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텅 해양 국립공원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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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텅 해양 국립공원 투어

열혈쵸코 18 4829

 2010년 7월.. 꼬싸무이에서 앙텅 해양 국립공원 투어를 했습니다.
 제 경험에 근거한 정보이니 실제와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1. 픽업시간
  차웽에서 7시 15분 ~ 7시 30분 픽업, 보풋에서는 8시 ~8시 20분 픽업입니다.

  차웽에서 예약했다가 픽업가는 도중에 비가 너무 와서 취소되었어요.
  다음날 보풋으로 숙소로 옮겨 보풋에서 다시 예약하였습니다.
  
  차웽은 미니밴으로 픽업와서 1시간 가량 이동하고,
  보풋은 걸어서 픽업이더군요. 5분거리정도? 무척 가깝습니다.

  그러니 보풋에 머물게 되면 보풋에서 투어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2. 금액
 이틀간 머물렀던 차웽의 P&P 게스트하우스에서 3명 함께 투어하는 조건으로
 1800 -> 1200밧으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보풋의 여행사에서 혼자서 투어하는 조건으로
 스피드보트 1700밧, 빅보트 1300밧을 부르더군요.
 빅보트를 하겠다고 하니 빅보트에 사람이 없는지 1300밧에 스피드보트로 가기로 합니다.


 3. 진행
 8시 20분경 여행사 직원이 걸어서 데릴러 옵니다.
 바에서 식빵, 바나나, 오렌지잼이랑 딸기잼, 커피 or 립톤차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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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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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보트)


 8시 40분경 출발하는데 배의 절반이 비어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55분경 다른비치에서 중국 단체 12명을 태웁니다;;
 덕분에 조금씩 일정이 지연되고 이날 참 시끄러웠습니다.


 배는 달려서... 10시 30분경 스노클링 1시간을 줍니다.
 스노클링 후 콜라 등 탄산음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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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1시간)


 다시 배는 달려, 멋진 돌섬들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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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가 좀 못되어 Mae Koh(꼬 매꼬)섬에 도착하여 50분정도의 자유시간을 줍니다.

 왓아룬 경사의 나무 or 철계단을 편도 10분이 넘게 오릅니다.
 목적지인 호수와 가는 길의 산세, 절벽을 구경합니다.
 길이 험하므로 쪼리나 슬리퍼보다는 스포츠샌들이 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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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매꼬로 들어가는 인공 플라스틱 선착장...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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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위험하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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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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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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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꼬 섬의 전경)


 다시 배를 타고 1시경 점심을 먹을 섬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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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뷔페식 메뉴로 밥, 탕수소스 닭요리, 양배추 볶음요리, 빵가루 입혀 튀긴 새우, 수박, 맑은 양배추국, 물이 1병식 제공됩니다.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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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이동하여 제임스본드 섬 등 멋진 돌섬들을 보여준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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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익은 제임스본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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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 40분경 어떤 섬에 도착하여 1시간의 자유시간을 줍니다.
 이 섬에서는 카약을 타던가 수영, 휴식, 사진찍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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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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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을 탈 수 있습니다. 단 카약을 탈땐 섬을 둘러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 같네요.)

 시간은 흘러 배는 출발하고... 카약을 타던 일행들을 섬 다른쪽에서 태우고..
 4시에 사무이의 보풋비치로 향하여 5시경 도착합니다.



 4. 기타

 사무이에 오신다면 한번쯤 해볼만한 투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발전 비바람이 몰아친다면 무리하게 출발하지 마시고 취소를 요청하세요.

 기호에 따라(?) 멀미약, 물이 많이 튀므로 싸롱이나 비치타올은 필수입니다.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8 Comments
우성사랑 2010.08.05 07:10  
감사합니다. 사무이에도 투어가 있네요...
열혈쵸코 2010.08.05 23:07  
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런 일일투어도 있고 사무이 내를 둘러보는... 다양한 종류의 반일투어도 있습니다.
즐거워라~ 2010.08.05 13:26  
1300밧에 하신건가요? 입장료 200밧은 포함인지요?
배 종류 같은게 다르겠지만, 저는 지난 달 초에 입장료 합쳐 1900밧에 했는데, 더 싼 옵션들이 있었군요.
열혈쵸코 2010.08.05 23:09  
네, 차웽과 보풋에서 출발하는 두가지 투어다 입장료 200밧과 픽업 포합입니다.
회사에 따라서 배와 식사 등 디테일한 부분들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고구마 2010.08.05 16:15  
싸무이 앙텅 투어를 한 십년도 더 전에 해봤었는데 열혈초코님 글 보니까 그 때 기분이 들면서
마음이 아삼삼해집니다. 그때는 저도 나름 20대였군요. ^^
낡은 빅보트에 점심도 좀 빈약하게 먹었었는데, 지금 보니 스피드 보트 투어라 그런지 훨 좋아보이네요.
가격을 잘 받으신거 같아요. 3명이 동시에 한다고 많이 깍아준건가봐요.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지금이 싸무이 쪽이 날씨가 좋을때네요.
열혈쵸코 2010.08.05 23:18  
아, 고구마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
저도 이제 30대라서 20대들 보면 속이 쓰립니다;;

전 스피드보트를 타면 멀미가 옵니다.
멀미약을 먹고 돌아오는 배에서 열심히 고개를 떨구며 잤습니다;;

좋을때라서 예쁜 바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사무이 4일, 팡안 2일, 따오 2일 동안 절반은 넘게 비가 왔습니다.
취향의 문제이겠으나... 앞으로 가실 분들이 너무 큰 기대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앙텅투어간 날도 점심먹으러 갈 때 비가 오더군요.
날씨와 파도 덕분인지 스피드보트에 물이 많이 튀었답니다;;
거의 물벼락 수준으로 맞았어요.

그래도 장거리 이동의 고생길이였지만, 벌써부터 그리워집니다. ^^
tomoj 2010.08.06 11:16  
아니 쪼꼬님~ 잘 댕겨오셔꾼요..^^ (전 압구정토모입니당~)
근데 아침은 달랑 저걸 먹고 어케 힘을 내서 다닌답니까? -_-;;
당췌.. 저로서는 미션 임파서블입니다요.. ㅋㅋㅋ
저도 드뎌 시간이 지나서 담달이면 또 들어갑니다.. 너무 조씀니다 ㅠ_ㅠ
열혈쵸코 2010.08.06 12:00  
아, 토모형...
사실 저거 먹기전에 세븐일레븐 버거 한개를 먹었습니다. ㅋㅋㅋ
아침은 무한제공인데 제가 조금만 가져온거에요.

여행이 얼마남지않아 부럽습니다.
어디로 가시지요? 만약에 사무이쪽이면 날씨가 바다를 좌우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날씨 만나서 즐거운 여행되세요!!
날자보더™ 2010.08.06 17:25  
드문드문이지만 올리시는 자료들을 보면
상당히 진취적이신 열혈쵸코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곧 올려주실 여행기 어서 보고 싶습니다~
열혈쵸코 2010.08.06 22:57  
제 이야기가 날자보더님처럼 재치가 넘치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제 여행기에 응원의 댓글 부탁드립니다. ^^

참, 지난번 후기... 블로그에서 드래그 하셔서 빠른 속도로 올리셨다는 것 같은데..
저에게도 비법을 전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은 따로 올리셨는지요? 저는 네이버블로그입니다.
날자보더™ 2010.08.07 00:18  
말 그대로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사진을 업로드 한 후 통째로 그것을 드래그한 후 ctrl+C로 카피한 후
태사랑 게시판 새글쓰기에다가 ctrl+V로 붙여넣은 것 뿐이에요.
전 cy에서 그렇게 했는데 네이버도 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의 글이 마우스 오른쪽사용 불가로 설정되어 있다면
블로그글을 다 작성하신 후 <수정>버튼을 눌러 거기서 드래그하신 후 카피하시면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그걸 허용하지 않는다면...제 책임은 아닙니다요. 히~

건투를 빌어요, 열혈쵸코님! 응원댓글 미친듯이 달겠습니다.
열혈쵸코 2010.08.07 00:52  
아! 시도해보니 네이버에서 글은 가능한데, 사진은 안되어요.
정말 아쉽습니다. 저도 광속으로 여행기 올리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아직 쓰고 있는 중이라 날자보더님의 기록을 깰 수는 없겠어요.
저는 하루에 한편정도로 만족하려 합니다. ^^
날자보더™ 2010.08.07 01:04  
가혹한 네이버...손품을 팔게 하는군요.
곰돌이 2010.08.07 14:19  
열혈초코님~~~





이렇게,  열심히 사진 찍어서  올려 주시는 분들을 뵈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열혈쵸코 2010.08.07 15:54  
항상 댓글로 도움과 격려의 말씀 주시는 곰돌이님... ^^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부족하나마 제 이야기가 어떤 분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앙텅투어를 가면서 정보글을 올려보라는 필리핀님의 제안도 있었답니다.
전... 제 이야기를 나눌때 너무 행복하고... 여러분께 받은 정보를(은혜를) 갚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곰돌이님, 감사합니다. ^^
행국이 2010.09.02 13:48  
지난 1월에 가서 코사무이에 한 일주일 머물다가 앙통가서 1박2일 하고 왔습니다. 거기 직원이 5년 근무하는동안 잠자고 가는 한국인은 첨 본다고 하더군요. 방갈로 빌려서 하루 묶으면 정말 좋아요. 투어하는 사람들이 나간 초저녁 해변도 다 내것같고 밤하늘에 별 쏟아지고 해먹에서 자고 있으면 멀리서 원숭이들도 같이 돌아다니며 놀고. 밥도 맛있었어요. 하루밤에 500밧이었는데 태국국립공원 사이트 들어가서 예약하고 은행가서 돈 내고 난리를 치긴 했지만 아주 뿌듯했다는.....코사무이는 별로 다시 가고 싶지 않지만 앙통에서는 또 여러밤 지내보고 싶답니다.
열혈쵸코 2010.09.02 23:58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처럼 조용한 곳을 좋아하시는군요. ^^
앙텅에서 머문다는 생각을 못해보았네요.
완전 미지의 세계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사무이쪽에 가게된다면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따로 글을 올려주셔도 많은 정보가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조운 2010.09.27 20:06  
사무이에온지 3개월 아직 앙통엔 못가봤네...
한번 들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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