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바에서 링사이드 피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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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바에서 링사이드 피하셔요

susan 2 2049
실컨 글을 올렸는데 날라갔네요....에궁 아까버라..

여행정보 까먹기 전에 얼른얼른 올리려고 요즘 분발 중입니다. 오늘은 무에타이 편입니다. 남자분덜 좋아하시져? 저희 남푠이 무에타이를 배운 바 있어 관심이 퍽 있어했기에, 푸켓 빠통 비치에 여장을 푼 날 밤, 삐리리~~ 음악 소리를 따라 무에타이 바를 들어갔더랍니다. 링사이드 테이블이 비었기에 앉았더니 음료 값은 그냥 무난하더라구요. 50밧이었던가 80밧이었던가....

남편의 해설을 들으며 보는데, 이건 모 팔꿈치로 막는 거 기다렸다가 발로 차는 것이 짜고 하는 것도 넘 심하더군요. 그런데 후배처럼 보이는 선수가 각본을 잠시 망각하고 오버하여 선배 선수 머리를 발루 찬 거여요. 열받은 선배 선수 빨간 빤스는 후배 파란 빤스에게 연타를 날리고, 불쌍한 파란 빤스는 찍소리 못하고 계속 맞더니 결국 판정패해불더만요. 우...시시해...

잠깐 공연하더니 험악한 인상의 두 선수, 링사이드를 돌며 팁을 강제로 수거하더군요. 도망갈까 하다가 한대 맞을까 겁나 할 수 없이 1인당 100밧*2=200밧을 뜯겼어요. 저만 모르고 다들 알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아까워 죽는 줄 알았어요. 실수로 파란 빤스한텐 500밧이 딸려나간 거 같았는데....

로즈가든 가시는 분들은 무에타이 바에 굳이 안 가셔도 될 듯 해요. 로즈가든 시합이 훨씬 더 박진감 있고 오래 해요. 참고되시길~~
2 Comments
킥복싱 1970.01.01 09:00  
전에 시합끝나기 전에 나오니까, 시합하다 말고 팁달라고 하더라고요......나도 맞을까봐 100바트 줬는데....
마노기 1970.01.01 09:00  
ㅋㅋㅋㅋ..... 저두 100밧 줬어요....^^<br>아마도 3회전을 하는걸루 기억나는데.... 시합끝나기 전에 나오면 팁 안줘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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