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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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에서...

박은미 0 1661
지난 해 7월에 방콕과 피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직장인이라 짧은 시간밖에는 낼수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던 여행이라 이번 휴가를 이용해서 다시 다녀오려구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고 온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구요, 이 싸이트를 이용해서 요술왕자님과 다른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도움만 받던 저도 생각 난 것이 있어서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요.

저는 일요일에 프라캐우사원과 왕궁을 가게 되었는데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보고 오자는 생각에서 아침 일찍 부터 부지런을 피우고 갔더니 아직 문을 열지 않았더군요.(8시 30분에 오픈) 가는 길에 타마셋대학도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구내에 있는 매점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했는데 그러고 보면 참 일찍도 갔지요. 그 앞에서 기다리기도 뭐해서 왓 포를 구경하고 다시 갔습니다. 문은 열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은 거예요. 우리나라 단체 여행객도 많았고 교복을 입은 현지 학생들도 단체로 왔는지 사람이 무지무지 많더군요. 특히 옥으로 만들어진 부처님이 계신 본당은 무슨 행사가 있는 지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들어가지 못하게 하구요. 본당 맞은 편에 있는 굴뚝 같은 곳에서는 예불을 드리는 사람들이 피워논 향 냄새와 연기가 엄청났구요.

그래서 말인데요, 조용하게 사원과 왕궁을 둘러보고 싶은 분은 평일날 그리고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가신다면 나만의 고즈넉한 사원과 왕궁을 돌아볼 수 있으실 거에요. 방콕에 가는 분들은 다들 여행계획에 사원과 왕궁관광을 넣으시겠지요
꼭 가보시라고 추천합니다. 평일에 그리고 오픈 시간에 맞추어서...
행복한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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