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토요시장 & 일요시장 의류와 수공예품
치앙마이에 8일 정도 있다보니 이 도시가 정말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하구나..를 느낄 수 있더군요.
특히, 아기자기한 태국북부의 수공예품들 쇼핑엔 정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어요.
맘에 드는 수공예품들은 많지만 떠나야 할 여행자이다 보니 의류와 지갑, 스카프 등등이 주가 되었구요.
제 경우엔 부탁받은 물건도 있고 선물용도 있어서 이것저것 사봤습니다.
우선 지갑류는 수가 새겨진 지퍼달린 장지갑류는 개당 170밧인데 여러개 사면 150밧 가량에 살 수 있구요.
대략 두손바닥 합친 크기 정도되는 끈달린 작은 가방은 150밧-250밧 사이합니다.
(방울 등 장식성이 더 가미되느냐 단순히 수만 새겨져있는냐 등의 차이)
작은 동전지갑은 끈달린 것은 개당 35밧, 단순히 지퍼만 달린 동전지갑은 개당 15밧에 구입했구요.
안에 지퍼달린 공간과 카드 등 꽂을 수 있는 일반적 장지갑형태의 정교한(?) 지갑은 300밧입니다.
의류는 대부분 일명 알라딘바지로 불리는 치앙마이 배기바지가 대세였는데요.
재질도 얇게 하늘하늘한 종류(면+폴리 섞인 듯)부터 톡톡(빳빳? 면인듯..)해서 좀 더 고급스러운 재질 등
다양했고 가격도 그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하늘거리는 재질(맨 아래 사진 시장마네킹들에 입혀진)은
보통 200밧부터 시작해서 한 집에서 2개 이상 사면 개당 170밧 정도에 살 수 있어요.
좀 더 톡톡한 재질은 긴바지는 250밧, 종아리까지 오는 바지는 200밧 부릅니다.
윗부분이 쫄쫄이로 된 원피스는(치마, 원피스 겸용)도 250밧 정도 했네요.
배기바진 허리(넓은 쫄쫄이)와 바지단이 고무줄이라 한국와선 집에서 실내복이나 잠옷으로 입기 좋아요.
엄청 편하답니다. 톡톡한 재질은 디자인도 그렇고 간지도 제법 나구요. ^^*
왕골가방은 230밧에 정말 득템한 것 같구요. 치앙마이 스탈 수공예 신발은 290밧이네요.
신발 요즘 겨울이라 실내화로 신고 있는데 정말 따뜻하고 좋아요.
수공예품이라 잘 보고사지 않으면 바느질도 삐뚤거리고 정교하진 않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사실 때 좀 더 꼼꼼히 살피신다면
좀 더 나은 물건 고르실 수 있을 거에요.
나중에 방콕와서 짜뚜짝마켓 가보니 같은 물건들이 가격이 더 비싸거나 다양하지도 않더라구요.
역시 수공예품은 치앙마이 마켓이 최고인 듯합니다. 치앙마이에서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