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 아시죠? 우리나라에두 가끔 홍대쪽에 있던데, 하구나서 보름쯤있으면 사라지는 문신이랍니다.
파랗게 되지 않고 진갈색 혹은 검정색이 되지요. 이뻐요.

저도 언제 해보려나 하고 여행간김에 했거든요.
주인아저씨가 좋아서 소개할까 해요.

카오산로드에 있구요, 중간쯤 가시면 럭키비어가 있거든요. 노란바탕에 빨간 글씬지 빨간바탕에 노란글씬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럭키비어 간판이 있는데 그집하고 편의점 사이에 있는 작은 집이예요. 집이라고 해서 뭐가 있는게 아니라, 탁자같은거 위에 헤나 그림있구, 아저씨가 있는데 나이를 극구 안갈쳐 주시대요. ^^ 한 이십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쯤 보여요. 약간은 머리가 길다 싶구요. 단발이상은 아닙니당. 움~

이아저씨는 영어를 쩜 해요. 그래서 흥정하면 잘 통하구요.
전 두번갔거든요. 가서 "두유 리멤버 미?"했더니 알아보더라구요.
아내랑 둘이하구요, 아내는 영어못하구 자리만 지켜주고 웃어줍니당.

전 팔뚝에 링처럼 돌리는거 하고, 담번에 다리에 용문신 새겼음다.
이용이 어찌나 잘 되었던지 지금봐두 맘에 들어요.

회사 사무실에 앉아있는데..아직도 카오산 생각이 자꾸 나네요.

이 아저씨 말만 잘하면 흥정 잘해주니까요. 꼭 가보시구요.
이름은 "렉"이예요. 저는 엄마랑 같이 가서 기억할거예요.
모녀가 추천해 주었다고 하면 쩜 더 잘해줄지 몰라요.
만약에 가격을 못깍겠으면 쬐마난거 하나 더해달라구 우기면 쩜 있다가 오케이 하면서 해준답니다. 참 착하고 싹싹해요.

여러군데 가서 물어보고 했는데 다른데보다 좋더라구요.
화려하게(?) 사진이 많은 가계는 아니지만 정성들여 해줍니다.
추천가게입니다.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