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담배꽁초 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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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담배꽁초 버리지 마세요~

주니애비 10 2781
사실 정보랄 것도 없고 창피한 일이기도 해서 글을 올릴까 망설이다 저희처럼 당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올립니다.

주말 짜뚜짝 시장을 둘러보러 갔다가 입구에서 일행중 한분이 담배꽁초를 용감히 버리는 바람에 경찰에게 걸려 거금 500밧을 상납했다는 슬픈 이야기 입니다.

숙소가 로얄벤자 호텔이어서 BTS 를 이용하여 짜뚜짝 시장을 갔었습니다.
지상전철 역구내 및 전철내에서는 당연히 금연이므로 머칫역에 내리자 마자 참고 참았던 흡연 욕구를 풀려고 담배에 불을 붙힌 것 까지는 좋았는데...

담배를 손에 들고 맛있게 피우다가 시장 안으로 들어가려다보니 엄청난 사람으로 붐비니 무의식적으로 피던 담배를 손가락으로 튕기며 폼나게 담배를 버렸겠지요.(물론 한국에서도 그러면 안되겠지만)
폼나게 버린 것까지는 좋았는데 언제 지켜보고 있었는지 모를 경찰이 갑자기 (사실 갑자기도 아닙니다. 전 들어가는 입구에서 봤거든요.동행인도 봤구요.그냥 괜찮겠지하는 안이한 생각...)나타나 어깨를 툭치며 손가락을 까딱까딱~하며 따라오라는 표시에 도로변 경찰초소에 복날 개끌려가듯이 끌려갔었지요.

캡틴인듯한 경찰이 팜플렛을 보여주며 아주 유창한 영어로(제가 영어를 잘 못하니 유창하게 들리더군요) 뭐라하는데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너희들은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렸다. 해서는 안될 짓을 했다. 벌금을 1,000밧을 내야된다."
이거였습니다.

우리일행 말고도 여러사람 끌려와 있었습니다. 흔한말로 장사(?) 참 잘되더군요. 몇몇 범법자(?)들은 포기한듯 1,000밧을 내니 영수증을 발부해 줍디다.

저요??
전 500밧 내고 영수증 안받았습니다.
자랑도 아니고 무슨 무용담도 더더욱 아닙니다.
그저 여행 중에 조심하시라구요.

짜뚜짝 시장입구뿐만 아니라 방콕시내 어디에서든지 담배꽁초는 꼭 쓰레기통에 버리시구요. 안돼면 바지주머니에라도 넣었다가 나중에 버리세요.
그리고 숙소가 쓰쿰빗이신분들 특히 쓰쿰빗 도로 무단횡단하다가 벌금 물지 않도록 하십시오. 벌금 무는 관광객 몇몇 봤습니다.

답글 다시는 분중에 "어이구 그래 자랑이다" 이런 말 하면서 딴지걸기 없기...
10 Comments
나두 2004.02.02 17:14  
  제 일행중에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무조건 못알아듣는척 하면서,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니깐 봐주던데요.. 솔직히 담배꽁초를 버린것은 잘못이지만..... 우리모두~ 나라사랑 태국사랑!!
L&M 2004.02.03 16:29  
  저는 더 쪽팔리는 짓 했었습니다. ㅡㅡ 쪽팔려서 어디가서 애기도 못했었는데. 여기서라도 해야 겟습니다. <br>
전 MBK 육교 건너기 위해 피던담배 슬쩍 던졌는데.. 그게 경찰 바로 앞으로 떨어지더군여. ㅡㅡ; 순간 엿됬다를 감지 했죠. 그놈의 꽁초가 뒤돌아서 있는 경찰의 앞쪽으로 떨어질게 뭐람... 참참참... 원래 경찰서 가서 2천밧 내야 된다고 경고문 보여주더군여.  그러더니 천밧주면 그냥 보내준다더군여. 돈없다 500밧 밖에 없다 이거라도 받겟냐....ㅡㅡ <br>
그러더니 그것만 받더군여... <br>
그후로 절대 담배꽁초 안버림니다. <br>
담배 피고 재는 다 빼고 그냥 주머니에 넣어 다님니다. <br>
여러분 절대로 담배꽁초 쓰레기는 길거리에 버리지 맙시다. 진짜로 버릴일이 있으면 길가다 보시면 깡통등이 굴러다니는데 그냥 그안에다가 버리시든가여. 아니면 전신주 구멍에 넣어도 무방함니다. ㅡㅡ <br>
<br>
길거리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레드광선검]][[무효]]
주니애비 2004.02.03 17:23  
  맞아요..팜플렛에는 씨뻘건 글씨로 2,000밧이라고 써 있더군요...
500밧 2004.02.03 19:59  
  저도 당했어요.... 월텟앞에 있는 육교... 나라야판 쪽으로 건너려다 ..육교 위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경이얌~^^v 2004.02.03 20:34  
  조심해야겠다... 오늘도 담배꽁초 거리에 버렸는데[[제발비밀]]
나두 2004.02.03 20:38  
  월텟앞!! 저 일행도 거기였는데~~!! 육교위가 잠복근무처인가보군요~^%^
최용기 2004.02.04 22:30  
  진작 이글을 읽었으면 좋았을 텐데.. 짜두짝시장에서 1,000밧 빼았겼습니다. 경찰들이 외국인만 유의감시하는 것 같더군요. 전부 외국인만 걸리는 것 걸리는 것 보니... 조심합시다.
L&M 2004.02.05 03:18  
  경찰이 외국인이라서 잡는다기 보다는여... 길거리서 버스타고 다니는 사람들 주머니에서는 큰돈이 안나오기 때문이라고 봄니다. 여행자 주머니는 항상 빵빵하니간여... 태국인들도 삥 많이 뜯김니다. 어디서..?? <br>
도로상에서 특히 많이 뜯김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월말, 연말(특히심함) 지방 고속국도(과속), 적재 불량 뭐 이유야 많지요. <br>
경찰도 직무가 다른만큼 그곳에 맞는 수입원을 찍는 것 뿐이죠...^^ 여행자라 따지기 힘들고 해서 그냥 주는것인데 태국 인들도 따지다가 줌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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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최고의 경험은 버스가 방콕 고속화 도로를 통행하는 버스였는데... 한참 달리다가 도로 중간에 스더라구여.. 기사아저씨 태연하게 차세우고 내려서 뒤따라온 경찰하고 악수?[[제발비밀]] 함 하더니 다시 운행 하드라구여. 아마 정기 납임금이 아닐까....ㅡㅡ; 생각 되어 지는 광경이었져....^^ <br>
그러하니 절대 쓰레기 길바닥에 안버리는 것을 몸에 지니면서 여행하는 여행자가 되는게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 봄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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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톨게이트에서 돈내는 창구 바로앞에 경찰들이 진을 침니다. 단속 대상은 보험유무, 차량등록유무, 안전벨트착용유무, 운행가능차량(빨간 번호판은 임시 번호판으로써 해지면 운행불가) 그리고 지방도로는 과속주의 특히 약간의 언덕이지는 지역은 언덕 위에서 달려오는 언덕을 보고 단속을 함니다. 특히 동부지방(유명함니다) <br>
운행중 맏음편 차선에서 차량이 신호를 주는 경우는 단속중이니 조심하라는 신호임니다.[[으힛]] <br>
<br>
이상.
고원일 2004.02.06 14:19  
  저 같은 경우엔 담배꽁초를 항상 담배곽과 비닐포장 사이에 낑겨넣고 다녔어요 - 주머니에 넣는 것보단 그게 더 나으니 혹시라도 참고하시라고~ ^^
반미 2004.02.20 14:22  
  담배를 끊으세요...
안피면 해결될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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