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와서 뭐라도 하나 도움 될 거 없나 싶어서 써 봅니다.

여행가서까지 뭐 물건 살거 있겠냐 싶어서...
면세점에서 화장품이나 하나 사지 ...했는데...
누가 방콕가믄 와코루 싸니깐 꼭 사와 하더군요.
그래서 마지막 날과 그 전날 저녁에 시간이 남아 월드 트레이드 센타(월텟)에 갔습니다.
거기 젠인가 2층에서 와코루 속옷 가계에 갔더니
온통 일본인과 한국인 여자들이더라구요.
옆에 있는 속옷 매장은 텅 비었는데 와코루만 바글바글~~

근데 정말 속옷 쌌어요.
우리나라에서 와코루 사려면 여자 위의 것은 적어두 4만원 이상이거든요.
여자 아래 것은 2만원이상이지요.
방콕에서는 여자 위의 것이 만원~ 1만 5천원 정도구요, 아래 것은 비싸봤자 1만원 정도입니다.
또 잠옷은요. 면은 딥다 싸구요.
폴리에스테르는 3만원 정도면 충분해요. (우리나라에서는 10만원 이상이죠)
질도 무척 좋아요.

여성들 선물로 주면 입이 찟어질 걸요.(저의 엄마, 언니, 새언니, 친구 모두 난리가 남)

그리고 나라야 물건도 좋았습니다.
전 가방 하나 샀는데, 일행이 선물 못샀다구 강탈해가버렸죠.
이대 전철역 앞 출구에서 이대 방향으로 5미터쯤 가면 나라야에서 파는 가방들 팔거든요. 엄청 비싸요.
근데 방콕에서는 크고 예쁜 가방 하나에 6000원~8000원이면 살 수 있어요.
중국 관광객들 무쟈게 많이 사가던데....

소비를 조장하려는 건 아니구요, 이왕 선물을 사려면 질 좋고 싼 거 사시라구요.

제 친구 하나는 담에 태국 가믄 산다구...찟어진 속옷 꼬매입고 버티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