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6/9 방콕 파타야 꼬따오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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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6/9 방콕 파타야 꼬따오를 다녀왔습니다.

영국산흑표범 2 4642

글을 올리려 했는데 이것저것 하느라 너무 시간이 늦어버렸네요.

방콕 1박 - 꼬따오에서 2박 (오는데 가는데 2박소요는 제외) - 파타야 2박- 방콕3박 이렇게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이 4번째고 친구는 첨이라 방콕과 파타야는 제가 아는 곳 위주로 가고 꼬따오는 이번이 첨이라 여기서 리조트 예약하고 갔습니다.

여행사 버스를 꼬따오 갈때 600밧 주고 예약하고 갔는데 주위를 잘 살펴보시면.. 특히 카오산 로드 에서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현지 여행사가 많은데 500밧까지도 보았으니 잘 보시면 더 싸게 예약이 가능할 듯 합니다.

여행사 버스는 우리나라로 치면 일반 고속버스 정도의 시설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불편하긴 하지만 낮동안 빡세게 노시면 피곤해서 잘 주무실 수 있을듯 합니다 ^^;;;

8시 30분에 방콕 출발하여 7시쯤 선착장에 도착한듯 합니다.
비수기여서 그런지 저희는 씨트란 티켓을 끊었는데 롬프라야 한대만 출발하여 롬프라야 타고 들어갔습니다. 1시간 반정도 걸렸던 것 같구요 ^^

날씨는 아주 좋았습니다.

망고베이 리조트에서 1박 꼬따오 리조트에서 1박 머물렀는데요

망고베이 리조트는 사람들 설명 그대로 아주 외딴곳에서 조용히 머무르기에 좋습니다. 전기는 저녁에만 들어오니 참고하시구요. 바로 앞이 스노쿨링 포인트라 열대어들 정말 많습니다. ^^;

음식도 거기 리조트 내 식당에만 사먹어야 하는데 가격도 약간 비싸긴 하지만 우리 나라 물가로 치면 역시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

ps. 꼬따오 선착장 근처에 샌드위치 파는 곳 망고 쉐이크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곳 중 제일 맛있더군요

1박을 거기서 하고 2박째는 4륜구동 바이크를 빌려 열심히 타고 다니며 꼬따오 리조트에서 잤는데요 시설은 물론 훨씬 좋았습니다. 가격은 1800인가 2000밧인가 줬던 것 같네요. 하루종일 전기 나오고 에어콘도 되고.. 4륜구동 오토바이를 1000밧주고 빌린 듯 한데 (이것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기름 만땅 넣었더니 반정도 밖에 타지 못했습니다. 첨으로 타보는거라 그렇게 했는데 저처럼 삽질 하지 마시고 하루에 열심히 타셔도 기름 반 타기도 힘드니 참고하세요. 만땅넣는데 60밧?인가 100밧인가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여권을 맡겼는데 지난번 여행에서 남은 100달러를 여권커버에 끼워 놓은걸 깜빡잊고 같이 주었는데 역시 다음날 받으로 가니 입싹 닦더군요..
ㅡㅡ;; 저처럼 삽질 하지 마시길...

그리고 꼬따오 3일째는 스노쿨링 투어를 했습니다. 현지 여행사에서 큰 보트 타는 거 점심과 장비 포함해서 600밧 주었습니다. 꼬낭유안 입장료는 별개이구요. 아침 9시 출발해서 오후 4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정말 좋았구요, 현지 여행사 예약하니 저하고 친구들하고 중국인 여자 2명빼고 다들 서양인 들이었습니다.

꼬낭유안 가니 아마도 사무이에서 일일투어로 허니문하는 한국인들 정말 많았습니다.

꼬따오 섬에서는 한국인 딱 2명 보았습니다. ^^;;

다이버 자격증따신다고 3개월째 머무르셔서 거의 현지화된 여성분.. 섬이 작아서 그런지 저녁때 보고 다음날 오후에도 보았습니다.


아... 저희는 2째날 현지 여행사에서 스노쿨링과 방콕가는 조인트 티켓 같이 끊어 좀 더 저렴하게 왔는데요.
그냥 롬프라야 조인트 티켓 끊으려다 어차피 밤에는 할일도 없어 나이트 보트를 타고 시간과 숙소비용도 절약하자는 생각으로 3일째에 나이트 보트 조인트 티켓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게 치명적 실수....

절대 나이트 보트 조인트 티켓 끊지 마세요.

가격도 롬프라야 보다 저렴하지 않구요.

훨씬 느립니다. 밤 11시 출발하여 새벽 5시 정도에 도착합니다.

물론 그거 알고 있었지만...

주로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배라 굉장히 지저분하구요...

에어콘 물론 없구요 잘 때 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냥 큰 방에 다 같이 자는 거 생각하심 됩니다.

그리고 더 최악은 방콕으로 오는 버스인데요

여행사 버스가 아니라 일반 시외 버스입니다. 그것도 완행... ㅡㅡ;;;

에어콘 정말 약하게 나와서 일사병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10시간 걸렸구요 10분마다 서서 사람 태웁니다. 그냥 손 흔들면 태워주는듯...

절대 저희 처럼 그렇게 하지 마시구요 꼭 롬프라야나 씨트란 조인트 티켓 끊으세요 ^^;;;

파타야에서는 여기 게시판에 글 보고 라타킷맨션(나빈맨션? 죄송 이것도 헷갈리네요) 에서 머물고 또 하루는 벨라빌라프리만에서 머물렀는데 맨션이 저는 더 좋았습니다. 바로 앞이 까르푸라 푸드코트에서 정말 먹고 싶은것 먹으면 되구요 거기 2층에 중고샾이 있어서 중고 오디오와 스피커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은 좋은 구경 하실수 있습니다.
600밧에 머물렀는데 정말 넓고 꺠끗하고 좋았습니다. 한국 방송도 나오구요 ^^ 단점은 해변가랑 멉니다. 그래서 같이 간 친구는 벨라가 더 좋다고 하였지만 4번째인 저로서는 가격대 성능으로는 최고 인 것 같습니다.

벨라빌라 프리마는 사람들 평대로 역시 좋습니다. 아침 부페에 약간 어설픈 김치찌개랑 김치도 나오는 걸로 봐서 한국인들이 많이 머무르는 듯 합니다 바로 근처에 시암사우나도 있어서 방 잡고 거기 가서 마싸지 받으면서 정말 너무나 친절하신 사장님과 음료수 한잔 얻어마시면서 이런저런 정보 들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티파니쇼 할인 구매도 되구요 ^^ 저희는 가서 마사지 받았는데 받았던 태국 마사지 샵중 제일 좋았습니다. 사장님 말씀이 외국인이 운용하는 업소라 무자격자를 쓸수가 없어 다들 자격증 있는 사람이라더군요. 마사지 받고 티파니쇼를 예약했는데 1회차가 매진이라 2회찬가 3회차를 예약했습니다. 요즘 한국인은 별로 없는데 러시아인들이 많이 온다고 그러네요.

벨라도 역시 앞에 빅씨라 이것저것 쇼핑하기에 좋습니다. 해변가랑도 가깝구요. 단점은 별로 없습니다. ^^;;;

역시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꼬따오에 비해 다들 숙소는 훨씬 좋습니다. 밤에는 저번 여행에 알아놓았던 워킹 스트리트의 루시퍼란 클럽에서 놀았는데 11시?12시? 이후는 라이브 밴드 공연하는데 괜찮습니다. 술값은 딴 업소에 비해 약간 높구요.

방콕과 파타야에선 가끔 비가 왔는데 대부분 소나기라 금방 그쳤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콕에서는 ... 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칸차나부리 투어를 하루 하고 나머지는 차이나 타운 야시장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차이나 타운은 가기로 한날 가이드 북에 있는 근처 시장을 구경하고 가려했으나 밤에 가니 근처 시장에서 택시타고 내려서 구경하다가 도저히 차이나 타운을 못찾겠더군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는데 제가 영어가 짧아서 그런지 계속 이상한곳만 가르쳐주어서 실패했구요... ㅡㅡ;;

그담날 토욜날도 저녁때 아예 택시타고 차이나 타운으로 바로 가자고 말했는데 너무나 친절하시고 유머있으시던 기사님... (적어도 그때까지 는 그랬습니다... ) 주말은 차이나 타운이 저녁 일찍 문닫는다며... 그 유명한... 솜분디 시푸드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여행가기전 한번 읽어보았는데도 간판도 안보고 들어간것이 실수 였습니다... 들어가니 정말 외국인들이 많았구요... 9만원 쓰고 나왔습니다... ㅡㅡ;;;;; 얼마나 억울하던지....


그담날에도 택시타고 가자고 그러니 왜 거길로 가려고 하냐는 둥 미터 안키고 100밧에 가겠다는 둥... 이래서 좀 큰 목소리로 했더니 겨우 내릴 수 있었습니다. 여태껏 3번의 여행이 남자들끼리 저렴하고 주로 술집위주로 가다 보니 이런 음식이나 차이나 타운은 갈 일이 없어 처음 겪어 보니 아차하는 순간에 속기 쉽더군요. 조심하세요.

그리고 제가 느낀바로는 주로 중년이상의 기사분들이 그러는 것 같고 20대의 젊은 기사는 그런 것이 없이 그냥 잘 목적지 까지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라타킷?야시장은 차이나 타운에서 식사하고 지하철 타고 갔는데요 규모가 커서 그런지 볼게 많았구요. 짜뚜짝은 낮이라 너무 더워 힘들었는데 밤이라서 시원하고 중앙에 공연도 하고 해서 좋았습니다.

어부바지 120밧 오메가 짝퉁시계 1200밧 태국 전통? 천 가방 100밧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물론 흥정 잘 하셔야 하구요... 저도 남자라 적정 가격에 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암파라곤이 있는 고급 쇼팅타운은 거기 근처 몇개가 더 있는데 찾아보시면 나이키나 이런 스포츠 의류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다들 태국산이라 그런 것 같더군요 나이키 티 110 밧 캘러웨이 티셔츠 900밧에 구매 한 기억이 납니다.

방콕에서는 모두 에라완에서 머물렀습니다.

좀 잘 살펴보면 비슷한 시설에 비수기라 450~500밧 숙소도 많으니까 잘 찾으시면 절약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제가 첨으로 겪어 보는 거나 숙소 위주로 글을 올렸는데도 매우 긴글이 되었네요.

칸차나부리나 에라완 같은 곳은 여기서도 글이 많이 올라오니 생략할게요.

지금이 비수기라 아마도 성수기 보다 숙소나 투어 비용이 싼 경우가 많으니 현지 가서 발품 파시면 그 만큼 돈이 절약될듯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망고베이 리조트 안내문구 하고 꼬따오 스노쿨링 사진입니다.

시간나는대로 더 올리겠습니다.

2 Comments
개천의용 2008.07.12 01:15  
  와...여행기 잘읽었어욤^^저는 12월중순에서 1월사이쯤 가따올예정인데 그때 성수기라 비싸다고 해서 좀 걱정이 되긴 하거든요..지금은 장마철이라 한달 여행하기엔 안좋다고 하고...비수기랑 성수기랑 차이는 얼마정도 해요???
보크으 2016.06.19 17:09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마지막 바다사진처럼
저런 바다볼수있으면 진짜 이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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