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투어를 하기전에 당할뻔한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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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투어를 하기전에 당할뻔한일 -_-

지구반바퀴 4 3704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갔어요

운하투어를 하려고 프린트도 뽑아가고 헬로태국, 방콕가이드북도 다 들고가서

힘들어죽눈줄알았답니다 ㅎㅎ

여하턴 타창에 도착했는데 엄청 큰 시장먹거리가 가득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구석탱이귀소본능이 있는 저로써는 맨 오른쪽부터 섭렵하기 시작했어요

물도 사고 먹을것도 사서 배에 타야겠다 하고

오른쪽에서 쭉 앞으로 나아가다 보니 닭꼬치가 맛있어 보이는겁니다

20바트라길래 싸네~ 이럼서 ( 첫날이었죵) 몇개 사는데 옆의 어떤 아줌마가

한국말로 인사도 하면서 유난히 친절한거에요 그럼서 배 타는길은 하나뿐이라면서

오른쪽의 구석진 골목으로 가라는겁니다

이상하다.. 뭐 이렇게 선착장 입구가 좁을까 하면서 고개를 들어 다른쪽을

돌아보니 아줌마가 막~~ 손짓을 더 크게 하면서 못보게 하고 이쪽이 맞다면서

길이 하나라고 막 이쪽으로 가라는거에요

그래서 와.. 태국사람들 친절하다더니 정말인가봐 그럼서

그아줌마가 말하는 골목으로 들어갔어요

정말 2~3명이 일렬로 가기에도 좁을 골목.. 후미진곳..

의심이 되었는데 그 아줌마가 뒤에서 쫓아오는거에요  속으로 정말 친절하구나.. 이랬어여 ㅠㅠ


더워서 가이드북을 펼쳐볼겨를도 없이 따라갔는데

선착장이 무슨 까페처럼 생긴거에요

그때 이상하다 싶어서 되돌아가니 막 막으면서 마담!!ㅂ마담!! 이러면서 저희를 부르더군요

못들은척하고 나가서 아까 고개돌려 쳐다보던 중앙쪽으로 나가니

그게 선착장 입구였던겁니다 -_-;;;;;;


그렇게 사기꾼들이 많다고 정보를 들었음에도 막상 가니까 어디가 어딘지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더워죽겠는데 그렇게 한번 당하고 나니 참~~ 기분 안좋더라구요 ㅎㅎㅎ

조심하세요들!! ^^


글구 택시에대한 안좋은얘기도 많이 들어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다들 미터 키고 운전하시더라구요
근데 100바트를 내면 하나같이 다들 잔돈이 없다고 하는겁니다 -_-
그때서야 .. 아 맞다

태사랑에서도 이런얘기 본거같아 이럼서 잔돈 막 모아서 겨우 내고 이랬어요

그것도 수법 맞죠? 잔돈 없다고 하는거 'ㅁ'
4 Comments
고구마 2006.09.03 20:57  
  선착장 부근이 처음 가시는 분한테는 정말 많이 혼잡스러울거에요. 하긴 여러번 가도 혼란 스러운거 마찬가지인데, 그래도 호객꾼 에게 안당하고 잘 찾아가셨네요.
내사랑진이 2006.09.04 08:35  
  저는 투어용 배 타라는 아저씨들 한테 씩 웃으면서 노하니깐....더이상 호객 안하던데요...저희 부부는 선착장에 삐끼가 어딨대는거야 이랬어여
멍챙이 2006.09.04 13:25  
  타창시장 한가운데 선착장이 있더라구요. 저희도
상인들 손짓따라 그냥 들어갔다가 500밧 부르는 거 보고 이거구나 하고 바로 돌아나왔습니다. 선착장전에 은행에서 환전하면서 자세히 물어봐서 가격을 알고 있었거든요. 다시 돌아나와 제대로 탔지요. 배타고 왔다갔다 정말 가격도 싸고, 막히지도 않고, 많은 태국인들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저희는 central pier에서 타창, 방람푸등을 왔다갔다^^
자유여행현선 2006.09.08 02:27  
  하하하하하... 그렇군요.. 조심하시길... 전 공항에서부터 미터 택시 탔는데 쌤쌤이러면서 미터 안키는거에요..
그냥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미터 플리즈" 만 연신 외치니까. 미터 키시더라구요. 230 bat나왔는데 할아버지 얼굴이 울쌍이시더라구요.. 어쩌나요... 하는수 없죠...
그리고  고속도로 이용하니까 잔돈이 나오더라구요. 맞춰서 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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