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뚜짝 쇼핑.
드디어 우리들의 폭풍쇼핑의 시작이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기로 유명한 짜뚜짝 주말시장은
다른 시장과 달리 가격대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폭풍쇼핑으로 정말 알맞은 곳이다.
지상철로 갔었는데
모칫역에서 내려서 사람들이 가는대로
따라가면 나온다.
이전 포스팅을 봤다면 혹시 기억하려나?
시암니라밋 포스팅에 나왔던 가방과 유사한 아이들
여기선 100바트 전후로 살 수 있다.
저긴 120바트 되어 있는데 난 딴데서 100밧에 샀다.
저 집은 큰 길 바로 앞이라 목이 좋아서 그런가 좀 비싼가보다 ㅋㅋ
이 가게는 시장에 들어가고 얼마 안있어서 보게 된 가게인데
딱 봐도 특이하고 여기서 안사면 다시 찾아와야 할 것 같아서
바로 여러개 질러버렸다.
우리가 관심을 보이면서 귀엽다고 하니
주인 아저씨가 자신의 여동생이 디자인 한거라면서 매우 자랑을 했다.
어디 대회인가 컨벤션인가에도 나갔다고 하면서 사진도 보여주고 그랬다.
이거 무슨 색다른 코코넛이라던데
참 맛있는 쥬스였다.
바로 옆에 오렌지쥬스도 팔았었는데
거긴 사람이 거의 없고
여긴 한 봉지 가득 여러 병 사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정말 맛있어서 좀 더 있다가 하나 더 사먹어야지 했는데
다시 찾아갈 수가 없어서 못먹고 말았다 ㅠ_ㅠ
역시 짜뚜짝에서 다시 오는건 힘드니
보일 때 바로바로 질러줘야 한다.
얘네들도 참 귀여웠지만 쇼핑엔 자제력도 중요하니까
라고 생각하며 정말 꾹 참았다.
너무 비싸기도 했거든~ㅋㅋ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만큼 더워서 쇼핑 오래 못할거라길래
좀 겁먹었었는데
한여름 날씨인건 맞지만
쇼핑은 꽤 오래 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그늘이라 좀 참을만 했고,
음료수 사마시며 다니니 죽을만큼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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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 니라밋 공연을 첫 날 보고 짜뚜짝은 3일째인가에 갔었는데
시암니라밋 공연장에 입장하면 기프트샵이 젤 먼저 나와요.
거기에 코끼리 열쇠고리 파는데 350밧인가 했던거 같아요.
예뻐서 하나만 샀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짜뚜짝에 5개 묶음 3줄인가에 200밧 정도?로 팔아요.
품질은 비슷한거 같아요. 금방 떨어짐 ㅋㅋㅋㅋ
근데 시암니라밋에서 제가 샀던 색깔은 짜뚜짝에선 없었어요.
고양이 덕후 티나게 고양이 관련 제품 많이 샀네요 ㅋㅋ
원피스 두 개 샀는데 아직도 잘 입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