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bus여행] 2PM 하나미 행사
2010. 01. 30 토
지난 번 Digital Gateway 내 맘대로 2PM 빌딩이라고
이름 지은 곳에 갔는데 어,, 무대가 세워져 있고
우승자가 돈을 받는 사진을 찍고 있었다.
2PM 따라하기 같은 행사를 했는데 1등 상금인 1만밧트(약 35만원)를 받더라.
헉..... 좀 전에 MBK에서 알아 듣지도 못하는
YOSAKOI SORAN 페스티벌 보고 왔는데 이런..
진작에 왔어야 했어. 왔어야 했어를 외치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은 입간판을 껴안고 사진찍느라 바쁘다. 바빠.
하늘색 옷 입은 사람들이 하나미 행사 진행요원들이다.
![748031943_fa58ccb1_DSCF4235.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fa58ccb1_DSCF4235.jpg)
2010. 01. 31 일
뒷날 또 찾아간 Digital Gateway 2PM 빌딩 안
근데 무대를 안 치우고 그냥 뒀다. 그말은 이런 행사가 또 있다는 뜻
매의 눈으로 주변을 보니 하얀 커버를 씌운 결혼식장 의자 같은 것이 보임
그래서 슬슬 다가가서 그냥 앉았다.
와,,, 콘타이들이 또 공연을 보여주는구나 흐뭇한 기분으로 앉았다.
그리 넓지 않은 건물인데 1층 앞에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한국가수 관련 각종 물품을 팔고 있었다.
무슨 낚시 같은 것도 하더라.
4층 좀 빈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동호회 사람들이 모여 의상을 갈아입고
화장하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람들의 숫자도 상당했다.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 선생님들께 제법 들은 이야기가
'함부로 아무곳이나 철퍼덕 앉지 마라'였다. 근데 여기 콘타이들은 수업 들을 때도
운동장 조회할 때도 얌전히 철퍼덕 앉아 있다.
난 눈치껏 의자에 앉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착착 바닥에 철퍼덕 앉아 있음
![748031943_76502afd_DSCF4244.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76502afd_DSCF4244.jpg)
![748031943_35db10ee_DSCF4250.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35db10ee_DSCF4250.jpg)
지난 번 MBK행사 때 너무 달려서 달려서 몸이 후덜덜 거렸는데 앉아서 보니 좋더라.
1시 20분 경 시작했다.
![748031943_3829d538_DSCF4246.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3829d538_DSCF4246.jpg)
![748031943_9521cf4b_DSCF4248.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9521cf4b_DSCF4248.jpg)
이 팀은 샤이니를 했는데 이번 태국여행 때문에
샤이니의 'JOJO'라는 노래를 외워버렸다. 님들은 이런 노래 알고는 계신지요?
그 옆은 소녀시대+2NE1 이다. 몸을 숙인 남자는 개그맨 오지헌을 똑 닮았는데
넘치는 끼로 인기가 제법 많았다.
![748031943_3186e747_DSCF4251.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3186e747_DSCF4251.jpg)
![748031943_ec73932c_DSCF4255.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ec73932c_DSCF4255.jpg)
2PM 달마시안 의상 나와주시고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다른 동호회팀 준비한 사탕 살포시 전달도 하고
더러운아이들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도 해주시고 오만가지
퍼포먼스를 다 해주심.
5:30 PM 시상을 하고 공연 끝
화장실도 가고 배고픈데 뭘 먹을까 궁리도 하고 갔다왔는데
그제서야 음향, 무대 스텝들이 모여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다.
무대와 음향을 끄지 않고 뒀는데 그 때문인지 의상을 갈아입은
태국아이들이 안 가고 모여서 이렇게 놀고 있었다.
방긋 방긋 웃으면서 춤을 추는데 자기들 끼리 파티를 여는 것 같은 분위기 조성
갑자기 이들이 내려오고 1등한 팀이 올라가서 앙코르 무대를 했다.
참.... ^^ 할 건 다 한다. 저기 1등 한 팀 중 빨강 점퍼를 입은 사람이
인기가 제일 많았다. 외모가 전체적으로 정말 닮아서 그런지 유독 인기가 많았고
한동안 사람들에게 붙잡혀서 사진 같이 찍어주느라 정신이 없었다.
혹시.. 한국인이 아닌가 잠시 의심했음.
![748031943_cfd76875_DSCF4256.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cfd76875_DSCF4256.jpg)
![748031943_353418d2_DSCF4257.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353418d2_DSCF4257.jpg)
![748031943_87b2df17_DSCF4260.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87b2df17_DSCF4260.jpg)
![748031943_270e3784_DSCF4262.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270e3784_DSCF4262.jpg)
앙코르 무대 끝나고 있는데 음향팀이 집에 안가고들 남아 있는 애들에게
맘대로 더 놀라고 신호를 주고 아무 음악이나 틀었다.
다 간 줄 알았던 사람들이 어디서 그렇게 모인건지
난리도 아니였다. 사진기 죄다 꺼내서 찍고 환호하고
나도 이 때 더 열심히 논 듯 했다.
정말 재미있는 하루를 보냄(초딩 일기 마지막)
![748031943_2e3b429a_DSCF4261.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2e3b429a_DSCF4261.jpg)
생각해 보니 한국에서 음향, 무대 설치해서 공연하면
끝남과 동시에 칼 같이 정리하고 가는데 여기는 치울 생각을 안 한다.
이날도 내가 먼저 나왔다. 동호회 사람들이라 여운을 참 길게 가지고 가는 것 같음.
그 주변에 다 모여서 이야기하고 춤 가르쳐주고 놀고 있다.
뒷날 이메일 보낼 일이 있어서 보니 2PM이 하나미 행사한 날
태국으로 오고 있던 중, 태국 방송 출연도 했다더라.
태국 드나든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한국가수 따라하는 커버공연을 보는 날도
오다니... 참 재미난 세상이다.
지난 번 Digital Gateway 내 맘대로 2PM 빌딩이라고
이름 지은 곳에 갔는데 어,, 무대가 세워져 있고
우승자가 돈을 받는 사진을 찍고 있었다.
2PM 따라하기 같은 행사를 했는데 1등 상금인 1만밧트(약 35만원)를 받더라.
헉..... 좀 전에 MBK에서 알아 듣지도 못하는
YOSAKOI SORAN 페스티벌 보고 왔는데 이런..
진작에 왔어야 했어. 왔어야 했어를 외치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은 입간판을 껴안고 사진찍느라 바쁘다. 바빠.
하늘색 옷 입은 사람들이 하나미 행사 진행요원들이다.
![748031943_fa58ccb1_DSCF4235.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fa58ccb1_DSCF4235.jpg)
2010. 01. 31 일
뒷날 또 찾아간 Digital Gateway 2PM 빌딩 안
근데 무대를 안 치우고 그냥 뒀다. 그말은 이런 행사가 또 있다는 뜻
매의 눈으로 주변을 보니 하얀 커버를 씌운 결혼식장 의자 같은 것이 보임
그래서 슬슬 다가가서 그냥 앉았다.
와,,, 콘타이들이 또 공연을 보여주는구나 흐뭇한 기분으로 앉았다.
그리 넓지 않은 건물인데 1층 앞에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한국가수 관련 각종 물품을 팔고 있었다.
무슨 낚시 같은 것도 하더라.
4층 좀 빈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동호회 사람들이 모여 의상을 갈아입고
화장하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람들의 숫자도 상당했다.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 선생님들께 제법 들은 이야기가
'함부로 아무곳이나 철퍼덕 앉지 마라'였다. 근데 여기 콘타이들은 수업 들을 때도
운동장 조회할 때도 얌전히 철퍼덕 앉아 있다.
난 눈치껏 의자에 앉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착착 바닥에 철퍼덕 앉아 있음
![748031943_76502afd_DSCF4244.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76502afd_DSCF4244.jpg)
![748031943_35db10ee_DSCF4250.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35db10ee_DSCF4250.jpg)
지난 번 MBK행사 때 너무 달려서 달려서 몸이 후덜덜 거렸는데 앉아서 보니 좋더라.
1시 20분 경 시작했다.
![748031943_3829d538_DSCF4246.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3829d538_DSCF4246.jpg)
![748031943_9521cf4b_DSCF4248.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9521cf4b_DSCF4248.jpg)
이 팀은 샤이니를 했는데 이번 태국여행 때문에
샤이니의 'JOJO'라는 노래를 외워버렸다. 님들은 이런 노래 알고는 계신지요?
그 옆은 소녀시대+2NE1 이다. 몸을 숙인 남자는 개그맨 오지헌을 똑 닮았는데
넘치는 끼로 인기가 제법 많았다.
![748031943_3186e747_DSCF4251.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3186e747_DSCF4251.jpg)
![748031943_ec73932c_DSCF4255.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ec73932c_DSCF4255.jpg)
2PM 달마시안 의상 나와주시고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다른 동호회팀 준비한 사탕 살포시 전달도 하고
더러운아이들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도 해주시고 오만가지
퍼포먼스를 다 해주심.
5:30 PM 시상을 하고 공연 끝
화장실도 가고 배고픈데 뭘 먹을까 궁리도 하고 갔다왔는데
그제서야 음향, 무대 스텝들이 모여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다.
무대와 음향을 끄지 않고 뒀는데 그 때문인지 의상을 갈아입은
태국아이들이 안 가고 모여서 이렇게 놀고 있었다.
방긋 방긋 웃으면서 춤을 추는데 자기들 끼리 파티를 여는 것 같은 분위기 조성
갑자기 이들이 내려오고 1등한 팀이 올라가서 앙코르 무대를 했다.
참.... ^^ 할 건 다 한다. 저기 1등 한 팀 중 빨강 점퍼를 입은 사람이
인기가 제일 많았다. 외모가 전체적으로 정말 닮아서 그런지 유독 인기가 많았고
한동안 사람들에게 붙잡혀서 사진 같이 찍어주느라 정신이 없었다.
혹시.. 한국인이 아닌가 잠시 의심했음.
![748031943_cfd76875_DSCF4256.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cfd76875_DSCF4256.jpg)
![748031943_353418d2_DSCF4257.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353418d2_DSCF4257.jpg)
![748031943_87b2df17_DSCF4260.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87b2df17_DSCF4260.jpg)
![748031943_270e3784_DSCF4262.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270e3784_DSCF4262.jpg)
앙코르 무대 끝나고 있는데 음향팀이 집에 안가고들 남아 있는 애들에게
맘대로 더 놀라고 신호를 주고 아무 음악이나 틀었다.
다 간 줄 알았던 사람들이 어디서 그렇게 모인건지
난리도 아니였다. 사진기 죄다 꺼내서 찍고 환호하고
나도 이 때 더 열심히 논 듯 했다.
정말 재미있는 하루를 보냄(초딩 일기 마지막)
![748031943_2e3b429a_DSCF4261.jpg](https://thailove.net/data/file/img4/748031943_2e3b429a_DSCF4261.jpg)
생각해 보니 한국에서 음향, 무대 설치해서 공연하면
끝남과 동시에 칼 같이 정리하고 가는데 여기는 치울 생각을 안 한다.
이날도 내가 먼저 나왔다. 동호회 사람들이라 여운을 참 길게 가지고 가는 것 같음.
그 주변에 다 모여서 이야기하고 춤 가르쳐주고 놀고 있다.
뒷날 이메일 보낼 일이 있어서 보니 2PM이 하나미 행사한 날
태국으로 오고 있던 중, 태국 방송 출연도 했다더라.
태국 드나든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한국가수 따라하는 커버공연을 보는 날도
오다니... 참 재미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