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2001년 1월 정보. >
제가 2001년 1-2월에 2주간 라오스를 여행하며 적어둔 정보들입니다.
## 라오스 자체는 볼거리라는게 별로 없습니다. 다만 라오스 사람들이 정말 정말 순박합니다. 아직도 때가 묻지 않아 마치 우리네 옛날 시골 인심을 보는 듯하죠. 라오스의 하일라이트는 그 순박 순진 순수한 사람들과의 만남입니다.
## 2년 전에 왔다가 다시 여행한다는 한국 분을 만났습니다. 2년 사이에 말도 못하게 변했다네요. 발전과 더불어 순수함을 더 잃어가기 전에 얼릉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제가 98년에 간 캄보디아를 2001년에 다시 갔다가 정말 실망하고 돌아왔답니다. 그새 그네들이 돈 맛을 너무 알아버려서...
## 라오스는 무척이나 인플레이션이 극심하기 때문에 (심지어 $ 기준으로도 상승) 예전에 나온 책들의 가격 정보는 거의 도움이 안 될 겁니다. 많은 부분에서 외국인 차별요금을 하더군요. 하루에 $ 8-10 이면 충분합니다. 식비는 1끼에 $ 0.6 수준이고 숙박비는 더블룸이 $ 3-4 수준입니다.
## 라오스말은 태국어와 매우 흡사하며 서로 사투리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기초 단어는 외우시기 바랍니다. 그 순박한 라오 사람들과 더욱 잘 어울릴 수 있으니까요 !
## 라오스는 베트남 캄보디아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맏았던 나라입니다. 곳곳에서 불어로 쓰여진 간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체국도 Post Office가 아닌 La Poste 라고 표기해 놓을 정도이지요. 그러나 100a 가까운 라오스 사람들은 불어를 못합니다. 오히려 젊은 사람들은 영어를 선호하는 편이지요.
## 교통. 전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가서 보니 나라 전체가 강원도 같은 산골이더군요. 아스팔트 포장은 매우 훌륭히 되어 있으나 지방도로가 다 산길이라 워낙 꼬불꼬불하여 여러모로 불편이 많습니다. 자동차는 보통 1시간에 30km 정도를 달리고 일부 지역은 버스가 아닌 픽업 트럭을 타야 합니다. 또한 라오스에는 밤버스라는게 (베트남 가는 버스 제외) 없습니다. 장거리라면 새벽 해뜰 무렵에 출발하지요. 대부분의 교통편은 오전에 몰려 있습니다. 오후 2-3시만 되도 시외 버스는 거의 찾기 힘들지요. 그리고 지형이 워낙 험악해 구토를 하면서 쓰러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현지인, 차를 몇번 못타봤데나~) 멀미약 준비해 가세요.
## 외진 곳에 가면 가장 큰 문제는 교통입니다. 차 시간을 잘 확인하세요. 참고로 생존용 라오스 말 알려드리죠. 짝 몽 = 몇 시 빠이 = 가다
## 전화, 우체국, 인터넷은 비엔티안 방비앙 루앙프라방의 경우에는 (제 2의 도시인 사바나켓도 그렇겠죠)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제전화는 워낙 비싸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사용을 자제하여야 겠지만 전화카드로 한국에 쉽게 걸 수 있습니다. 물론 공중전화는 일부 제한된 장소에만 보급되어 있습니다. 우체국의 엽서도 2주면 한국에 도착합니다. 한국까지 엽서 보내는데 요금이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더군요. 2001년 1월에 2700킵 주고 보낸게 가장 좋은 가격이었습니다. ($ 1 = 8190 킵) 인터넷은 아침시간에는 매우 빠르며 저녁 시간에는 안 하는 편이 낫습니다. 의외로 수많은 인터넷 까페가 있습니다. 게다가 한글 보고 쓸 수 있는 곳, 많습니다.
## 식사. 맥도날드니 KFC 따위의 레스토랑은 전혀 없습니다. 보통 여행자들은 그냥 허름한 식당에서 볶음밥이나 쌀국수를 먹고 다니지요. (좋은 식당도 많은데 1끼에 $ 3-10 정도 나옵니다.) 영어로 된 메뉴 있는 식당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2명이서 $ 1.5면 나쁘지 않게 식사를 하실 수 있고요. 무엇보다 굉장히 진하게 타서 연유를 부어 마시는 커피가 참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길가에 바게뜨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만들어 주는 샌드위치가 종종 보이는데 맛이 좋습니다.
## 숙박. 에어콘은 필요없습니다. 태국 북부 기후라 비슷하지요. 도미토리도 일부 지역엔 있지만 대부분이 더블룸입니다. 화장실 딸린 방도 매우 저렴하지요. 1999-2000이 라오스 방문의 해였답니다. 그 무렵에 생긴 깨끗한 숙소가 꽤 많습니다. 잘 찾아보세요. 자주 고장나지만 히터를 이용해 뜨거운 물이 나오는 숙소도 많습니다.
## 환전. 환율 변동이 워낙 심해서... 은행(환전소)은 어딜가나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세계 각국 돈을 다 바꾸어 주지만 역시 미국 달라가 가장 좋습니다. 여행자 수표도 수수료를 떼인다는 론리플래닛의 내용과 달리 단 1군데도 수수료를 물지 않았습니다. $ 1에 보통 8000 K (킵) 남짓인데 최고액 화폐가 5000K 짜리입니다. $ 100을 바꾸면 200장 가까이 되는 돈을 손에 쥐게 되는데 정말 들고 다니기 무겁습니다. *^^* 지갑 안에도 돈을 50장씩은 가져다녀야 하지요. 조만간에 화폐 개혁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행이 문닫은 시간 이후엔 왠만한 가게나 숙소에 가면 미국 또는 태국 돈을 라오스 돈으로 쉽게 바꾸어 줍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현금만 가능하지요. 100킵 이하의 단위는 거의 쓰이질 않고 잔돈 거슬러 받을 때 푼돈이라고 띵겨먹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잔돈도 다 달라고 요구하세요.
## 간혹 외국인 사기쳐서 돈 먹을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툭툭 기사들) 요금은 미리 어느 정도 하는지 알아가세요.
##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외국인 이민국 신고"는 없어졌습니다. 옛날 책을 보면 Check Point 따위의 말이 나오는데 이제는 무시해도 좋습니다.
## 라오스 비자. 많은 사람들이 (한국인 제외, 금방 보고 지나가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 15일짜리 비자를 국경에서 받고 안타까워 하더군요. 1달은 여행할 가치가 있는 나라입니다. 어쩌피 볼거리만 잽싸게 보고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쉬엄쉬엄 현지인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즐거워지는 나라이기 때문이죠. 방콕에서 비자를 받으면 시간과 노력은 더 들어가지만 비용도 훨씬 싸고 1달짜리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 쿤밍에서 라오스 비자를 받아온 한국여자분은 2달짜리 비자를 가지고 있더군요.
## 라오스 하일라이트
## 순수 순박 순진한 사람들 빼면 아무 것도 없는 나라입니다. 그런 사람을 찾아다니세요. 도시나 큰 마을 (심지어 무앙싱 같은) 곳은 별 볼일 없습니다. 큰 도시와 마을 사이에 있는 순수한 고산족 스타일의 마을에 가서 민박하세요 !!! 최고의 하일라이트 입니다. 전기도 왠만하면 다 깔려 있습니다.
## VIENTIANE (비엔티안): 수도이며 태국과 육로(다리)로 국경이 있는데 많은 국경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이용됩니다.
## VANGVIEN (방비앙):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가는 중간 지점에 있는 마을입니다. 정말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추천 !
## LUANG PRABANG (루앙프라방) : 유네스코에서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도시라네요. 수많은 사원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사실 그냥 그랬지만...
## MUANG XING (무앙싱) : 라오스의 북쪽끝인 중국과 맞닿아 있는 지역입니다. 순수한 고산족들을 간간히 만날 수 있는 마을입니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 HUAY XAI (훼이사이) : 라오스에서 태국 북부로 가기 위한 길목인 국경 마을입니다.
## 라오스 동부 (사바나켓과 팍세 같은) 가 훨씬 더 전통적이며 라오스다운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 지역이 훨씬 더 사람 냄새가 난다고 많은 이들이 말하더군요.
## 라오스 언어
태국어와 비슷하며 현지인들이 워낙 친절하여 쉽게 배우실 수 있습니다. 1주일만 연습하면 어디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단어 단어를 응용하시면 정말 금방 금방 늘어납니다. - 배소현(늘좋은날) 님의 글을 발췌 & 편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싸바이디
MONTH 드언
DAY 완
몇 시 짝 몽
몇 킬로미터 짝 킬로미터
(짝 미터 타오다이 ? 몇 미터에요 ?)
이거, 여기 니
얼마에요 ? 타오다이 ?
비싸네요 팽
싸네요 특
맛있어요. 쌥
팍치 (향나는 풀) 팍코
## 형용사 뒤에 라이~ 를 붙이면 아주 **하다. 는 뜻이고,
라이라이~~ 를 겹쳐 쓰면 무지왕울트라캡숑~ **하다는 뜻.
저는 라이라이라이라이라이...까지 해봤습니다. 무지 좋다하더군요. ^^;
## 형용사, 동사 앞에 보 를 붙이면 부정의 뜻이 됩니다. 간단하죠?
가령 팍치 넣지 마세요는 (라오말로는 팍코 라고 합니다.)
"보 싸이 팍코" 라고 합니다.
**은 어디 있어요? ** 유 싸이?
식당(아한) 시장(딸랏) 아침시장(딸랏사오) 우체국(빠이싸니)
게스트하우스(호옹팍!) 메콩강(메남 메콩) 화장실(호옹 나암~)
한국사람 콘 까올리
일본사람 콘 니뿐
중국사람 콘 찐
라오스사람 콘 라오
조금 로이 능
많이 라이~
고맙습니다. 콥짜이~
NO PROBLEM 보 뺀냥~
안녕(헤어질때) 라꼰~
몸이 안좋아요. 보 싸바이디
<음식>
볶음밥 ; 카우팟
돼지 (무-) 쇠고기(느어이) 물소, 箕緻횅?(쿠아이)
닭(까이) 계란(카이) 새우(꿍)
밥(찰밥) -> 카우 니여우
* 라오스밥은 찹쌀을 쪄서 만듭니다. 찰밥이죠!
그래서 그냥 손으로 조금씩 뜯어 먹습니다.
무엇보다 대나무로 짠 밥통이 너무 예쁘지요.
떡처럼 찰기가 강합니다. 그래서 숟가락으로도 잘 안들어가고
<동사>
가다(빠이) 오다(마) 먹다(낀) 마시다(듬) 좋아하다(막)
<형용사>
예쁘다 (응암) 못생겼다( 보응암) 좋다(디) 친절한(짜이디~)
기쁘다(디짜이) 안좋다(보디) 피곤하다(므어이) 귀엽다(나학)
<숫자> 1(능) 2(썽) 3(쌈) 4(씨) 5(하) 6(혹) 7(쨋) 8(뺏)
9(까오) 10(씹)
..........개관은 일단 이 정도만요..........
..........곧 지역별로 올리겠습니다.........
EARNY de amor 행복~
## 라오스 자체는 볼거리라는게 별로 없습니다. 다만 라오스 사람들이 정말 정말 순박합니다. 아직도 때가 묻지 않아 마치 우리네 옛날 시골 인심을 보는 듯하죠. 라오스의 하일라이트는 그 순박 순진 순수한 사람들과의 만남입니다.
## 2년 전에 왔다가 다시 여행한다는 한국 분을 만났습니다. 2년 사이에 말도 못하게 변했다네요. 발전과 더불어 순수함을 더 잃어가기 전에 얼릉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제가 98년에 간 캄보디아를 2001년에 다시 갔다가 정말 실망하고 돌아왔답니다. 그새 그네들이 돈 맛을 너무 알아버려서...
## 라오스는 무척이나 인플레이션이 극심하기 때문에 (심지어 $ 기준으로도 상승) 예전에 나온 책들의 가격 정보는 거의 도움이 안 될 겁니다. 많은 부분에서 외국인 차별요금을 하더군요. 하루에 $ 8-10 이면 충분합니다. 식비는 1끼에 $ 0.6 수준이고 숙박비는 더블룸이 $ 3-4 수준입니다.
## 라오스말은 태국어와 매우 흡사하며 서로 사투리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기초 단어는 외우시기 바랍니다. 그 순박한 라오 사람들과 더욱 잘 어울릴 수 있으니까요 !
## 라오스는 베트남 캄보디아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맏았던 나라입니다. 곳곳에서 불어로 쓰여진 간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체국도 Post Office가 아닌 La Poste 라고 표기해 놓을 정도이지요. 그러나 100a 가까운 라오스 사람들은 불어를 못합니다. 오히려 젊은 사람들은 영어를 선호하는 편이지요.
## 교통. 전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가서 보니 나라 전체가 강원도 같은 산골이더군요. 아스팔트 포장은 매우 훌륭히 되어 있으나 지방도로가 다 산길이라 워낙 꼬불꼬불하여 여러모로 불편이 많습니다. 자동차는 보통 1시간에 30km 정도를 달리고 일부 지역은 버스가 아닌 픽업 트럭을 타야 합니다. 또한 라오스에는 밤버스라는게 (베트남 가는 버스 제외) 없습니다. 장거리라면 새벽 해뜰 무렵에 출발하지요. 대부분의 교통편은 오전에 몰려 있습니다. 오후 2-3시만 되도 시외 버스는 거의 찾기 힘들지요. 그리고 지형이 워낙 험악해 구토를 하면서 쓰러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현지인, 차를 몇번 못타봤데나~) 멀미약 준비해 가세요.
## 외진 곳에 가면 가장 큰 문제는 교통입니다. 차 시간을 잘 확인하세요. 참고로 생존용 라오스 말 알려드리죠. 짝 몽 = 몇 시 빠이 = 가다
## 전화, 우체국, 인터넷은 비엔티안 방비앙 루앙프라방의 경우에는 (제 2의 도시인 사바나켓도 그렇겠죠)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제전화는 워낙 비싸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사용을 자제하여야 겠지만 전화카드로 한국에 쉽게 걸 수 있습니다. 물론 공중전화는 일부 제한된 장소에만 보급되어 있습니다. 우체국의 엽서도 2주면 한국에 도착합니다. 한국까지 엽서 보내는데 요금이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더군요. 2001년 1월에 2700킵 주고 보낸게 가장 좋은 가격이었습니다. ($ 1 = 8190 킵) 인터넷은 아침시간에는 매우 빠르며 저녁 시간에는 안 하는 편이 낫습니다. 의외로 수많은 인터넷 까페가 있습니다. 게다가 한글 보고 쓸 수 있는 곳, 많습니다.
## 식사. 맥도날드니 KFC 따위의 레스토랑은 전혀 없습니다. 보통 여행자들은 그냥 허름한 식당에서 볶음밥이나 쌀국수를 먹고 다니지요. (좋은 식당도 많은데 1끼에 $ 3-10 정도 나옵니다.) 영어로 된 메뉴 있는 식당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2명이서 $ 1.5면 나쁘지 않게 식사를 하실 수 있고요. 무엇보다 굉장히 진하게 타서 연유를 부어 마시는 커피가 참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길가에 바게뜨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만들어 주는 샌드위치가 종종 보이는데 맛이 좋습니다.
## 숙박. 에어콘은 필요없습니다. 태국 북부 기후라 비슷하지요. 도미토리도 일부 지역엔 있지만 대부분이 더블룸입니다. 화장실 딸린 방도 매우 저렴하지요. 1999-2000이 라오스 방문의 해였답니다. 그 무렵에 생긴 깨끗한 숙소가 꽤 많습니다. 잘 찾아보세요. 자주 고장나지만 히터를 이용해 뜨거운 물이 나오는 숙소도 많습니다.
## 환전. 환율 변동이 워낙 심해서... 은행(환전소)은 어딜가나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세계 각국 돈을 다 바꾸어 주지만 역시 미국 달라가 가장 좋습니다. 여행자 수표도 수수료를 떼인다는 론리플래닛의 내용과 달리 단 1군데도 수수료를 물지 않았습니다. $ 1에 보통 8000 K (킵) 남짓인데 최고액 화폐가 5000K 짜리입니다. $ 100을 바꾸면 200장 가까이 되는 돈을 손에 쥐게 되는데 정말 들고 다니기 무겁습니다. *^^* 지갑 안에도 돈을 50장씩은 가져다녀야 하지요. 조만간에 화폐 개혁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행이 문닫은 시간 이후엔 왠만한 가게나 숙소에 가면 미국 또는 태국 돈을 라오스 돈으로 쉽게 바꾸어 줍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현금만 가능하지요. 100킵 이하의 단위는 거의 쓰이질 않고 잔돈 거슬러 받을 때 푼돈이라고 띵겨먹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잔돈도 다 달라고 요구하세요.
## 간혹 외국인 사기쳐서 돈 먹을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툭툭 기사들) 요금은 미리 어느 정도 하는지 알아가세요.
##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외국인 이민국 신고"는 없어졌습니다. 옛날 책을 보면 Check Point 따위의 말이 나오는데 이제는 무시해도 좋습니다.
## 라오스 비자. 많은 사람들이 (한국인 제외, 금방 보고 지나가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 15일짜리 비자를 국경에서 받고 안타까워 하더군요. 1달은 여행할 가치가 있는 나라입니다. 어쩌피 볼거리만 잽싸게 보고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쉬엄쉬엄 현지인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즐거워지는 나라이기 때문이죠. 방콕에서 비자를 받으면 시간과 노력은 더 들어가지만 비용도 훨씬 싸고 1달짜리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 쿤밍에서 라오스 비자를 받아온 한국여자분은 2달짜리 비자를 가지고 있더군요.
## 라오스 하일라이트
## 순수 순박 순진한 사람들 빼면 아무 것도 없는 나라입니다. 그런 사람을 찾아다니세요. 도시나 큰 마을 (심지어 무앙싱 같은) 곳은 별 볼일 없습니다. 큰 도시와 마을 사이에 있는 순수한 고산족 스타일의 마을에 가서 민박하세요 !!! 최고의 하일라이트 입니다. 전기도 왠만하면 다 깔려 있습니다.
## VIENTIANE (비엔티안): 수도이며 태국과 육로(다리)로 국경이 있는데 많은 국경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이용됩니다.
## VANGVIEN (방비앙):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가는 중간 지점에 있는 마을입니다. 정말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추천 !
## LUANG PRABANG (루앙프라방) : 유네스코에서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도시라네요. 수많은 사원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사실 그냥 그랬지만...
## MUANG XING (무앙싱) : 라오스의 북쪽끝인 중국과 맞닿아 있는 지역입니다. 순수한 고산족들을 간간히 만날 수 있는 마을입니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 HUAY XAI (훼이사이) : 라오스에서 태국 북부로 가기 위한 길목인 국경 마을입니다.
## 라오스 동부 (사바나켓과 팍세 같은) 가 훨씬 더 전통적이며 라오스다운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 지역이 훨씬 더 사람 냄새가 난다고 많은 이들이 말하더군요.
## 라오스 언어
태국어와 비슷하며 현지인들이 워낙 친절하여 쉽게 배우실 수 있습니다. 1주일만 연습하면 어디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단어 단어를 응용하시면 정말 금방 금방 늘어납니다. - 배소현(늘좋은날) 님의 글을 발췌 & 편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싸바이디
MONTH 드언
DAY 완
몇 시 짝 몽
몇 킬로미터 짝 킬로미터
(짝 미터 타오다이 ? 몇 미터에요 ?)
이거, 여기 니
얼마에요 ? 타오다이 ?
비싸네요 팽
싸네요 특
맛있어요. 쌥
팍치 (향나는 풀) 팍코
## 형용사 뒤에 라이~ 를 붙이면 아주 **하다. 는 뜻이고,
라이라이~~ 를 겹쳐 쓰면 무지왕울트라캡숑~ **하다는 뜻.
저는 라이라이라이라이라이...까지 해봤습니다. 무지 좋다하더군요. ^^;
## 형용사, 동사 앞에 보 를 붙이면 부정의 뜻이 됩니다. 간단하죠?
가령 팍치 넣지 마세요는 (라오말로는 팍코 라고 합니다.)
"보 싸이 팍코" 라고 합니다.
**은 어디 있어요? ** 유 싸이?
식당(아한) 시장(딸랏) 아침시장(딸랏사오) 우체국(빠이싸니)
게스트하우스(호옹팍!) 메콩강(메남 메콩) 화장실(호옹 나암~)
한국사람 콘 까올리
일본사람 콘 니뿐
중국사람 콘 찐
라오스사람 콘 라오
조금 로이 능
많이 라이~
고맙습니다. 콥짜이~
NO PROBLEM 보 뺀냥~
안녕(헤어질때) 라꼰~
몸이 안좋아요. 보 싸바이디
<음식>
볶음밥 ; 카우팟
돼지 (무-) 쇠고기(느어이) 물소, 箕緻횅?(쿠아이)
닭(까이) 계란(카이) 새우(꿍)
밥(찰밥) -> 카우 니여우
* 라오스밥은 찹쌀을 쪄서 만듭니다. 찰밥이죠!
그래서 그냥 손으로 조금씩 뜯어 먹습니다.
무엇보다 대나무로 짠 밥통이 너무 예쁘지요.
떡처럼 찰기가 강합니다. 그래서 숟가락으로도 잘 안들어가고
<동사>
가다(빠이) 오다(마) 먹다(낀) 마시다(듬) 좋아하다(막)
<형용사>
예쁘다 (응암) 못생겼다( 보응암) 좋다(디) 친절한(짜이디~)
기쁘다(디짜이) 안좋다(보디) 피곤하다(므어이) 귀엽다(나학)
<숫자> 1(능) 2(썽) 3(쌈) 4(씨) 5(하) 6(혹) 7(쨋) 8(뺏)
9(까오) 10(씹)
..........개관은 일단 이 정도만요..........
..........곧 지역별로 올리겠습니다.........
EARNY de amor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