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국에 돌아와 보니 전세계적인 달러화 약세의 영향인지, 타이 밧도 많이 올랐더군요. 1/17(금) 달러-밧 환율(50-100달러권 현찰 기준)은 42.32(군인은행) ~ 42.48(샴 시티 뱅크)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최저가와 최고가의 차이가 확대되었습니다. 다량 환전하실 분들은 서너군데 이상 체크해보심이 좋을 듯. 당일 최고가를 쳐주는 은행은 계속 바뀌며, 일정한 경향은 없으나 그동안의 경험만으로 보면 대체로 아시안 뱅크, 샴 시티 뱅크, 농업은행이 환율이 좋았고 아유타야 은행, 끄룽타이 은행, 방콕 커머셜 뱅크가 환율이 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알아두시면 좋을 것은, 던므엉 공항 환전시 환율이 많이 불리합니다. 은행마다 환전율이 다 달랐던 방콕시내와 달리 공항은 모든 은행의 환율이 똑같은데, 동일한 날(1/17)기준 1$ = 41.89밧입니다. 가장 불리한 소액권 환전율을 전체로 적용한 것입니다. 그러니 공항에서는 카오산이나 방콕시내까지 들어올 만한 교통비 환전만 하시고, 큰 액수는 다음날 시내에서 하실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