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홍손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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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홍손의 여행

베르 5 4768

메홍손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에는 웨스턴을 호객하는 아가씨도 없도 밤새 몸을 흔들어댈수 있는 클럽도 없습니다. 단하나 있는 클럽은 한 11시쯤에나 시작을 하여 1시면 문을 닫습니다.

몇번을 다녀도 한국사람들은 만나기 힘듭니다.
외지고 오진곳을 좋아하는 호기심많은 서양인들이 대부분이고 그나마도 빠이와 연결을 하기 위하여 다닙니다.

이곳에서 며칠씩 있는 배낭여행자는 많지 않습니다.\\
하루만 지나도 하품이 납니다. 어디를 가야하지 하며 머리를 침대에 파묻고
론리 플리닛을 뒤져야 합니다.
그래도 특별한 정보는 없습니다.

이 작은 도시는 관광 팜플릿하나 제대로 없습니다.
공항에서 지도 하나 얻어야지 하는 생각은 달랑 특산품선전광고지 하나로
끝이납니다.

시내의 인포메이션센터에서 나누어주는 지도가 다입니다.
꼭필요하면 여행사에 가서 유료지도를 사실수 있습니다. 140밧입니다.

숙소는 언제나 가도 언제나 방이있습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몇개의 게스트하우스와 몇개의 작은 호텔이 있습니다.
에어컨은 400-500밧 선풍기는 100밧부터 시작을 하여 욕실이 달려 있다면
200-300밧입니다.

가는 길은 치앙마이에서 가는것이 가장 편합니다.
그러나 딱에서도 갈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비행기는 하루에 한번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는 하루에 네번있습니다. 그러나 SGA항공은 16인승의 작은 항공기여서 스릴은 있지만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녹에어나 타이항공은 60석 포커 77비행기로 그나마 편안합니다.
산봉우리를 넘어가며 어찌나 펄럭거리던지.
40분의 비행은 아주 스펙타클합니다.

버스는 핫-메사이앙-메홍손으로 오늘길과 반대로 빠이-메홍손으로 오는길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빠이 - 메홍손 코스로 옮니다.
시간은 9시간정도 걸립니다.
만일 여행사의 승합차라면 6시간정도 걸립니다.

이 동네에도 툭툭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대절운행을 해서 비싼 편입니다. 하루에 8시간 1000밧에 빌린다면 매우 흥정을 잘한것 일것 입니다.

매홍손에서는 트레킹과 레프팅도 중요한 관광거리이지만 롱렉마을이 가장
큰 관광입니다.
롱렉마을은 서너군데 있지만 가기 편한곳은 한 두군데 정도 입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거나 승용차를 렌트해서 가실수 있습니다.
이 목긴 롱넥족은 태국에서는 카렌족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카리앙족입니다. 카요와 카야족이 있지만 실상 이 부족들은 태국인들이 아니고 미안마
난민들입니다. 항상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만일 하루를 묵을 수 있다면 마을에서 잘수도 있습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촛불하나에 의지하여 사람들이 모여들고
몇명씩 떼지어 놀다가 수다떨다가 젊은이들은 기타하나에 의지해서 노래부르다가 이곳저곳에서 기대어 잠이 듭니다.

이들이 관광상품일까요?

강을 따라 배를 타고 내려가는 여행도 흥미가 있습니다.
미안마 국경까지 배를 타고 갔다가 돌아오는 것은 50분정도 걸리는데
여러사람이 아니라면 가격때문에 부담스럽습니다. 700밧을 달라고 합니다.
배한척에.. 그러나 소모하는 기름양을 보면 비싼것은 절대 아닙니다.

서양친구들은 트레킹으로 3박4일을 잡고 빠이까지 밀림을 걸어가기도 합니다. 이 패키지는 나름대로 인기도 많이 있습니다.

위험하지 않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산길을 다녀도 미안마 반군은 콧빼기도 비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착하기 그지없습니다.

오토바이나 승용차를 호수옆의 레스토랑에서 빌릴수 있습니다.
오토바이는 하루 250밧입니다. 차는 1200밧정도 합니다.
125cc 혼다 입니다.

이곳은 관광에 오염이 되고 안되고를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고생을 해서 이정도를 보려고 여기까지 오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적당히 사람들 틈에 섞여 며칠을 보내기는 좋습니다.


5 Comments
낫티 2008.05.25 01:15  
  ㅎㅎ 저도 오늘까지 매홍쏜에 있다가 지금은 빠이에 내려와 있습니다....제가 빠이에 들어와서 느낀거지만....빠이 보다는 매홍쏜이 훨씬 더 매력이 있네요....챠이니스 고산족들이 있는 마을도 좋았고..몽족 마을..롱렉마을...등등 치앙마이 처럼 연출된 고산족 마을이 아닌 까닭에 좀 더 애정이 가는곳입니다...래프팅도 재미 있구요..코끼리 타기도 즐겁답니다..^^ 특히 중국인 고산족 마을에서 만난(해발 1000미터)차밭과 소나무 군락(양귀비를 벤 자리에 나라에서 심은 소나무..)미얀마와의 국경은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으로 남을것 같네요..^^ 휴가를 즐기려면 남쪽바다로..말그대로 사람 여행을 즐기려면 매홍쏜으로 가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그리고 빠이는 온통 집시들의 마을이네요....태국인들의 인심은 빠이보다는 매홍손이 더 좋은듯 합니다..^^
말 그대로 빠이는 카오산..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듯....온통 유러피안들...조만간에 사진들을 정리해서 정보를 올려 드릴께요..^^
람세스88 2008.05.26 12:40  
  베르님 혹시 타이꿀사장님? ㅎㅎ 람세스입니다. 29일출발 6월1일 치앙마이 들어가겠네요..
산달마 2008.05.27 00:05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소개하신 트랙킹중 '3박4일 빠이까지 밀림걷기'와 같은 트래킹을 하고 싶었는데,
추가 정보가 있으시면 소개 부탁합니다.
대부분의 트래킹이 고산족(롱넥)방문, 뗏목타기, 코끼리타기 같은것 인데,
저는 그냥 단순 트래킹을 하고 싶거든요.

태국(특히 북부쪽)에도 산을 몇개 등산하면서 종주하는(밀림을 종주한다던가..)그런 트래킹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검색을 많이 해봤습니다만, 그런것을 해보신 분이나 안내는 없드라구요.
아니면, 매홍손 어디에 문의하면 되는지??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좋은님 2008.05.28 12:01  
  6월에 매홍손 트래킹 예정인데
좋은정보 얻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산달마 2008.09.05 15:04  
  8월초 매홍쏜에 다녀 왔습니다.
저도 태국여행중 세손가락 안에들만큼 좋았던 도시 입니다.
위에 출국전 저의 궁금증이었던 '3박4일 빠이까지 밀림걷기'는 못찾았고, 비슷한 트랙킹도 결국 못찾았습니다.

매홍쏜시내의 느낌은 베르님이나 낫티님과 같이 느끼지만,
매홍쏜이나 빠이같은 곳은 시내만 보고 판단하기 보다는 근교에 가볼 곳들이 너무 많더군요. 물론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다녀야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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