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ay Xai 훼이싸이

## 태국 북부의 치앙콩과 메콩강을 경계로 마주 보고 있는 라오스의 국경 지대입니다. 예상과는 달리 물자도 풍부하고 꽤 부티나는 (라오스 기준으로) 동네더군요.

## < 국경가기 > 정신이 없어서 깍고 뭐하고 없었지만 루앙남타에서 픽업 트럭이 내려준 버스 정류장에서 국경의 이민국(보트 타는 곳)까지 썽테우(합승 택시) 기사가 20 B를 요구하더군요. 걸어서갈 거리는 아닙니다.

## < 국경 건너는 배 > 태국으로 오고가는 모터보트의 요금은 20 B 입니다. 헤엄쳐서 갈만한 거리지만 물쌀이 꽤 쎕디다 !

## < 이민국 >이민국은 오후 6시까지 여는데 여권을 받으시면 일단 도장을 확인하시고요. 오후 4시 이후에 출국 수속을 밟으면 overtime fee라는 황당한 명목으로 15 B 또는 2500 K를 내야 합니다. So Funny ! 이민국 바로 옆에 LANXANG 란쌍 은행의 출장소가 있습니다. 국경인데도 의외로 환율이 나쁘지 않더군요. 다른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8190 K 이었습니다. 재환전도 가능합니다. 단 늦은 시간에 도착하면 은행 문은 닫혀 있을 겁니다.


## < 버스 시간표 > from 훼이싸이. 태국과의 국경지대에서 라오스 안쪽으로.
매일 아침 0830.

to Viangphoukha 137km 5시간 160 B
to Luang Namtha 195km 8시간 400 B
(루앙남타에선 훼이싸이까지 더 싸게 60000 K, 약 280 B 받습니다.)

## < 보트 시간표 > from 훼이싸이

< 스피드 보트 > 0830 - 1000 6인승. 사람 차면 바로 떠납니다.
to Paktha 40분 100 B
to Pakbeng 3시간 450 B (중간 지점입니다.)
to Luang Prabang 6시간 900-1000 B

to Tonpheung 30분 200 B
to Banmom 1시간 300 B
to Xieng Kok 4시간 800 B (무앙싱 쪽으로 가실려면 여기)

< 슬로우 보트 > 아침 1030
to Paktha 1시간 50 B
to Pakbeng 5시간 250 B
to Luang Prabang 12시간 450 B (팍벵에서 1박해야 합니다.)

해가 떨어지면 배가 더 이상 가지를 않기 때문에 2일이 걸릴 뿐 슬로우 보트라고 해서 돛단배처럼 천천히 가는 것이 아닙니다.


## 훼이싸이에 1시간도 있지 않았습니다. 예상외로 깨끗하고 잘 하는 동네더군요. 숙소도 충분히 많고... 여기서 팍벵까지만 보트타고 여행하고는 돌아오는 서양애들도 있더군요. 치앙콩도 그렇지만 이곳 역시 하루쯤은 어슬렁 걸어다니며 돌아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드네요.

## < 비자 > 보통 2주짜리 비자 가지고 다니는데... 비자에서 허가 받은 기간보다 더 머물면 비자 연장을 하시던지 불법 체류를 하셔야죠. 비자 연장이 하루에 3불인가 5불인가 했는데... 그냥 국경에서 심사관들에게 뒷돈 주고 건널거라는 서양애들 많이 만났습니다. 결과는 어찌 됐는지 알 수가 없네요. 급한거 아니시라면 중국 쿤밍이나 태국 방콕에서 1달짜리 비자로 받아가세요. 1달이면 충분할 겁니다. 2주 비자로 비엔티안에서 무앙싱까지 올라갔다가 나오기에는 정말 시간이 빠듯하더군요.



earnyhong.hihome.com
....Earny de amor... 라오스 마치며 늘 함께해준 C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합니다. 이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