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체크 인 하기 전에 침대 귀퉁이 접혀진 부분을 확인한다. 빈대 등 사람을 괴롭히는 벌레들은 주로 그곳에 모여 있다. 그곳에서 이상한 벌레 발견시 그냥 조용히 나와서 다른 숙소로 가세요.

2)도미토리, 일본인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숙소 등 저렴한 숙소에 빈대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

3)싱가폴 벤쿨린 거리의 싸구려 숙소들이 빈대 온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을 거쳐온 여행자가 묵었던 방, 침대에는 백발백중 빈대가 있다.

4)침대 밑에 배낭을 넣어두지 마라. 겨우 빈대 소굴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음 숙소에서도 빈대를 발견할 수 있다. 빈대는 배낭을 통해서도 이동한다.

5)모기는 팔, 다리 이외에는 물지 않는다. 배, 등 등지에 모기 물린 것과 비슷한 자국이 있으면 빈대에 물린 것이다. 다음날은 더 치열한 공격을 해온다. 당장 숙소를 옮기고, 옷, 배낭 등은 햇볕에 장시간 쪼여야 한다.

6)빈대, 우습게 생각하지 마세요. 피부가 민감하신 분은 정말 고생입니다. 당장 병원 가세요. 태국에서 이런 일 당하시면 약국보다 병원 가세요. 약값, 만만치 않습니다. 병원비랑 비슷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