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여행중에 직접 빨래하기
태국은 빨래방 요금이 비교적 저렴해서 여행중에 빨래거리가 생기더라도 보통 빨래방에 맡기게 되죠...
근데 혼자 장기 여행을 하다보면 빨래방에 맡길만큼 모이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기도하고
또 옷을 조금 갖고 온 경우라면 그날그날 빨아서 다음날 입는 경우도 있고 하지요..
세제는 꽤 저렴합니다. 근데 갖고다니기가 좀 번거로운데 보통은 입구를 고무줄로 묶거나 테입으로 막는데... 빈 물통에 담으면 아주 편합니다.
다 먹은 물통(작은 병)을 잘 말리세요. 바로 마신 물통이라면 물을 잘 턴 다음 휴지를 동그랗게 공처럼 만들어 병에 넣은 다음에 마구 흔들어 주면 물기가 거의 제거 됩니다.
그 담에 세제 입구를 잘 잘라 세제를 병에 쏟으면 되는데.... 잘 새더라고요....
이때는 A4용지 같은 걸 잘 말아서 깔대기 모양을 만들어서 끼우면 안흘리고 잘 담을 수 있습니다.
물통에 세제를 담아 다니면 튼튼하기도 하고 배낭에 넣어다니기도 좋고...
또 빨래 할때 솔솔 뿌리기도 좋습니다.
한번에 빨래가 몇개 없으면 그냥 빨래감에 세제를 뿌려서 빨면 되는데...어느정도 양이 되고 좀 더럽다 싶으면... 좀 불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 욕실에 마땅한 빨래 통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는 비닐봉지를 이용하면 됩니다.
세븐일레븐 비닐 봉지 같은 것에 빨래를 담고 세제를 뿌린 다음
물을 적당히 부은 뒤....
좀 주물럭 거려서 세제도 녹이고 거품을 내주세요.
그다음 입구를 살짝 묶어서 세면대 같은곳에 놔 두면 됩니다.세면대가 없더라도 욕실 구석 모퉁이에 세워 놓으면 잘 쓰러지지 않습니다.
그 다음 좀 지난 후에 꺼내서 조금만 비벼주면 때는 싹 빠집니다.
많이 지저분해진 옷은 밤에 불려 놓고 하룻밤 재워둔뒤 다음날 빨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