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 한국인 MTB 싸이클링 투어가 존재한다.-콘까올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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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 한국인 MTB 싸이클링 투어가 존재한다.-콘까올리편-

KIM 5 3475
여행을 하면서 항상 부러워하며 관심을 가지게 되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웨스틴 여행객들의 “어드벤쳐성” 투어였다. 오지(?) 베트남 북서부 등지에서도, 그들은 노년(?)층으로 구성된 대단위 싸이클링 투어를 감행하며 세계 각지를 누비고 있다.

아무래도 우리와는 다른 문화, 역사, 교육을 바탕으로 한 웨스틴들의 “어드벤쳐성” 투어를 부러운 시각으로만 바라보다, 타이 북부 치양마이에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싸이클링” 투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크게 별다를 것 없는 여행상품만으로 가득찬 우리의 여행 현실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사실이였다. 그들과 함께 싸이클링을 함께 하기로 한다. 물론 나는 모터를 타고서 말이다.^^

참가자
차 팀장 : 현재 치앙마이 및 타이 북부 싸이클링 투어를 주도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인 B.C 영국인 루이스 그리고 나

루트 (60여Km 가량 Off Road 포함)
치양마이 – 매림 – 매타만 – 매림 – 치양마이

오전 10시경 창프악 버스터미널에서 투어가 출발하게 된다. 차 팀장 이외 한국인 2명 그리고 영국인 루이스가 동참한다. 치양마이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는 루이스는 이 투어에 동참하고자 하루 챠지 350밧 가량의 자전거를 빌려왔다. 그 역시 상당한 매니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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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림의 한 포인트에서 좌회전을 하여 자그마한 지방 국도로 들어선다. 모터를 타고서 운행하는 나로서도 지도에 나와있는 지방 국도급 정도만 운행하다 보니, 이런 싸이클링 루트의 정확한 도로 no.와 루트를 파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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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팀장이 루이스를 비롯한 투어팀에게 루트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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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들이대는 나의 카메라가 무기(?)인줄 알고 숨어 버리는 타이 소년의 뒤로 싸이클링 투어가 힘차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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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휴식시간들. 편안하게 모터를 타고서 운행하는 나와는 틀리게 그들은 상당한 체력을 소모하고 있음을 금새 알게된다. 많은 열량의 소비로 항상 많은 물을 마시며 투어하게 된다. 그리고 그 휴식시간엔 맥주가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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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곳에 이러한 투어가 아니라면 관광객이 접근할만한 에리어가 아닌가 보다. 자전거 뒤 큰 칼을 실은 소년이 괜히 나에게 접근하여 날 탐문(?)한다. 거센 그의 억양이 도시의 아이들과는 틀리다. 그리고 많은 동네 꼬맹이들의 관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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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치앙마이에서 판매되는 많은 트레킹 상품들이 진행되는 루트들을 거치며 싸이클링을 계속한다. 많은 웨스틴들이 썽태우에 실려와 트레킹 상품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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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ROAD이다. 가수 김세환(님)이던가 그 누군가가 처음 국내에 들여왔다는 MTB의 진면목을 나로서도 처음 실제로 보게된다. 이러한 어프 로드에서 자전거가 모터보다 더 빠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사진을 제대로 찍지도 못한다. 사진을 찍으려다 보면 그들은 저만치 앞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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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아이들은 더욱 정겹다. 그들은 이러한 투어팀이 신기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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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연휴인 관계로 방콕을 비롯해 많은 로컬 관광객들이 트레킹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타이인들의 긴 밤부 행렬이 계곡을 점령하고 있다. (물론 이 매타만 지역은 로컬들이 많이 이용하는 에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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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링 도중 영국인 루이스는 마냥 신이 났다. 온갖 자전거 곡예를 자랑하며 시간을 즐기던 루이스.. 자신도 타이에서 이러한 시간을 보내게 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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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상당히 고가라고 한다. 받침대가 없는 이런 자전거 잘못해 쓰러뜨려 상처(?) 입히면 30-40만원이 기본이라고 한다. 조심하자.^^ 치앙마이에서 이러한 특수(?) 자전거 렌탈업소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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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빠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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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림지역의 도로공사와 내일의 준비를 위해 어느 포인트점에서부턴 썽태우로 이동하게 된다. 자전거 운송 포함 30B/1인(30KM 가량) 타이엔 이렇게 썽태우로 자전거 및 모터를 운송할 수 있다. 치앙마이에서 치앙다오까지 모터 운송 및 운임이 120B 가량이다. 모터 및 싸이클링 투어를 짜임새있게 진행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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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모터 축제가 있다고 한다. 사진으로만 보던 별 해괴한 모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웬만한 중형차보다 비싼 모터들이 이 시점 치앙마이를 비롯한 북부 산악을 누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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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들이대자 괜히 포즈를 잡으며 어깨에 힘을 넣는 타이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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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내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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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이 미나 2004.12.13 21:22  
  악!.............
이게...이게..누굽니까! 그려..[[우오오]]
오빠~~잉![[엉엉]]
잘 도착해,경~사들이 났구만요!!!!
걸리성..뚜렁성..대발이 오빠! 화이팅![[원츄]]
pori 2004.12.15 00:40  
  뚜렁오라버니! 대발이님과 치앙마이~
무사히 입성하심을 감축드리옵니다[[하이]][[원츄]]
걸리오라버니, 뚜렁오라버니, 대발이님!!!~~~~~
넘~~멋져!!멋져!!~~~~~[[원츄]][[원츄]][[원츄]]
근데 뚜렁오라버니, 머리는 언제 미셨대??
맛난거 마~~~~니!!!!!드시고~~~
아자!!아자~~~~~홧팅!!!!!!!
내일 2004.12.15 17:56  
  우와 저부 인천 멤버네.....  홧팅하시고요  좋은 시간 보내 십시오.
앙텅 2004.12.22 20:36  
  정말 다들 잘 지내고 계시는군요~너무너무 좋아보여요....뚜렁 오랍은 헤어스타일이 !!! 우와~1월에 뵈어요.
marine 2004.12.31 22:59  
  MTB라고 하길래.. 혹시나 하고 들어와 봤는데... 역쉬.. 그리운 얼굴들이... ^^
잘 다녀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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