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부리 & 아유타야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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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_일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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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부리 & 아유타야 TIP

nemo 1 7046
<깐짜나부리>
방콕에서 깐짜나부리로 넘어가니까 정말 귀가 뚫리고, 코가 뚫리더군요.
깐짜나부리는 방콕의 매연과 소음에 비하면 천국이었습니다.
졸리프록정원 벤치에 한가로이 누워 책을 읽거나 음악이나 경치를 감상하고 있자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직원들이 쬐매 불친절하고, 스테이크가 질기고, 숙소방음이 잘않되긴해도 정원하나로 모든 불평이 사그러들더군. 헐헐...
너무도 순박하고 맑은 깐짜나부리 사람들... 자전거로 여유 있게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내가 바로 영화의 주인공인 듯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글구, 여기서는 2인용자전거인력거가 대중교통의 주요수단인 듯 엄청 많이 다닙니다.
깐짜나부리 터미널에 내리면 인력거가 막 따라붙는데, 그냥 타셔도 무방합니다.
1명은 모르겠고 2명이 탔는데, 졸리프록까지 50B 하더군요. 10B 정도는 깍을수 있지만, 두사람에다가 무거운 짐까지 싣고가는 아저씨가 너무 애처러워서 차마 깍을 엄두가 않나더군요.
뒤에 타고 가자니 마치 귀족이나 된냥 어깨가 으쓱거리더군...
졸리프록에서 첨으로 팍취를 만났다. 으윽~ 여기서 카오팟을 몇 번이나 맛있게 먹었건만 떠나는날 아침에 팍취를 듬~뿍 넣어준다.

<아유타야>
원래 일정에 없던 관광지였지만 마지막에 시간에 생기는 관계로 당일로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가서 자전거로 돌아다녔는데, 안 왔으면 엄청 후회했을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또 다른 멋이 있었습니다. 여기에선 최소한 1박을 하면서 여유 있게 다니던가, 아니면 방콕에서 투어로 오는 것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당일로 가서 자전거로 다니기엔 놓치는 곳이 많았습니다. 부자식당엘 가서 3주만에 첨으로 한국음식을 먹었는데,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거기서 요술왕자님이 손수 그리신 아유타야그림지도도 감상하구 오랬만에 뽀지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근데, 요술왕자님 글씨는 잘 쓰는 글씨체는 아닌 듯... ^^;
1 Comments
*^^* 1970.01.01 09:00  
하핫~ 보셔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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