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주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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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주는 술..

아부지 1 2328
밑에 글이 올라와있길래 생각나서 써봅니다.

뭐..분명히 자원봉사네 어쩌네 소란떨다 갔는데 왜 나이트갔었냐? 라고

리플 달릴게 뻔한듯하지만 도움이 될까싶어서여.

나비님이 파타야에서 일을 하기때문에 앙텅님,저,크아..이렇게 셋이

파타야에 잠시 내려갔었죠.

엑스자이를 밤에 갔었는데 화장실 다녀오다 옆테이블의 현지인이 믹스한 술을

주더라구여.

잔이 꽤 크고 전 믹스한 술을 마실때는 양주 아주 조금에 콜라 왕창타입이라서

어찌할까하다 거절하긴 민망하고 한모금만 홀짝 마시고 돌려줬습니다.

예전부터 듣던 얘기도 있긴하지만 일행이 있어서 쬐끔 안심한것도 있지여.

앙텅님 왈..정말 어지간하면 마시지말라더군여.

다른 옆테이블의 외국인이 마시는 술잔은 브랜디잔처럼 생겼는데

입대는 부분에 흰색가루가 묻혀져있더라구여.

그 뭐더라..무슨 칵테일보면 마가리타던가..아닌가..-_-a

하여튼 그런 칵테일보면 설탕 묻혀져나오듯이 그런건줄 알았는데

대부분 약부류라고 하더군여.

눈앞에서 바로 술을 믹스하더라도 믿지말라하는것이..

검지끝에 침같은것 바르고 알약을 살짝 붙혀놨다가 잔을 쥐고있는척하면서

잔끝에 살짝 스치면 술속으로 약이 퐁~

설명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지만 전 재연장면을 보면서 들었기때문에 정말 감쪽같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밖에도 뭘 더 들었는데 오오~ 이럼서 듣다가 잊어먹었다는..-_-;;

일행이 없으시거나 하신 분은 절대 술 받아드시지 마시고..

여자둘뿐인 일행도 솔직히 이런 부분에선 위험합니다.

남자들도 당연히 이런부분에서 안전하진 않죠. -_-;;

뭐..납치사건이나 이런건 거의 일어나지 않는듯 하지만

태국도 이제 점점 이런류의 사기가 늘어나고 있는것같네여.

물론 호의도 있겠지만 구분하기 힘드니 알아서 거절하는것이 안전여행을 위한 길 같습니다.

모두 안전여행하시기 바랍니다.

1 Comments
얌얌 2005.03.08 00:49  
  전 꼬사멧가는 배안에서 태국인들이 맥주마시면서 한잔주는데 분명그럼 안되는건데 꼴짝 마셨다는. 짐생각하면 미친짓이였어요...울나라사람 정서상 사람이 주는거 특히 먹는거 거절하면 상대편기분나쁠까봐 거절못하는데 이런일때문에 변당하신분들 글 읽었으면서도 거절못하는 바보였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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