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보자, 꼬란(산호섬)의 따웬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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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보자, 꼬란(산호섬)의 따웬비치

또야니 10 8818

이번 파타야 여행을 하기 전까진, 파타야에 대한 선입견 만큼이나 꼬란에 대한 인상도 나빴습니다. 물색도 별로고, 단체관광객들만 바글바글한 해변.

하지만 지금은 파타야를 가신다면 필수 코스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자유여행자 입장에서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편은 큰 장점입니다. 제가 간 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격은 1인 기준)

파타야 비치로드 -노선 썽태우(10바트)-> 선착장(발리 하이 피어) -정규 페리(20바트)-> 꼬란 따웬비치
-정규 페리(20바트)-> 선착장(발리 하이 피어) -노선 썽태우(20바트)-> 파타야2로드

호텔에서 출발해서 돌아오는 데까지 총 70바트(약 2천원) 든 셈이죠.

먼저 썽태우를 타고 선착장까지 갑니다. 비치로드(남쪽으로 일방통행)에서 지나가는 썽태우에다 '발리 하이 피어' 혹은 '꼬란 빅보트' 외치셔서 오케이 하면 타세요. 내리실 때 1인당 10바트 내시면 됩니다. 얼마냐고 물어오는 썽태우는 흥정해야 하는데, 기본 대당 100바트 부르니까 그냥 무시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 선착장은 매표소에서 배를 타는 부두까지 꽤 멉니다. 부두에서 배 탈 때 돈 내면 되니까 가능하면 부두까지 차 타고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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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란으로 들어가는 페리 대부분은 나반항으로 가는데, 따웬비치로 바로 가는 게 몇 대 있습니다. 따웬비치행 페리의 부두는 진행 방향의 오른편에 있는데, 가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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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인당 20바트입니다. 아래 사진에 있듯이 파타야에서 8, 9, 11, 13시 출발, 따웬비치에서 13, 14, 15, 16시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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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의 선내 구조는 배마다 다양한데, 손님이 많으면 2대가 출발하니까 못 앉을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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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대부분 러시안 등 서양 사람들이었습니다. 참고로 주말엔 태국 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평일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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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앉으면 헐리우드를 본딴 간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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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출발합니다. 따웬비치까지 편도 40~50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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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란과 꼬삭 등 섬구경을 하다 보면 어느덧 따웬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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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물 색깔이 기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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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없이 서브 디카만 챙겨온 게 후회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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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나가다가 왼쪽이 따웬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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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따웬비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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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입구의 안내판입니다. 태국의 주요 해변이 표시되어 있고, 2006년에 따웬비치는 별 4개를 받았다고 되어 있네요. 다른 해변의 등급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비교할 순 없지만, 괜찮은 해변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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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이 매우 길고 모래도 부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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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던 단체관광객들도 점심 무렵 일제히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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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한가로운 바다로 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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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곳에 비치베드 하나 빌려서 바다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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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에 각종 가게가 늘어서 있어서 돈만 있으면 뭐든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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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나 샤워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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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하면 각종 해산물도 드시고. 흥정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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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오전 일찍 들어가시면 선착장 오른쪽의 작은 해변, 상완 비치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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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단체관광객이 없어 한적한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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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는 별로지만 물 색깔은 참 곱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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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고기는 많지 않다고 하더군요. 선착장 쪽이 훨씬 많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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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체가 해변을 독점하는 듯 했는데, 비치베드 50바트고, 화장실은 무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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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배가 떠나는 오후 4시 전에 일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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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와 같은 배를 타고 돌아오면 부두에 썽태우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파타야와 좀티엔 노선 두 가지인데, 파타야는 파탸야2로드(북쪽으로 일방통행)로 돌고래상까지 가고 1인당 20바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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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란에는 따웬비치 말고도 여러 해변이 있습니다. 나반항으로 들어가서 오토바이 택시 등으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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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정의구현 2008.02.22 09:53  
  죤 정보네요...감솨!!~
곰돌이 2008.02.22 13:22  
  역시 또야니님이십니다[[원츄]][[윙크]]
걸산(杰山) 2008.02.22 17:34  
  정리 깔끔하게 잘 되어 보기 좋네요.
인생달려 2008.02.27 22:43  
  멋져요.. 저흰 싸메비치에 묵었는데.. 물색은 따웬이 짱.
dorothy 2008.03.03 23:05  
  우와... 6월에 가볼까 해서 정보 찾는 중였는데
정보 감사해요~
재영아빠 2008.03.11 23:23  
  매표소에서 따웬비치행 표를 팔지 않는다는거...제가 갔을때는 선착장 우측의 왼쪽 정박중인배를 따웬비치가냐고 물어보고 돈내고 탔습죠..
작은거인 2008.03.23 07:46  
  잘보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arksn 2008.04.12 10:50  
  파타야는 워킹스트리트가 최고죠.
맑은비치를 가시려면 무조건 푸켓피피섬가시면됩니다.
몇년전 쓰나미해일이 쓸고가서 물이정화되어 정말깨끗하답니다.
나무하나 2015.03.15 17:3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녀오신 분들~ 꼬란에서 2일이 좋을지 꼬란 1일, 꼬사멧 1일이 좋을까요?
야롱지 2016.03.20 22:0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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