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꼬싸맷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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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꼬싸맷 소식

케이 2 3875
앙코르왓을 다녀오면 빠듯한 일정이었는데 작년 피피에서의 스노클링을 잊지 못해 꼬싸멧을 갔다.  물론 피피만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어느곳에선가 본 자료에 '아름다운 산호초와 열대어를 찾아 부지런히 오리발을...' 이란 문구에 기대를 품고... 그리고 방콕 현지에 가서도 알만한 사람들에게 (2명의 전문가) 물었다. 스노클링 하기 괜찮은가요?  "하모!- 강한 긍정"
  그러나 아오힌콕의 jep's빌라에 묶으며 스노클링 투어를 했는데, 한마디로 바다는 아무것도 안보였다.  싸맷에서 떨어진 섬들도 주변은 뿌얘서, 우리 일행중에서는 바다에 익숙한 나만 조금 멀리 나와서 줄무늬 돔 몇 마리를 볼 수 있었는데, 그것도 아주 조금!  윽~ 안개속 같던 싸맷의 바다여. 보여줘~ 보여줘~를 외치며.....
 물론 피피를 갔다온터라 그것만큼은 안될줄 미리 예상했지만, 2박 3일 일정동안 느낀 점은 싸맷의 바다는 안개이다.  그냥 파도타고, 수영하고, 조용한 바다를 즐기려면 괜찮지만.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려면 차라리 파타야가 더 좋다는 것이 결론.
 아~ 그리고 국립공원 입장료.  반페선착장에서는 안 판답니다.  싸맷으로 들어가서 현지인들틈에 섞여, 그들은 40B, 우리는 200B.  반페에서 팔지 않는다길래 머리 굴려 '시-태국어로 4' 하면서 현지인값 낼까 잠시 머리굴리다가, 남의 나라 관광와서 또 대한민국 챙피떨까 4명 800B 냈습니다.  그런데, 음식점에서 주문받는 사람이 나에게 알지 못하는 말로 하길래 "Can you speak English?" 했더니 그 여자 화들짝 놀라며 "Oh! Sorry!, Sorry!" 하지를 않나, 비치웨어 사러 가게에 가서 구경하는데 웬 하얀남자애가 수영빤쯔 들고 와서 어쩌구 저쩌구 하지 않나, 완존 현지인 취급하는데는 외국인 입장료 낸게 왜그리 배가 아프던지....
 jep's 정보 하나. 안내 책자에 써진 것 처럼 경치는 좋습니다. 처음에는 fan, 더블룸 1실 800B 부르다가 600B 해줬다(책에는 600B이라 써있음)  별로 깎지도 않았는데, 화교인듯한(확실한) 왕서방 주인아저씨가 해줬는데, 방값을 미리 지불하라는 등... 전혀 친절하지는 않음.
  jep's의 식당도 완전 바닷가라 경치는 좋은데 종업원들이 주문도 잘 못받고, 아침은 1시간 반이 걸려도, 불러도 불러도 컨티넨탈도 제대로 못갖다주고,,
 또 하나 싸맷을 떠나던 날.  반페에서 아침 7시 버스를 타야하는 우리는 6시 보트를 타고 나가면 되나보다 했는데, 싸맷에서 반페가는 첫 보트가 8시에 있었습니다.  이럴수가, 여행정보에서 분명히 봤는데, 몇번씩이나 확인하고 없어서 스피드보트 전세(1000B)내고 타고 갔습니다.
 들어가던 날이 1월 1일이고 나온 날이 1월 3일이어서 약간의 변동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보여준 시간표는 여행정보에 나온 시간표랑 분명 틀렸으니, 가시는 분들은 확인하시길...
 비록 스노클링으로 아름다운 산호초는 못보았지만, 배멀미로 고기는 못잡았지만 재미있는 날들이었습니다.
2 Comments
체리향기 2003.01.13 20:21  
  저... 여쭈어 볼 게 있는데요..
제가 앙코르에서 꼬창으로 가려고 하거든요.. 꼬창이랑 꼬사멧이 지도상으로 가까워보여서요..
혹시 앙코르에서 꼬창으로 직접 가는 방법을 알고 계시다면 꼭 좀 알려주세요...
마프라오 2003.01.14 20:05  
  프놈펜으로해서 핫렉 - 뜨랏 - 꼬창 되겠습니다.  이 코스로 많은 여행자가 움직입니다. 그리고 뜨랏에서 방콕쪽으로 2시간쯤 가면 꼬 사멧에 갈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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