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는 이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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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는 이곳을...

케이2002 0 2721
먼저 밑글 쓰신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태국가기 전에 정말 열씨미 태사랑 이용하고 많은 도움받았는데, 3주간 있다가 1월 중순에 들어온 후 바쁜(?) 핑게로 오늘에서야 다시 들어와 이곳 저곳 보다가 밑글 보고, 가실 분들에게 나도 뭔가도움될 글을 적어야 할 것 같아서 몇 자 적습니다.
우리도 (4명)카오산에서 vip 버스타고 치앙마이 가서 내리니까 나이스 플레이스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온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게 하면서 픽업트럭은 공짜다 하며 태워주길래 일단 갔습니다. 그런데 같은 버스타고 온 많은 외국인들이 어디로 갔는지 많이들 보이지도 않고 하길래 트래킹코스, 가격등을 묻고 한 군데만 더 알아보자는 심정으로 나왔는데 골목길에 또 다른 픽업트럭 아저씨한테 실려서 간 곳은 센터플레이스라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숙소가 방 1칸이고(1칸은 12시 체크아웃하면 난다고 하였지만) 고산족트레킹이 원하는 코스도 없었지만 또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태국간지 3일 정도 지난 이즈음의 우리는 주말시장 짜두짝 등을 다닌 일천한 경험으로 뭔가 여러 군데 알아봐야 된다는 생각으로 가득차서... (나중에 보니 센터플레이스는 상당히 깨끗하고, 조용하고, 값이 싸고, 주인과 종업원도 친절한 편이었음)
전전하는 중에 싸고 깨끗한 숙소는 방이 다 찼습니다. 헤메다보니 '한국인의 집'이라는 40밧 게스트하우스를 발견하고 정보를 얻어, 숙소는 타이랜드노드 (이곳도 좋지 않습니다. 이 집도 처음엔 상냥한 듯했는데, 방 하나가 욕실물이 안으로 들어 오고 침대도 삐걱이고, 전등도 어두워서 방바꿔달래니, 물흐르는 것만 고치더니, 쓰라하길래, 체크아웃전에 결정하겠다고 하고, 나가서 처음에 차버렸던 센터플래이스 게스트하우스에 숙소를 구해놓고, 나가겠다고 했을 때 태도가 확 달라졌음), 고산족 트래킹은 시내에 슈퍼팬다여행사(이 여행사는 아주 만족스러웠음)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태국이라는 곳은 버스비(같은 목적지, 같은 버스를 타도) 계속 다르고, 가격이 유동적이고, vip버스라는 것도 굉장히 여러 종류여서, 개인의 경험만으로는 최선이다, 최악이다 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배낭여행자 수준에서 치앙마이에서 센터플레이스 게스트하우스는 팬&핫 싱글침대2개인 1실이 200밧 인데 그집에서 칸톡쇼(쿰칸톡290밧)를 예약해서 150밧씩 했습니다.
근처에 로얄 무슨 (배낭여행자 수준에서 보면 거의 호텔급) 게스트하우스도 있었는데, 뚝뚝이 기사한테 물어보면 거의 압니다.
모쪼록 태국, 특히 치앙마이 가시는 분들 즐겁고, 뜻있는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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