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싸멧은 주중에 가세요.
전 지난 태국 여행 일정 중 25,26일 이틀동안 꼬싸멧을 다녀왔어요.
책에서 보던 옥색 바다 맞구요..일출과 일몰도 정말 멋있더군요.
하얀 모래사장.. 탁트인 시야..길게 뻗은 해변가.. 많지 않은 사람들..
해변서 마사지 받아도 좋구요...과일 쥬스가 본토보다 더 진하더군요^^
해변가 아닌 동네 가게들 인심도 좋습니다.
1. 숙소
토요일에 섬에 들어갔는데, 후후..방값 엄청날뿐더러 방도 없더군요.
(헬로 태국에 소개된 저렴한 중저가 숙소들은 다 Full)
하는 말이..방콕 사람들이 주말에 여행을 많이 오기 때문에 주말에는 하이시즌이랑 같대요.
저희는 겨우겨우 "파인애플 리조트"라는 좀 떨어지는 곳에 묶을 수 있었는데,(전기 타임: 17:00-07:00, 물은 종일 나온다고 하였으나 똑똑 떨어지는 수준, 더블욕실팬) 주인 아저씨 왈 "주중에 300밧 받는데, 방콕 사람들이 오는 토요일은 700밧 받는다고.." 저희는 500밧으로 묶었습니다. 요 옆에 바나나리조트는 800밧(24시간 물, 전기/더블 욕실 팬룸)인데 깨끗했습니다.
그러니 주말을 피해서 가시면 훨씬 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겠지요..
2. 배삯& 입장료
책에 소개되기론 아오 웡드안에서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해서 요기로 갔습니다. 배삯은 60밧(편도. 왕복 120밧)이고, 선착장이 없어서 해변에 닿는 것을 도와주는 바닥 낮은 넓적한 배(?)로 옮겨타는데 이게 10밧이구요..(해변에 도착하면 파도가 와서 옷 젓습니다. 속히 앞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바닷물 진짜 짜더군요-.- 재밌었습니다.)
반페 선착장 매표소에서 배 시간, 버스 시간 적힌 전단지 구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 받습니다. 우리는 반페 선착장에서 만난, 휴가 온 방콕 젊은이들에 묻어(정말 친절했습니다. 외국인 입장료 물으니, 먼저 같이 내리자 하더군요.) 20밧 냈습니다. (근데..저..꼬사멧에서 태국인들에게 방콕서 왔냐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물으니 같은 피부에 태국 룩이라 하더군요. 꽃바지 입었었는데..^^)
그런데 주변을 보니 일본인에게도 20밧을 받더군요.
그래서..태국인이라고 생각되어서 20밧만 받은건지, 외국인도 20밧만 받는건지 알 수 없었습니다.
3. 일출& 일몰
해변들이 동해쪽에 있는 것 아시죠? 나단 선착장에서 핫싸이깨우 가기전에 좌측길로 들어서면 파인애플, 바나나 리조트가 있는데, 여기가 정동쪽이라 정면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요.(6시 정도부터-7시) 책에 소개된 해변에 비해 사람도 정말 적구요.
물론 책에 소개된 해변가에서도 감상 가능하나 좀 늦어집니다. 7시 지나서야 해 볼 수 있어요.
일몰은 해변 좌측너머로 볼 수 있는데, 정말 장관입니다.(5시 30분정도부터)
4. 요상스러운 것은....
상대적으로 서양 관광객들이 많은데...젊은 남자애들이 꼭 현지인으로 보이는 여자들과 함께 다니는 거예요.. 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제법 눈에 띄입니다. 장황하게 소개할 수 없지만..저희에게 태국인이냐 물으며 접근하는 남자들도 있었거든요..색안경일른지는 모르겠으나...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5. 소요시간...
카오산(9시 30분 출발, 30분 소요, 미터 택시 103밧)
--에카마이 터미널(10시 차 출발, 실제로는 10시 15분에 출발, 3시간 10분 정도 소요, 에어컨 버스 124밧)
--반페(1시 25분 도착, 한 15분간 무작정 기다림, 1시 40분 출발, 1시간 30분 소요, 80명 정원 배, 타지 마세요..아오 프라오, 핫싸이깨우 들러서 이렇게 오래 걸렸지요..60밧+10밧 갈 때에는 나단에서 15인승 정원의 배를 탔는데, 12시 즈음에 손님이 많아서인지 12명만 탔는데도 바로 출발했고, 페선착장까지 30분 소요, 50밧)
--아오 웡드안
** 아오웡드안에서 핫싸이깨우까지 걸어서 2-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짐이 많지 않다면 거슬러 올라가면서 해변도 구경하고, 과일 쥬스 한잔하는 것도 좋더라구요. 정말 해변간 거리 짧습니다. 해변마다 조금씩 다르구요..
** 태국서 뚝뚝이나 택시 요금 흥정에 자신없으면 미터 택시 타세요, 돌아가지 않을까 조금 불안한 맘이 들긴 하지만...택시로 3-40분 거리라면 100밧 정도면 됩니다. 기본 요금은 35밧, 단위간 2밧씩 올라감
** 수상스포츠 활동을 즐긴 건 아니지만..해변이 너무 예쁘고 좋아서 모래 찜질하고, 파도 타기하고, 수영하고, 마사지 받고, 일출, 일몰 감상하고..좀 느긋하게 쉬면 1박 2일의 일정이 아주 뿌듯해집니다.
** 나단에서 핫싸이깨우까지는 시멘트길이라 먼지가 없습니다.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되구요.. 선착장 근처를 벗어나서 그 길가에 있는 가게들은 저렴한 편입니다. 아저씨가 있는 동네 구멍가게에서 커다란 파인애플 한통 샀는데 28밧, 오이 3개에 10밧이었습니다. 저녁에 오이 맛사지하면 좋지요..햇살 정말 강하거든요.
책에서 보던 옥색 바다 맞구요..일출과 일몰도 정말 멋있더군요.
하얀 모래사장.. 탁트인 시야..길게 뻗은 해변가.. 많지 않은 사람들..
해변서 마사지 받아도 좋구요...과일 쥬스가 본토보다 더 진하더군요^^
해변가 아닌 동네 가게들 인심도 좋습니다.
1. 숙소
토요일에 섬에 들어갔는데, 후후..방값 엄청날뿐더러 방도 없더군요.
(헬로 태국에 소개된 저렴한 중저가 숙소들은 다 Full)
하는 말이..방콕 사람들이 주말에 여행을 많이 오기 때문에 주말에는 하이시즌이랑 같대요.
저희는 겨우겨우 "파인애플 리조트"라는 좀 떨어지는 곳에 묶을 수 있었는데,(전기 타임: 17:00-07:00, 물은 종일 나온다고 하였으나 똑똑 떨어지는 수준, 더블욕실팬) 주인 아저씨 왈 "주중에 300밧 받는데, 방콕 사람들이 오는 토요일은 700밧 받는다고.." 저희는 500밧으로 묶었습니다. 요 옆에 바나나리조트는 800밧(24시간 물, 전기/더블 욕실 팬룸)인데 깨끗했습니다.
그러니 주말을 피해서 가시면 훨씬 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겠지요..
2. 배삯& 입장료
책에 소개되기론 아오 웡드안에서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해서 요기로 갔습니다. 배삯은 60밧(편도. 왕복 120밧)이고, 선착장이 없어서 해변에 닿는 것을 도와주는 바닥 낮은 넓적한 배(?)로 옮겨타는데 이게 10밧이구요..(해변에 도착하면 파도가 와서 옷 젓습니다. 속히 앞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바닷물 진짜 짜더군요-.- 재밌었습니다.)
반페 선착장 매표소에서 배 시간, 버스 시간 적힌 전단지 구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 받습니다. 우리는 반페 선착장에서 만난, 휴가 온 방콕 젊은이들에 묻어(정말 친절했습니다. 외국인 입장료 물으니, 먼저 같이 내리자 하더군요.) 20밧 냈습니다. (근데..저..꼬사멧에서 태국인들에게 방콕서 왔냐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물으니 같은 피부에 태국 룩이라 하더군요. 꽃바지 입었었는데..^^)
그런데 주변을 보니 일본인에게도 20밧을 받더군요.
그래서..태국인이라고 생각되어서 20밧만 받은건지, 외국인도 20밧만 받는건지 알 수 없었습니다.
3. 일출& 일몰
해변들이 동해쪽에 있는 것 아시죠? 나단 선착장에서 핫싸이깨우 가기전에 좌측길로 들어서면 파인애플, 바나나 리조트가 있는데, 여기가 정동쪽이라 정면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요.(6시 정도부터-7시) 책에 소개된 해변에 비해 사람도 정말 적구요.
물론 책에 소개된 해변가에서도 감상 가능하나 좀 늦어집니다. 7시 지나서야 해 볼 수 있어요.
일몰은 해변 좌측너머로 볼 수 있는데, 정말 장관입니다.(5시 30분정도부터)
4. 요상스러운 것은....
상대적으로 서양 관광객들이 많은데...젊은 남자애들이 꼭 현지인으로 보이는 여자들과 함께 다니는 거예요.. 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제법 눈에 띄입니다. 장황하게 소개할 수 없지만..저희에게 태국인이냐 물으며 접근하는 남자들도 있었거든요..색안경일른지는 모르겠으나...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5. 소요시간...
카오산(9시 30분 출발, 30분 소요, 미터 택시 103밧)
--에카마이 터미널(10시 차 출발, 실제로는 10시 15분에 출발, 3시간 10분 정도 소요, 에어컨 버스 124밧)
--반페(1시 25분 도착, 한 15분간 무작정 기다림, 1시 40분 출발, 1시간 30분 소요, 80명 정원 배, 타지 마세요..아오 프라오, 핫싸이깨우 들러서 이렇게 오래 걸렸지요..60밧+10밧 갈 때에는 나단에서 15인승 정원의 배를 탔는데, 12시 즈음에 손님이 많아서인지 12명만 탔는데도 바로 출발했고, 페선착장까지 30분 소요, 50밧)
--아오 웡드안
** 아오웡드안에서 핫싸이깨우까지 걸어서 2-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짐이 많지 않다면 거슬러 올라가면서 해변도 구경하고, 과일 쥬스 한잔하는 것도 좋더라구요. 정말 해변간 거리 짧습니다. 해변마다 조금씩 다르구요..
** 태국서 뚝뚝이나 택시 요금 흥정에 자신없으면 미터 택시 타세요, 돌아가지 않을까 조금 불안한 맘이 들긴 하지만...택시로 3-40분 거리라면 100밧 정도면 됩니다. 기본 요금은 35밧, 단위간 2밧씩 올라감
** 수상스포츠 활동을 즐긴 건 아니지만..해변이 너무 예쁘고 좋아서 모래 찜질하고, 파도 타기하고, 수영하고, 마사지 받고, 일출, 일몰 감상하고..좀 느긋하게 쉬면 1박 2일의 일정이 아주 뿌듯해집니다.
** 나단에서 핫싸이깨우까지는 시멘트길이라 먼지가 없습니다.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되구요.. 선착장 근처를 벗어나서 그 길가에 있는 가게들은 저렴한 편입니다. 아저씨가 있는 동네 구멍가게에서 커다란 파인애플 한통 샀는데 28밧, 오이 3개에 10밧이었습니다. 저녁에 오이 맛사지하면 좋지요..햇살 정말 강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