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에서 펀 글 (그냥 재밌길래...)--- 치앙마이 트레킹
태국 치앙마이 트래킹
2001.02.28.수요일
딴지 관광청 배낭족
제목을 보고 벌써 가슴이 벌렁거리는 수많은 명랑여행독자들이여!
이번 니꿈 테마는 트래킹이다. 트래킹...
여태까지 줄곧 해변에서 인어놀이하는 꿈만을 이뤄주다가 이번에는 직접 니덜이 온 몸으로 체험하고 느껴보는 트래킹 테마를 결정한 것은, 요즘 하두 일본넘들 씨부리는 꼴이 열딱지가 나서 대한민족의 호연지기를 재무장할 시기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우리 이번에 치앙마이 정글을 헤치고 코끼리 타고 가면서 고구려인의 기상을 함 되세겨 보자꾸나. 가소로운 니뽕족덜!!
각설하고..
이번 제 6차 니꿈을 이뤄주마의 주제는 배낭여행이고, 배낭여행중에서도 트랙킹이며 북방의 장미라는 치앙마이가 트랙킹 지역이다. 아하..치앙마이는 바로 태국 북쪽의 산악지대를 말한다. 쿤사가 있고 마약이 있는 트라이앵글 지역이 여기서 가깝다.
우선 알아둬야 할 점은, 모기 한 마리만 나타나도 잠을 못이루거나, 개미만 봐도 소리를 빽빽 질러대는 약골들은 이번 꿈판에 도전할 생각도 말아라. 탈렌트 김성찬이 지구탐험대 촬영가서 라오스 뇌염모기에 물려 저 세상을 가는 스토리에서도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치앙마이니깐 올해 토정비결에 4월 남쪽을 조심하라고 적혀있던 군상들도 꿈질하지 말아라.
이렇게 겁부터 파악 줬으니 어느 정도 정예맴버만 남았으리라고 보고 계속 썰을 풀자.
이번 여행은 여태까지의 딜럭스 드림투어와는 180도 다른 컨디션이다. 이틀 동안은 절라 땡볕을 걸어야 하고, 에어콘도 없는 방에서 자야하고 샤워할 곳도 없으며, 김치 비슷한 것도 안 나오는 식사를 해야하고, 차량도 절라 삐끄덕거리는 게 등장한다.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단언하건데, 이번 드림팀 출정지역은 무지무지 잼있을 것 같다. 원래 배낭여행이나 트래킹이 재미있는 테마이기도 하지만 며칠 오지에서 야영생활을 한다는 것은 매력 풍성한 짓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꿈판의 동지들은 며칠 동안의 야영 생활 속에서 뜨거운 전우애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가지고 컴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제 1차 꿈판에서 태국은 한번 다뤘으므로 바로 치앙마이 소개로 넘어간다면...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란 도시는 태국에서는 방콕 다음으로는 두 번째 큰 도시이고, 방콕 이하의 중남부 평야 지역과는 다르게, 산악 지형이다.
코끼리도 타 보구~
이 도시를 조금 벗어나면, 약 55만여명의 북부의 고지대에서 거주하고 있는 6대 주요 고산족들을 만날 수 있다. 카렌, 메오, 라후, 야호, 아카, 리수족이라 불리우는 소수민족이 바로 그들이다.
바로 이 곳은 전세계 수많은 여행자들의 최고 트래킹 코스이기도 하다. 전형적인 열대정글을 경험할 수 있는 자연조건이 이들 어드벤쳐 매니아들을 마구 끌어모으는 것이다.
2박 3일이나 3박 4일 동안 10명 정도의 팀을 이루어, 영어 가이드가 한 명 동행해서, 정글을 걷고, 코끼리도 타고, 뗏목도 타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고산족 마을을 방문하고, 그들의 음식을 맛보고, 그들과 함께 잠도 자보는 경험을 하게 되니.. 아 절라 좋을씨고, 바로 용꿈꾼 넘들이 할 생활이다.
기둘려라..용들이 간다
2001.02.28.수요일
딴지 관광청 배낭족
제목을 보고 벌써 가슴이 벌렁거리는 수많은 명랑여행독자들이여!
이번 니꿈 테마는 트래킹이다. 트래킹...
여태까지 줄곧 해변에서 인어놀이하는 꿈만을 이뤄주다가 이번에는 직접 니덜이 온 몸으로 체험하고 느껴보는 트래킹 테마를 결정한 것은, 요즘 하두 일본넘들 씨부리는 꼴이 열딱지가 나서 대한민족의 호연지기를 재무장할 시기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우리 이번에 치앙마이 정글을 헤치고 코끼리 타고 가면서 고구려인의 기상을 함 되세겨 보자꾸나. 가소로운 니뽕족덜!!
각설하고..
이번 제 6차 니꿈을 이뤄주마의 주제는 배낭여행이고, 배낭여행중에서도 트랙킹이며 북방의 장미라는 치앙마이가 트랙킹 지역이다. 아하..치앙마이는 바로 태국 북쪽의 산악지대를 말한다. 쿤사가 있고 마약이 있는 트라이앵글 지역이 여기서 가깝다.
우선 알아둬야 할 점은, 모기 한 마리만 나타나도 잠을 못이루거나, 개미만 봐도 소리를 빽빽 질러대는 약골들은 이번 꿈판에 도전할 생각도 말아라. 탈렌트 김성찬이 지구탐험대 촬영가서 라오스 뇌염모기에 물려 저 세상을 가는 스토리에서도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치앙마이니깐 올해 토정비결에 4월 남쪽을 조심하라고 적혀있던 군상들도 꿈질하지 말아라.
이렇게 겁부터 파악 줬으니 어느 정도 정예맴버만 남았으리라고 보고 계속 썰을 풀자.
이번 여행은 여태까지의 딜럭스 드림투어와는 180도 다른 컨디션이다. 이틀 동안은 절라 땡볕을 걸어야 하고, 에어콘도 없는 방에서 자야하고 샤워할 곳도 없으며, 김치 비슷한 것도 안 나오는 식사를 해야하고, 차량도 절라 삐끄덕거리는 게 등장한다.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단언하건데, 이번 드림팀 출정지역은 무지무지 잼있을 것 같다. 원래 배낭여행이나 트래킹이 재미있는 테마이기도 하지만 며칠 오지에서 야영생활을 한다는 것은 매력 풍성한 짓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꿈판의 동지들은 며칠 동안의 야영 생활 속에서 뜨거운 전우애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가지고 컴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제 1차 꿈판에서 태국은 한번 다뤘으므로 바로 치앙마이 소개로 넘어간다면...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란 도시는 태국에서는 방콕 다음으로는 두 번째 큰 도시이고, 방콕 이하의 중남부 평야 지역과는 다르게, 산악 지형이다.
코끼리도 타 보구~
이 도시를 조금 벗어나면, 약 55만여명의 북부의 고지대에서 거주하고 있는 6대 주요 고산족들을 만날 수 있다. 카렌, 메오, 라후, 야호, 아카, 리수족이라 불리우는 소수민족이 바로 그들이다.
바로 이 곳은 전세계 수많은 여행자들의 최고 트래킹 코스이기도 하다. 전형적인 열대정글을 경험할 수 있는 자연조건이 이들 어드벤쳐 매니아들을 마구 끌어모으는 것이다.
2박 3일이나 3박 4일 동안 10명 정도의 팀을 이루어, 영어 가이드가 한 명 동행해서, 정글을 걷고, 코끼리도 타고, 뗏목도 타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고산족 마을을 방문하고, 그들의 음식을 맛보고, 그들과 함께 잠도 자보는 경험을 하게 되니.. 아 절라 좋을씨고, 바로 용꿈꾼 넘들이 할 생활이다.
기둘려라..용들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