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아룬(새벽사원)을 찾아 1시간을 걸어 다녔습니다
해부학 박물관 찾아 다니다 결국 부타의 날이라고(연이틀 동안 7.24-25) 못 들어 가보고 걸어서 왓아룬까지 갔었죠

고생끝에 찾은 사원이라 너무 감격해 밖에서 사진 열심히 찍고 거금 20밧을 들여 표를 끊고 들어 갔답니다
이제는 탑 꼭대기에 올라가서 시내를 구경할 수 있겠구나하고 부푼 마음으로.......
그런데 아니 이럴수가........
hello태국에 나와 있는 것과는 달리 탑 꼭대기만 하염없이 바라보다 왔답니다

사진 촬영도 금지 되어있고 탑을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그냥 탑의 일층(?)에서만 탑 한 바퀴 돌아보는게 끝이었죠
경비원에게 물어보니 사고가 나서 올라 갈 수 없다고 그러더군요
순간 얼마나 기운이 빠지던지.........
왓아룬을 직접 눈으로 가까이에서 확인(?) 하실 분 아니면 굳이 입장료 내고 들어 갈 필요까진 없었던 것 같아요
어차피 거기서 거기니까.......
철망 밖에서 보는 거랑 똑같거든요....


* 아차 그리고 하나 더!
왕궁 앞에 물값은 모두 10밧이랍니다
다른 데서는 7밧 정도 하는 건데 이때가 기회다 싶은지 10밧에 팔더라구요
왕궁 구경하시려면 몇 시간 걸리고 목 마르실테니 필히 물은 다른데서 사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전 세븐일레븐에서 많이 샀답니다
거긴 가격 변동없이 없는 것 없으니까요
태국은 세븐일레븐이 100미터 마다 하나씩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왓포 선착장에(도착하는 곳) 양 옆으로 엽서를 파는 곳이 같은 가게에서 하는 곳인데 엽서를 2밧에 팔더라구요
다른 곳에서는 10,8,6,5밧에 팔던데
태국은 부르는게 값이라서 그런지 같은 그림의 엽서를 그렇게 팔더라구요
엽서 사실 분들 꼭 거기서 사시 바랍니다

왕궁앞에서 파는 줄줄이(?) 엽서를 아는 사람이 샀는데 - 첨엔 100밧 달라고 합니다 - 하나에 30밧에 사고 또 다른 사람은 2개에 50밧에 사왔더군요

그럼 즐거운 태국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