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톰슨 매장의 가뭄난 코끼리 코
한국이 무지하게 뜨겁던 여름 더위를 피해 방콕을 다녀왔지요.
함께 간 일행이 우리 나라보다 더 시원한 것 같다고...
근데 다음 날 왕궁 가더니 바로 취소하긴 했어요.
왕궁에 사람 엄청 많아서 열기가...^^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항 면세점에 있는 짐톰슨 매장에 들렀습니다.
별 생각이 없이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가길래 저도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조카에게 선물하면 딱 좋겠다 싶은 티셔츠를 발견했어요.
파란색 티셔츠에 이쁜 코끼리가 있었는데
면도 좋고 꼬끼리도 귀여워서 구입했지요.
멀리 사는 동생에게 택배로 보냈더니 동생이 카톡에 남긴 말...
도대체 얼마짜리냐...
입지도 않은 옷에 페인트 일어난다...
코끼리 코에 가뭄났어
ㅠㅠㅠ 짐톰슨 매장에서 산 거라 자랑스럽게(?) 보냈는데...
설마 빨았는데 파란색 물이 철철 넘치는건 아니겠지요?
짐톰슨 브랜드의 옷은 원래 이런가요?
아님 제껏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