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는 사람도 넘 많고 기대보다 산호나 바다속 물고기들이 아름답지
  않았어요.  피피에서 3박 4일 있을려다가 물가도 넘 비싸고 별로 이쁘
  지도 않아서 2박 3일하고 씨밀란 섬으로 갔어요. 시골집의 아논님을
  통해 1박 2일 투어로 다녀왔어요. 사람도 피피만큼 많지 않고 바다속도
  훨씬 아름다워요. 방갈로에서 잘려다가 예약이 다 찼다고해서 텐트에서
  잤는데 생각보다 편안하고 좋았어요. 텐트에 매트리스랑 베게가 다 있거
  든요. 수영 잘 못한다고 하면 가이드가 구명복 입혀주고 손을 잡고
  바다에서 데리고 다녀주거든요. 그럴땐 고마우니깐 팁 좀 주세요.
  첫날 투어 마치고 텐트로 걸어갈때 바닷물의 짠내 땜인지 모기가 엄청
  물어요. 모기 방지제 바르시거나 샤워 빨리 하세요.  밤엔 해변에
  나와서 달을 보거나 식당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이야기나누면서
  시간을 보내요. 달리 할 일이 없거든요. 식당말곤 가게가 하나도 없어요.
  씨밀란은 자연보호를 위해 6개월간은 아무도 들어가지 못한대요.
  아마 11월에서 4월까지만 개장하는 것 같은데....정확한 달은 몰겠네요.
  그 외 궁금한 거 있으면 tweny5@netian.com으로 멜 보내세요.
  참! 시골집은 여행사겸 식당이거든요. 태사랑 한인업소 푸켓에 들어가면
  연락처 있어요. 가셔서 전화하면 어떻게 오는지 알려줄거예요.
  전 거기서 김치찌개도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고등어도 구워주고
  누룽지도 내어주셨어요. 혼자 갔었는데, 넘 잘해주셔서 고마웠어요.
  전 영어를 잘하는 편이라 한인업소 잘 이용 안했는데,,,  그땐 왜 사람들이
  외국에서 한인업소 찾아가는지 이해가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