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시는 분들...~~~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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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시는 분들...~~~ 필독......!!!

별리 20 4534
이런 어처구니 없는 글을 제가 쓰게 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ㅡ..ㅡ

20번이 넘게 태국이란 나라를 드나들면서도.... 이런 경험은 첨이였습니다....
지난 6월.... 23일.....
저희 일행 3명은.... 9시 30분 TG659 편을 타고 인천 출발 ~~~
돈무앙 공항에 내려서 2층 택시 타는 곳으로 분주히 이동하는 순간.....
이게 왠일입니까...~~~!!!!
어디선가 나타난 2명의 이상한 사람들....
제 손에들린 쇼핑백을 뺐더니만 따라오라네여....ㅡ..ㅡ
1층으로 내려가 사무실 같은곳 앞에 세우더니 가방을 열랍니다...ㅡㅡ
가방 검사를 하고.....
그때서야 눈치를 쳇습니다....

문제는 제가 들고 있던 쇼핑백...!!! 담배 6보루...!!!
태국이란 나라가 어떤 나라인줄 잘 아는데....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니... 눈앞이 깜깜하드라구여....우선 그자리에서 해결을 봐야겠다는 생각에....
담배를 가르키며 얘기를 했습니다...
"일행 3명이 2보루씩해서 6보루다,,,,,"
이런~~!!! 말이 안통합니다... ㅡ..ㅡ
(나중에 한국와서 알았는데... 1인당 2보루씩에서1보루씩으로 ~~~바꿨답니다)
그쪽말은....한사람이 전부 들고 나왔기 때문에 한사람 몫으로 취급한답니다...
휴~~~ 짜증이 나기도 하고... 이런 경험은 첨인지라...그래 벌금 내고 만다는 생각에 사무실에 따라 들어 갔습니다...~~~ ㅡㅡ 따라 들어간게 실수였습니다...!
태국에 경찰, 공무원.... 말 안해도 잘 아시죠...???  얼마든지 뒷 돈 찔러 주면,... 나갈수 있었는데....뒷 돈 줄돈으로 벌금 내고 만다는 생각~~!!! 잘못이였습니다...

그쪽 에서 말을 합니다....
벌금을 2만3천3백?십밧을 내랍니다....다시 한번 물어 봤습니다... 맞더군여...
벌금 내기 시르면 2일동안 경찰서에서 살랍니다,......ㅡ..ㅡ

헉~~!!! 무슨 이런 말도 안되는.....ㅡ..ㅡ 어떻게해야 할지.... 생각도 나지 않더라구여.....
근데.... 이런... 옆을 보니.... 울나라 분들이 저와 같은 상황으로 먼저 와 계신분들이... 있었는데... 얼마나 반갑든지....ㅋ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나지만.....

그분들도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여기저기 연락을 하시고.....
저도 안되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연락을 취했는데....의견들이 분분해서 오히려 머리만 아프더라구여.....
명백한 답을 내려준곳은..... 대사관이였습니다.....

대사관 왈~~ 벌금을 내던지,  어떻해서든 벌금을 깍던지, 아님 2일동안 경찰서에 있으랍니다....
사실상 맞는 말을 했지만.... 성의 없는 답변에 기분이 좀,,, 상한건 사실이지만....우선 실수는 제가 한거라....뭐라 할말이 없드라고여,....

옆에 아저씨들은 뻐튕기고 있자고 하시고.....같이간 일행중 누나는 돈 구해온다며 나가고.....와~~~!!! 정말 짜증 지데루~~!!!

그렇게 큰 죄를 진거 같진 않은데....
그쪽 사람들 왈~~~돈을 빨리 가지고 오던지 ...가지고 있는 수갑을 보여주며 경찰서로 가던지 빨리 하라고 난리고....

그러고 있던중,,,,
또 하나의 동양인이 들어오드라구여... 반갑기도 하고.... 이런... 또 하나의 희생양이 왔구나 하는 안터까운 생각도 들고..~~~슬금슬금 눈치를 보고 있는데.... 그 동양인들 일본 사람!!!! 쪽발이 너도 걸렸구나,...!!!^^
정말 이때까지는 어느정도 제 실수에 수긍하면서 있었는데....

이런.... 근데 이게 왠일 입니까...???
그 일본 사람들 그냥 보내주는게 아닙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한국 사람인줄 알고 데려 왔는데... 여권 확인 하고 ,,,일본 사람이니 그냥 보내주는것 같았습니다....
분명 손에는 우리와같은  담배 쇼핑백이 들려 있었는데 말이죠....!!!!
와....!!! 정말,....!!!
이게 바로 나라의 힘이라는 걸까여...???
좀전에 한국 대사관과 통화 할때 성의 없는 말들이 자꾸 생각이 나면서 화가 나더라구여....더 이상 그곳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 별금 낸다고 가자고 했습니다...

.......결국 2만3천밧 넘는 벌금내고 담배도 빼끼고....
같이 계시던 뻐튕기시겠다는 한국분들도.... 얼마 안있다 벌금 내는 곳에서 마주쳤는데..... 서로 쓴웃음만 뒤로한체 나왔습니다...!!!

그날 하루 기분 망치고..... 힘없는 나라 국민인거 뼈절히 느끼고 10일동안 일하고 놀면서 돌아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 지금 생각해 보건데........
욕심부리며.... 담배산게 우선 제 실수지만...
그로인하여.... 그동안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우리 나라의 힘에 대해서....
2만밧이 넘는 돈을 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런일을 격으면서 눈에 들어와 본건데.....
방콕 지하철에 태국 국기와 일장기가 함께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관계로 나란히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웃기더군여.....

어느나라가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라보다 개인이 잘사는 우리나라....개인 자체는 태국 사람들에게 대우 받을지 모르겠지만...결론은... 돈 쓰게 만드는 친절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태국가시는 여러분들.... 담배 조심하시고.....
한국와서 들었는데.... 어떤 분들은.... 담배 한까치당 계산하여 어마어마한 벌금 내신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조심들 하시시고... 일본보다 힘있는 나라가 되길 바라며....
두서없이 쓴글 이만 접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되세여....^^











 

20 Comments
태롱태롱 2006.07.06 21:56  
  그런데 쇼핑백에 담배들어있는건 어떻게 알았을까..??
짐을 다 뒤져본건가요?
캐리어가방안에 넣어도 걸릴라나..?? --a
암튼 도둑맞은것보다 더 기분나쁘겠어염...
woodman 2006.07.07 05:18  
  전에도 쓰레드가 한 번 있었는데, 관세 개념이 아니라 '밀수'로 취급합니다. 전문 단속반들이 대기하고 있으니까 절대로 주의하세요. 옆사람 물건을 맡아주는 것은 공항에서 기본적으로 피해야 하는 일입니다. 말 아무리 해봐야 소용 없습니다. 현지 경찰에게 덤벼봐야 남는 것은 후회입니다. 우리 나라 경찰처럼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프링글스 2006.07.07 10:41  
  이런말 죄송하지만 뭐라 그러실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어쨌든 태국 법을 위반한거고 국력의 차이와는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원래 담배 술 이런거 규정이상 들고 오면 정상적인 나라라면 다 압수 & 벌금 도가 지나치면 밀수로 간주되는데 태국 같은 경우 요즘 그걸 엄하게 적용하고 있을뿐입니다. 그 일본인들 안 걸린거 뿐이지 걸렸으면 똑같이 벌금물어야 풀려납니다..
별리 2006.07.07 12:50  
  프링글스님 이런말 죄송하지만 제가 쓴글의 요점을 이해를 못하셨다면 이런 리플은 다는게 아니라 생각 됩니다...법을 어겼기 때문에 벌금 내고 나온거고... 시간이 많아서 이런글 쓴거 아닙니다...저같은 실수로 인하여 다른 분들이 조심하길 바라며 쓴글입니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 안걸린게 아니라...그냥 넘어간겁니다... 안걸린거와 걸린거 구분정도는 할 줄아는 사람입니다...
곰돌이 2006.07.07 19:54  
  이런일 당하면, 정말 맴이 아픕니다. 잘잘못을 떠나서...
안당해야지요...
담배를 샀을경우 인천공항에서, 빈가방 하나 갖고 가셔서, 쇼핑백은 몽땅 버리고, 쇼핑한 물건을 가방에 담으시길
아니면 돈무앙공항 세관을 빠져나오기 전에 가방 깊숙한 곳에 골고루 분산시키세요.
마지막으로 공항 밖으로 나올때 오른쪽으로 나오십시요.
단체여행객 나가는 방향....
이런 것을 쓰는 곰돌이도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배 끊는게 최선인데[[으힛]]
고구마 2006.07.07 21:45  
  세상에....23,000 밧이라니, 정말 엄청난 돈이군요.
상당히 당황스러우셨겠어요. 다른분들은 이런 경우가 없게 각별히 주의 하셔야 겠네요.
별리님, 쓰기 쉽지 않은 정보 였을텐데요...다른 분들에게 큰 도움 될거에요.
woodman 2006.07.08 11:22  
  곰돌이님의 제시해주신 방법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정해진 법이 있으면 지켜야 하니까요. 들은 이야기로는 100만원 이상되는 벌금을 낸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곰돌이 2006.07.08 14:36  
  woodman님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 지당하신 말씀!
저의 제안도 걸리면 위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단체여행객 쪽은 기관원들이 배치가 안되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제일 좋은 방법은 태국법을 지키는 것이지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고, 태국에 가면 태국법을 따르라^^*
언언 2006.07.10 00:39  
  좀 엉뚱한 말이지만, 태국에서 담배를 살 경우 선물하기에는 매우 협오스러운 그림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버지가 보시더니, "금연초냐 --? "
woodman 2006.07.10 14:51  
  금연초 대박 -_-b
아리잠 2006.07.10 19:18  
  면세점담배는 개안습니다 ㅡㅡ;;;;
언언 2006.07.11 21:28  
  태국 면세점 담배 중에서, made in thai 는... 역시 끔찍한 그림이 있습니다.;;
IAN 2006.07.18 00:50  
  태국 지하철 공사를 일본에서 돈대고 해줬으니 일장기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국력차이하고는 상관이 없는듯... 일본인 관광객도 담배를 많이 사서 걸렸고, 그냥 보내 주는것을 구분할 정도이신데, 그 점을 왜 따지지 않으셨는지....
별리 2006.07.18 07:53  
  어떤 관계로 나란히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웃기더군여....저는 이렇게 썼습니다...
일본이 태국 지하철에 돈대준것을 알아야 하는 겁니까..?제가 그런일을 격으다보니 눈에들어와 한말이지 이글에 요점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님 말씀은 일본이 태국 지하철에 돈 대줬으니 일본 사람들은 그냥 보내줘도 된다는 말씀이군여....이게 국력차이지 뭡닙까...???
어느나라는 돈대줘서 보내주고 어느나라는 돈 안대줬으니 벌금 물고.... 그래도 된다는 말씀이군여...!!!참...~~~휴~~~!!!
이렇게 일일이 리플 다는것도 짜증 나지만 어떤 사고 방식의 분이신지 궁금하군여....
정보 공유란에 저같은 실수로 돈 낭비 하시지말고 기분좋게 떠나시는 여행 망치시지 말라는 의미에서 쓴글입니다...어디 리플 다는거 신경쓰여서 글 올리겠습까...???
다시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대단한 글은 아니지만...이글보시고 쓸데없는데 돈낭비하시지 말고...시간내서 여행가시는 분들 기분 망치시지 말라는 의미에서 쓴글입니다....!!! 
IAN 2006.07.18 16:41  
  죄송합니다. 그렇게 강조까지... [[고양땀]]  일장기가 태국기랑 나란히 있는게 웃겨 보인다고 하시길래, '지하철 공사 당사국이 일본이었다' 그런 이유가 있다고 말씀 드린 겁니다.

그리고 누굴 보내 주고 안 보내 주고가 어떻게 국력차이라는 말인지 사실 이해가 안갑니다. 재수가 없었다고 하거나 또는 그날 '별리'님이 돈이 좀 있어 보여 딱~! 걸렸다 뭐 이런 생각이 좀 더 맞는 표현이 아닐까요? 마치 대한민국 국력이 모자라서 그런 억울한 일을 당했다는... 다들 별리님 글 보면서 '아~ 나도 면세가 인정되는 만큼만 쇼핑을 해야 겠구나!' 라고 공감하며 좋은 정보로 이 글을 읽을 겁니다. 제 리플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나라 국력이 문제시 되는지 이해가 안가서 올린 겁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제 생각은 '일본 사람이라고 그냥 보내 주었을리 만무하다' 입니다. 외국 여행 다니면서 "국력이 모자라서 당했다" 또는 "우리가 일본 정도만 되어도 이러진 않았을 거다"라는 글들을 보면 어떻게 그것이 국력차이와 상관이 있는지 저는 사실 이해가 안갑니다.

리플에 답을 달고 계시니 다시한번 제 리플을 보실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다시한번 강조해 주셨으니 별리님이 좋은 의도로 글을 남겼다는 것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사고방식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고양눈물]]
늘푸 2006.07.19 09:49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시다~!
우리는 저멀리 원숭이섬에 사는 원숭이들과는 근본이 틀린 민족입니다..~!
다만....고위공직자들 90%와 해외공관근무자들 99%가 자격미달임에는 틀림없습니다..해외에서 자국민을 보호하지 않는 해외공관은 필요없당께롱...
왕짜증 2006.07.27 01:43  
  태국사람들이 일본인에 호의적인건 사실입니다. 그만큼 일본에서도 태국에 투자를 많이 했죠.. 태국의 유전개발이라던가 큰사업에 일본이 투자를 많이 한 관계로 정부차원에서 일본에 호의적인게 많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일부국가에서 그런 대접을 받습니다.. 파키스탄이라든가 베트남 머 그런곳이 그랬는데 지금은 사정이 좀 바뀐듯..
강영석 2006.08.21 21:44  
  두분 공방하시는 글 읽고..두분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별리님은 자신과 같은 피해당하고 기분망치지 말라는 뜻에서 올린 글이시고요..맞습니다. 국력차이..태국사람들이 일본 싱가폴 순으로 선호한다고 그러더군요...해외공관에 나가서 정치인들 접대에나 신경쓰는 공무원넘들이 문제죠..자국민보호는 외면하고...
산골소년 2006.09.20 20:31  
  저두 지난달 24일~9월2일까지 방콕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돈무앙 공항에서 같은 일을 당했죠...
일행이 4명에 담배가 4보루 양주가 2병 ~
다행이 안쪽 데스크에서 짐 보여주고 미안하단 말을 듯고 나오긴 했지만 황당하더군요...
첨으로 태국을 간거였는데..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경찰에게 잡히다니....다른 님들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키플라이 2007.03.04 02:25  
  컹@@ 한보루는 심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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