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트렁크 절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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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트렁크 절도 당했습니다..

ethicser 34 9141
태국에서 그 흔한 버스 트렁크 절도 당한 놈이 ㅄ이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저도 인지하고 있었지만
 
장기간 여행중이라 좀 느슨해졌고, '가방에서 돈 꺼내놔야지'생각했으면서도 무거운 짐을 들고다니느라 피곤하여 한 순간의 방심이 그만..
 
피해 금액은 400$이고요. 방콕에서 치앙마이 가는 야간(18시~06시) 버스 프로모션 350$를 탔습니다. 사실 트렁크에 가방 고 버스에 올라탔을때 부터 불안했어요. 왜냐하면 한 밤중에 자꾸 정유소에 들르는 겁니다. 거기서 바퀴가 고장난 양 빈번히 지작 거렸고(운행은 문제 없는 걸로 느꼇는데..) 트렁크 여닫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내리자마자 가방을 뒤졌으나..
버스 승무원에게 얘기하고 같이 경찰서좀 같이 가자라고 말하려는 찰나, 내 가방을 다시 정리하는 순간 버스는 황급히 떠나더군요.
운전사와 승무원이 인디안일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 큰 버스에 승객 6명 태울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버스 넘버는 80-0283입니다. 지금 게스트하우스에서 좀 쉬다 경찰서가서 신고해야죠, 물론 찾을 수 없지만..
 
정말 여행그만두고 집에가고 싶네요 ㅠㅠ
 
 
34 Comments
신낙무아이 2012.05.27 09:05  
통째로 털어간건가요? 아님 지갑속에 돈만?
애도합니다 ㅠㅠ
ethicser 2012.05.27 11:18  
큰 돈 가지고 다니기 불안해서 책 속에 400$너놨는데 돈만 쏙빼갔네요.. ㅠㅠ
내발로 세계를 2012.05.27 10:45  
이겨 내시고 마음 추스리세요 일정이 어느정도 인줄 모르겠지만

 "에잇 한달 정도 여행 들하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하시고 몇일 쉬세요. 힘내세요
ethicser 2012.05.27 11:20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북부에서 잉여짓하려했는데 마음좀 추스려야겠어요. 아오 내돈~ㅠㅠ
울산울주 2012.05.27 10:48  
인디안(인도 사람들)이 다 그런 걸로 오해할까 염려되네요.

나콘차이투어 버스나 찬투어 버스등,
태국의 일반 여객 버스에서는 그런 사고가 거의 없습니다.

만약에 그랬다간...
아마 태국 시골사람들 난리날 걸요.

여행자 버스만의 문제로 보이네요.
ethicser 2012.05.27 11:19  
맞아요.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여행자 버스 탓어요. 6명 전부 외국인이었고요..

특히 치앙마이 야간버스는 유명한 걸 익히 알았는데.. 한순간의 방심으로 훅 갔네요..ㅠㅠ
비와초코 2012.05.27 13:49  
아...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다들 여행전에 익히 듣고 대비를 하지만 막상 일이 닥치면
어쩔 수 없이 당할 수 밖에요.  얼른 마음 추스리시고, 남은 여행 '악착같이' 재미나게
보내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저는 방콕에서 치앙마이 오갈때, 또 방콕에서 꼬창 오갈때 매번 큰 배낭을 발밑에
두고 탔어요. 불편했지만 맘은 편하더군요. 그렇게 주의 했음에도 터미널에서 몇시간 스테이 하는동안 아이팟  도난 당했.. ㅠ)

그때 맘추스리지 못했으면 아마 남은 여행에 지장이 컸을거에요,(실제로 그때 반나절 정도 고슴도치처럼 까칠하게 굴었어요. ㅠ 반성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여행전에 이곳에서 여행 준비물 점검 하느라 검색하다가  여행자의 맘가짐에 대한 글을 읽은것이 너무 큰 도움이 되었어요. 반나절 짜증내고 그냥 털어버렸어요. ^^
ethicser 2012.05.28 00:17  
감사합니다~ 그ㅡ래도 첫날이라 속상함은ㄴ 어쩔수없네요 ㅠㅠ
적도 2012.05.27 16:46  
여행자버스 특히 밤버스가 문제가 많은듯합니다.
 여행자버스 운행하는 사람들이 절도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맘 추스리시고 남은 여행 재밌게 하시려 노력하시길 바래요.
그걸 찾는다고 경찰서를 찾고하는 머리아픈 일은 그만 두시고요(보험에 가입되어있다면 모를까
그게 현금은 보험이 거의 안되서요)
누텔라 2012.05.27 17:53  
여행자버스 = 버스값 저렴하게 낚아서 태운후 승객 짐 털어서 이윤 창출하는 구조.

트렁크만 털리는게 아니라 버스안에 들고 탄 가방도 털립니다.
심지어 잠자던 중에 바지 주머니까지 털린 사람도 있어요.

경찰서에 신고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신고해서 해결될 일이라면 매일매일 반복되지는 않겠죠.
그냥 이용 안하는게 정답입니다.
ethicser 2012.05.28 00:19  
정말 뭐에 혹했는지.. 원래 머칫 터미널에서 타려 했는데.. 하아.. ㅠㅠ
새우탕과웰치스 2012.05.27 18:23  
방금치앙마이로가는 버스예약햇는데  두려워지네요 긴장이 많이 풀렸엇는데  주의해야겠습니다
온정 2012.05.27 21:49  
치앙마이 갈때는 버스 타지 마세요.. 타더라도 한인 여행사 통해서.. 가세요.. 돈은 몸안쪽에..
수면 꺼스 먹이고 다 털어가는놈도 있어요.. 작년 7월에도.. 16명인가.. 나까마.. 버스 타고 오다.. 한명.. 빼고 다털림..  서양여자분.. 넘 뚱뚱해서.. 뒷주머니에 .돈든거는 못가지고 갔다는 일화.. ㅎㅎㅎ
ethicser 2012.05.28 00:20  
태국 여행자 대상 범죄는 버스에 집중되어 있었군요 ㅠㅠ;; 정말 나라별로 외국인 털어먹는 방법도 다양한 거 같아요. 인도가 제일 심했는데 알고보니 태국도 만만치 않네요.
클래식s 2012.05.28 05:23  
한인업소에서 소개해주는 치앙마이 여행자 버스 타고 털렸는데요. 카오산발 여행자 버스는 타지마세요.  대부분 카오산 한인업소에서 티켓 구매하시는 거 아닌지요.
로즈몽 2012.05.31 00:05  
이글에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긴 일화네요
온정 2012.05.27 21:50  
치앙마이는 될수 있으면 기차로 가세요.. 완전.. 좋아요..
ethicser 2012.05.28 00:26  
경찰서에 가서 stolen money라고 말하니까 경찰 왈 '방콕버스? 고 데얼~'이러더라구요. 아~ ㄴ너무나 일상적인 듯한 경찰 아저씨의 안내,,-_-;;
땡모반 2012.05.28 09:10  
저도 비슷한 경험 했네요.가끔 도난 사고가 있다 그래서 귀중품은 트렁크에 넣진 안았고요..코창 가는 여행자 버스 였는데 동생이 가방을 누가 뒤진거 같다구 그래서 올때 유심히 봤는데 확실히 가방 열었더라고요.이것저것 다열어 보구 화장품 파우치 같은것도 다열어 보구..암튼 지퍼가 열린것이 많았어요...그리고 게스트 하우스도 조심 해야 합니다...돈 이랑 시계 잃어 버린적 있어요...
고구마 2012.05.29 11:12  
치앙마이 기차로 가면 누워서 갈수 있어서 좋긴한데, 시간이 버스에 비해서 너무 많이 걸려서 그것도 조금 꺼려지더라구요. 연착도 잦은 편이고...비용도 비싸고 표 구하기도 조금 어렵고요.
그래도 요즘은 비행기 아니면 기차 탑니다. 왜냐면 에어컨 냉동 버스 타고가다가 감기 걸리면 약값이 더 들더라구요.
그런데 미화 400달러 도난 당하신 거에요? 치앙마이 방콕 구간 여행자 버스표 요금을 350 달러로 쓰셔서... 혹시 400밧, 350밧인가요?
400밧이면 정말 별것 아니게 넘어갈수 있는데, 미화 400달러면 아이쿠 거의 12,000 밧이군요.
심님 2012.05.29 13:49  
속이 쓰리시겠네요.. 저도 치앙마이 밤버스 예매한 상태인데.. 도난우려때문에

일부러 나콘차이 버스? 그걸로 예매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때문에..
나타리 2012.06.10 05:58  
나껀짜이에어는 우량기업입니다
누텔라 2012.05.29 22:45  
나콘차이 , 찬투어 , 쏨밧투어  이 세가지가 제일 괜찮은 편입니다....
가격은 나콘차이보다 찬투어나 쏨밧투어가 좀 저렴한 편이구요...
빨간도야지 2012.05.31 01:01  
하여간 태국이란 나라도 각성해야될듯합니다. 이런 범죄는 완전히 후진국형...저도 코사멧에서30만원든 지갑잃어버린적있는데요..잊으세요..그냥 적선한셈치고..나머지 시간 철저히 즐기다오세요..살다보면30-40만원 돈도아닙니다..전 몇천날리고도 이렇게 웃으며살자나여..ㅎㅎ
나타리 2012.06.10 05:53  
정식으로 허가받은 운수업체가 운행하는 차량이 아니라 그 나라에서 불법으로 되어있는 무허가 불법대여 대포차를 이용하다가 벌어진 일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피해자도 공범입니다

한국도 요즘 명동 나가보면 일본인 상대로 불법 나라시하는 거 장난 아닙니다
ykpark 2012.06.09 22:01  
저는 몇일 전에 방콕->치앙마이 여행자 버스 타고 치앙마이 왔습니다. (400밧트이고 저녁 6시경에 출발해서 12시간 걸렸습니다.)
저도 하도 이야기 많이 들어서 불안한 마음에 자물쇠 열심히 채우고.. 돈, 여권 등 잃어버리면 곤란한 것들은 핸드캐리했습니다. 큰 짐은 반드시 짐칸에 싫으라고 해서 많이 불안했는데... 다행히 저는 무사히 왔습니다. 조심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밤 동안 모두 잠들기 때문에 핸드캐리한 짐도 조심하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그리고 여행자들은 조심합시다~!!
나타리 2012.06.10 05:51  
원래 저런 여행자버스 자체가 불법인데 무슨...
불법대여 대포차 가지고 무허가로 불법운행하는 건데 그걸 왜 타죠?
태국 법으로도 저런 무허가 불법운행차량 탔다가 사고가 나도 법적으로 보상받을 권리가 없을 뿐더러 원칙적으로 피해자도 공범입니다
마약 파는 놈이나 마약 사다 때리고 몸 베린 놈이나 똑같이 범죄자인 거와 같습니다
여행자버스는 이 세상에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거들떠보지도 마세요
그 나라 정부에서 정식으로 허가한 합법적인 공인 교통수단만 이용합시다
외국인 상대로 하는 거 피하고 그 나라 내국인이 즐겨 이용하는 것만 이용하면 아무 탈 없습니다

남의 나라에 가서 범법행위한 게 뭐가 그리도 자랑스러운지... 부끄러운 줄 아세요
말련 2012.06.16 22:01  
여행하다보면 적어도 한번씩은 다 기부하고 다니는 모양입니다. 당할라면 아무리 철저히 하고 다녀도 결국 털릴 때가 오더군요. 빤츄에 주머니 만들어 돈 넣고 다녀도 당할라면 당하게 됩니다. 그냥 모든 여행자가 경험하게 되는, 경력쯤으로 넘기세요. 화 낼수록 더 큰 일을 당하게 되더라구요.
친절한아자!씨 2012.06.22 12:46  
여행중엔 어디서든 도난 당할 수 있지요...
특별히 위험한 곳 보단 어느 곳이든 위험하다 생각하고 항시 긴장을...

모르는 사람(어설프게 아는 사람두 !!!) 이 권하는 f&b 절때 먹마 말아요...
약을 탈 수 있어요
aRun 2012.06.26 15:20  
그런데...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요.. -_-;;
방콕서 치앙마이 가는 버스가 350$ 이나 하나요?
2012.06.27 16:09  
그런데, 가방이 어떤건가요? 배낭? 캐리어?
가방에 잠금장치가 있어도 훔쳐가나요?
오뚜기사랑 2012.07.26 11:47  
좋은 글 잘봤습니다. 주신 정보 유용히 쓰겠습니다.
반짝빤짝 2012.08.14 18:45  
정보 공유 감사해여.....
시워니v 2013.04.29 19:47  
나타리 저분은 약간이상하신분이네 혼자진지를 많이드시네 공범이라는둥 왜그러세요 비싼밥드시고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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