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과 헬로우 태국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여행을 마치고..
아직도 태국이 그리워 좀 끄적거려 볼게요..

첫날은 미치도록 씨암을 배회했어요..
쇼핑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녔지요..
책에는 여러곳이 소개되어있는데..
킹파워는 생각보다 별로구, 씨암파라곤이 참 맘에 들었어요.
제가 갔을땐 신년행사한다고 광장에서 연애인이 공연하고 그러던데..
깔릴뻔했어여... 사람들이 많아서..
화장품은 면세점 가격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지금은 면세점이 셀 중이니까 아마 면세점에서 구입하는게 더 나을거에여. 에뛰드랑 라네즈가 눈에 띄었어요.
옷은 .. 남자보다 여자옷이 훨씬 많구여, 지금 셀 기간이라 정말 싸여..
특히 속옷..
선물할거까지 해서 10벌 샀는데 와코루, 모르간 일케 했는데 10만원도 안들었어여.
씨암센터 2층인가? 예쁜 신발집도 있어여.. 여성분들 강추에여.

둘째날은 왕궁이랑 디너크루즈, 시로코빠 일케 소개할게여.
왕궁은..
무지 덥고 힘들어여.
그런데 입장료가 200밧이 아니라 250밧이데여..
1500원 오른건데 너무 아까웠어여..
시로코빠는..
복장이 어쩌구저쩌구 해서 걱정했는데 무사히 통과했어여.
끈없는 신발 신었는데 원피스를 입어서 그런지 빠이빠이 안하더군요.
남자친구는 긴바지에 스니커즈에 그냥 티 입었어여. 오클리스탈의 배낭까지 했는데도 어서옵쇼 하대여..
6시가 딱 최고인거 같아여.. 노을지는 풍경과 어두운 하늘아래 예쁜 조명을 다 볼수 있거든요.
디너크루즈는 프린세스 이용했어여. 레러박스 통해서..
무난하고 괜찮았어요.
마지막에 한국 아줌마들 흥에겨워 춤추는게 좀.. 마음이 아팠지만..
머 외국인도 나오네.. 했는데 문젠 외국인들 다 들어갔는데 끝까지 추는거에여. 엇박으로 한발 내밀면서 손가락으로 찌르는 그 춤.. 슬펐어요..

중간 생략하고...

파타야..
버스요금이 핼로 태국에 나온거 보다 올랐어요. 10에서 15밧 정도. 잘 기억은 안나여. 갈때 요금이랑 방콕 올때 요금이 달랐어요. 둘다 100밧 내외였어요.
썽떼우..
첨엔 잼났는데 몇번 타니 곤욕이었어여. 매연이 장난아니거든요.
비염이나 저처럼 기관지 약한 사람 손수건 챙기세요. 정말심해여.
알카쟈..
아리랑은 기본이구, 게이들이 여름향기 주제곡 부르구 하난 기억이 안나네여..
사진 찍으려다 말았어여. 가까이에서 보니 징그럽대여..
밤거리 볼만해여. 외국인들이 참 여자를 많이 사더라구여.(들은 얘기에여)
온통 노랑머리 외국인에 까만 태국여자 커플이에여..

짐까지 기억나는건 이래요..
마사지는.. 어디가 비싸고 싸고 찾다가 그냥 포기하고 받았어여.
다 거기서 거긴거 같아서여..
리버씨티에서 나와 조금 걷다보면 마사지가게 많이 나와여.
1시간에 300밧이에여.
파타야도 그정도 했던거 같아여..

그리고..
택시.. 기본요금은 35밧이지만 차가 정말 많이 밀려여.
그리고 35밧인데 50밧 주면 잔돈이 없다고 말해여. 그냥 팁이라고 생각하고 줬지만여..
시내는 BTS가 정말 짱이에여..
디게 금방와요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좋은거 같아여.

또, 모가있더라..
아 VAT Refund 도 꼭 되냐구 물어보세여.
한 점포에서 2000밧 이상, 한 사람당 5000밧 이상이면 공항에서 돌려받을수 있어여.

글구 코 뻥~ 뚫어주는 약도 있어여.
간혹 사람들이 마약하는거처럼 코에 몰 들이키는걸 볼거에여. 그건 코를 시원하게 해주는 약이에여. 이거 꽤 괜찮더라구여..ㅋ

직딩이라 짧은 여행일 수 밖에 없었지만 내년 연휴에도 꼭 가보려구여..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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