋습니다.ㅎㅎ 쭉쭉 찢어서 몸에 사용하기도 했어요. (하하;)
5. 위생용품 : 칫솔 사간걸 후회했지요; 정말 싼데ㅠ 15밧정도면 삽니다. 치약은 집에 있는거 가져갔구요.ㅎㅎ 폼클렌징이나 샴푸등등도 현지구입이 훨씬 쌉니다. 비누는 여기저기 게스트하우스 옮겨다니면 주는곳도 있고 안주는 곳도 있는데, 주는곳에서 챙겨가지고 다녔어요. 집에와보니 비누가 많네요;;
(날씨가 워낙 더워서 물티슈를 챙겨갔었는데요- 태국에서 파는 물티슈가 훨씬 싸고 양도 많았습니다.ㅎㅎ 제일 유용하게 썼어요. 오랜시간 이동할때는 세수하기도 힘들어서 물티슈를 꼭 이용하고, 더울때도 손수건보단 물티슈가 좋고, 밥 먹기 전에도 사용하고 등등.. )
6. 옷 : 가서 패션쇼할 생각은 없었기에; 집에서 딩굴던 나시티 두개랑, 큰 박스반팔티 한개, 긴바지 한개, 반바지 한개 가져갔습니다.
(팁 : 큰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무서워서 저희는 바지를 개조해서 갔습니다. 바지허리춤 안쪽에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서 똑딱이를 달고 지폐를 두번접어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제작했죠.ㅎㅎ 진짜 유용했습니다~)
수영복은 필쑤입니다.(>_<)
7. 속옷 : 브라는 불편해서 탱크탑을 챙겨갔습니다. 옥션에서 한개당 천원에 구입+_+)ㅎㅎ 팬티는//ㅁ// 넉넉히 5장-_-)+ 호호호;;
8. 신발 : 제일 낡은운동화를 신고가서 찢어질때까지 신었습니다.ㅎㅎ 마지막에 짜뚜짝 시장가서 운동화를 160밧에 구입해서 반짝반짝 기분좋게 왔어요~
쪼리는 태국에 가자마자 50밧에 구입해서 진짜진짜 잘쓰고, 이쁘게(?) 버리고 왔습니다. ㅎㅎ
9. 약 : 방수밴드랑, 일반밴드 하나씩 샀구요. 종합감기약은 두번정도 먹었던것 같네요. 버물리약을 제일 유용하게 썼구요.ㅎㅎ 소독약과 연고 한개도 챙겼습니다. 생리통 심하신 분들은 진통제를 한개 챙기는것도 좋을듯?
근육통이 왔을때는 노란계란 트라스트를 붙였습니다.ㅎㅎ
(10개정도 가져갔는데 거의 다 썼네요;ㅎㅎ)
모기향을 사가서, 새로 숙소를 잡으면 일단 3/1정도 끊어서 피웠습니다. 외출다녀오면, 벌레 거의 죽고 개미들도 이동했더군요.ㅎㅎ 라이터는 현지구입.
모기방지스프레이는 deep을 구입해서 썼습니다. 180밧에 구입.( 레몬향이 나서 역하지 않고 좋았어요~)
(생리대도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싸게 팝니다-_-)
10. 와이어/자물쇠 : 트래블메이트에서 1.5m 사갔는데, 유용했습니다.
빨랫줄로도 쓰고, 기차에서 엎어지지 않도록 배낭도 고정시키구요, 숙소의 보안이 별로인 곳에서는 문손잡이를 와이어와 자물쇠를 이용해서 환상적으로 꽁꽁 잠그는 곳에도 사용했습니다. 호호~
11. 충전기 : 카메라와 핸드폰, 엠피쓰리 충전기 갖고 갔는데요, 플러그가 220v 다 들어가는 곳만 운 좋게 들어가서 멀티아답터는 안가져갔었는데; 다행이었지요. 그냥 110v체인지하는 아답터(500원)한개 가져갔는데 이것도 안썼습니다.(그래도 챙기는게 좋겠죠) 플러그가 한개일 수도 있으니 두개이상 꽂을 수 있는 돼지코 한개정도 챙기는게 좋겠죠.ㅎㅎ
12. 전자사전은 없어서는 안되는 녀석이였습니다.ㅎㅎ 작은 여행용영어회화책도 좋겠죠?)
엠피쓰리는 장거리 이동시 필요한 분입니다~ 책을 읽고자 했으나 흔들림이 너무 심했던 지라 ㅠㅠㅠ (건전지는 넉넉히 4개를 챙겨갔습니다-_-;;)
게임기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핸드폰게임을 즐겨 했습니다~)
카메라는 필쑤죠. 호호~
13. 썬글라스/모자 : 썬글라스는 있는거 가져갔습니다. 없으면 그곳에 가서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밧정도 하는듯 ? 모자는 해변의 여인용으로 100밧정도에 구입해서 한달내내 쓰고 다녔습니다.ㅎㅎ
14. 가이드북/지도 : 가이드북은 태국관광청에서 공짜로 준 녀석을 가져갔습니다. 태사랑에서 지도도 쏙쏙, 프린트 해갔구요^-^ 동네 도서관에 가서 가이드북을 빌려서 공짜로 받은 가이드북에 메모도 해갔습니다. 프린트도 좀 해가구요~ 정확한 지도는 대부분 묵고 있는 숙소에 달라고 하심 자세한 영문지도 엄청 큰거 주시더군요^^; 친절하게 주위에 뭐 있다고 다 설명도 해주십니다.
15. 현금 : 도난이 두려워서 몽땅 여행자수표로 챙겨서 갔는데 말입니다-_-
7:3 (달러:수표) 이렇게 챙겨가야 하는데, 완전 후회했습니다. 흑흑..
시티은행가서 국제현금카드 신청해서 부모님께 통장 맡기고(ㅎㅎ) 카드를 두개주더군요. 그래서 친구랑 한개씩 나눠들고 갔습니다.
(팁으로 주려고 가져간 1달러짜리 20장도 유용했습니다. 가끔 돈이 모자르면 1달러를 그냥 줘도 30밧으로 쳐주고, 1달러만 익스체인지해서 간식도 사먹고 했던 기억이..ㅎㅎ)
16. 스포츠 타월 1장, 일반 수건 1장, 쿠션으로 변신 가능한 모포 1장.
모포는 남부에서 돗자리 대신으로도 쓰고~ 에어컨 기차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꽁꽁 덮었습니다;;)
스포츠 타월은 스노클투어 갈때 유용했습니다. 후후- 빨리 마르고 냄새도 안나요.
17. 각종 중요기관 전화번호들이랑, 여권사본, 여행자수표영수증이랑, 여권사진과 증명사진, 비닐지퍼락 10장씩(짐을 나눠담기에도 좋고, 유용하게씀)
+생활용품을 살때 제일 많이 간 곳은 방람푸/카오산쪽에 있는 땅화쌩슈퍼마켓입니다.ㅎㅎ 태사랑 지도에도 나와있지요~ 각종 물품을 모두 팝니다. 사이즈도 다양하구요. 한국라면도 팔더군요=_=)+
+치앙마이에서는 와로롯 시장에서 각종 물품을 싸게 구입했구요+
+남부쪽은 끄라비타운에 있는 보그백화점 안쪽에 마트를 이용했습니다+
온지 이틀 되었는데, 태국에 다시 가고싶어서 발버둥 치고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