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꼭대기의 중국인 마을 ‘매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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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의 중국인 마을 ‘매쌀롱’

요술왕자 22 7115
국민당과 공산당 간의 중국 내전에서 국민당군이 공산군에 밀려 대만으로 퇴각하고 일부는 대만으로의 송환을 거부한 채 태국-미얀마-라오스 국경지역에 산재하게 되는데 그중 윈난성반공구국군의 제5군 사령부가 들어서는 곳이 이곳 매쌀롱입니다. 태국 왕실은 이들에게 정착을 허락하고 이 마을에 ‘평화의 산’이란 뜻의 ‘싼띠키리’라고 이름을 붙여 줍니다.

한겨례21에서 몇 년 전 이곳을 자세히 취재하여 낸 기사가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너무 길어서 힘드시면 첫 번째 글이라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4&oid=036&aid=000000689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4&oid=036&aid=000000677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4&oid=036&aid=000000698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4&oid=036&aid=0000006900


암튼 중국과 관련된 곳이라 그런지 중국인, 대만인 여행자들이 꽤 눈에 띕니다. 주로 가족 단위 소그룹으로 오지만 혼자 온 여행자도 있구요... 한번은 운남성 번호판을 단 십 여대의 차량 행렬도 본적이 있습니다.
서양 여행자들 중에는 오토바이 여행자 비율이 꽤 높습니다. 태국 북부(치앙마이,매홍쏜, 치앙라이 주)가 경치도 좋고 여러모로 오토바이 여행하기 좋아서 타똔 쪽에서 들어와 매쌀롱에 며칠 머물다 치앙라이나 매싸이 쪽으로 넘어가는 거죠...




산꼭대기 능선을 따라 도로가 나있고 매쌀롱도 그 길가에 마을이 형성 되어있습니다. 세븐일레븐 주변이 번화가(?)이고요, 마을 서쪽 외곽에는 ATM기가 있는 은행(태국군인은행)이 있어 장기로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세븐일레븐은 24시간 오픈이 아니고 밤에는 닫습니다.


세븐일레븐 주변


새벽의 매쌀롱 거리


썽태우 내리는 곳 주변에 신쌘, 리틀홈, 싸바이디, 해피, 반쓰쓰 등 게스트하우스가 모여 있으니 직접 보고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숙소 이름적은 순서대로 신쌘이 제일 싸고 반쓰쓰가 제일 비쌉니다.


신쌘 게스트하우스 맞은편에 아주 작은 약국이 있는데 의사소통이 되질 않아 이용하기에 힘들고요... 마을 동쪽(빠쌍 방면)으로 세븐일레븐에서 3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간이 진료소 겸 약국이 있는데 약사가 영어를 합니다. 다만 약이 다양하게 구비되어있지 않습니다. 간단한 상비약(소독약, 진통제)는 세븐일레븐이나 다른 가게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빨래는 신쌘의 경우 세탁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다른 숙소들은 잘 모르겠네요. 운남면교관에서 조금 내려가면 세탁소도 하나 있습니다.

신쌘 게스트하우스 옆으로는 아침 시장이 서는데 6시쯤 열어서 8시쯤 닫습니다. 일찍 일어나 국수나 빠텅꼬, 두유 같은 것으로 아침 식사하기 좋습니다.
식당은 신쌘 게스트하우스에 딸려 있고 마을 곳곳에 크고 작은 식당도 꽤 여럿 있습니다. 운남면교관의 국수(쌀국수, 라면)와 완탕이 한그릇 30밧인데 매쌀롱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수집입니다. 예전만 못해져서 좀 실망했지만... 암튼 여행자분들은 매쌀롱에서 지내면서 자주 이용하게 될거에요...


아침시장 풍경




신쌘 게스트하우스 앞 길에는 빵집도 하나 있습니다. 한개 5밧선. 솔직히 맛은 그냥 그렇지만 가끔 간식으로 사먹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큰 길을 따라 빠쌍 방면으로 15분 정도 걸으면 멋진 카페가 두 개 나옵니다. 하나는 계화장, 다른 하나는 스위트 매쌀롱입니다. 특히 스위트 매쌀롱은 건너편 산이 가깝게 바라다 보이는데 산등성이의 차밭과 원두막 같은 고산족의 집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스위트 매쌀롱에서 먹은 카푸치노와 버터 케익



마을에서 볼거리로는 뒷산 아래쪽에 사원 ‘왓 싼띠끼리’가 있고 이 사원에 딸린 탑인 ‘쩨디 씨나카린’이 719계단을 올라가면 있습니다. 탑도 멋있지만 매쌀롱과 주변 산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뒷길을 통해 오토바이로도 갈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멀리로는 차밭과 가까운 고산족 마을, 그리고 중국군 박물관 정도가 반나절 정도 걸어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중국군 박물관은 딱히 별 볼일은 없는데 혹시 가실 분은 들어가는 입구 왼쪽 상점에서 표를 사갖고 들어가야 합니다. 20밧.



빠쌍 방면으로 3km 정도 가면 101 차 플랜테이션이 나온다


윈난성반공구국군의 제5군 사령관이었던 돤장군의 묘소


중국군 기념관


매쌀롱을 내려다 보는 곳에 서 있는 쩨디 씨나카린


군인은행에서 좀 더 가면 관광객을 위한 시장이 나온다.


딱히 할 일 없고 심심하다면 오토바이를 빌려서 마약왕 쿤사의 본거지였던 텃타이(힌땍)에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3시간 소요

텃타이에 있는 쿤사 박물관


[가는 법]
매쌀롱으로 가는 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치앙라이 방면에서
치앙라이에서는 매싸이 가는, 매싸이에서는 치앙라이 가는 버스를 타고 매짠에서 내립니다.

매짠 로터리 근처 썽태우 정류장에서 매쌀롱과의 중간쯤에 있는 경찰검문소 삼거리 정류장까지 먼저 간다음 (30밧), 여기서 매쌀롱 가는 것으로 갈아타면 됩니다. (30밧)

매짠 썽태우 정류장 위치 https://goo.gl/0ghVOj

경찰검문소 삼거리 정류장 위치 https://goo.gl/kSjJbC

 

- 팡, 타똔 방면에서
만약 빠이나 매홍쏜 쪽에서 치앙마이를 거치지 않을 거라면 치앙마이 방면 버스를 타고 매말라이 시장에서 내립니다. 큰 길에서 버스를 타고 우선 팡으로 갑니다. 버스에는 타똔행이라고 써있어도 대부분 팡까지만 갑니다. 팡 터미널에서 다시 썽태우를 타고 타똔으로 갑니다.
타똔의 썽태우 터미널에서 매쌀롱행 썽태우를 타면 되는데, 오후에는 매쌀롱으로 바로 가는 것이 없고 중간에 한번 더 갈아타야하는 수도 있습니다. 두 구간 각 30밧

타똔 매쌀롱행 썽태우 정류장 위치 https://goo.gl/P0cXNl


매쌀롱 지도는 지도 자료실에 따로 올렸습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ap&wr_id=1113

 

 

 

22 Comments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2.24 17:49  
1등....담달 초에 간당~!
참새하루 2010.02.24 19:46  
마약왕 쿤사의 본거지가 있었던 골든 트라이앵글을 가보고는 싶었는데
어떻게 가는줄 몰랐는데
이렇게 매쌀롱에서 가깝군요

비교적 오지일텐데 이곳 까지 다녀오셨군요
다음은 또 어디로 가셔서 새로운 볼거리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포맨 2010.02.24 20:36  
링크거신내용중에 언급...

국공내전에 운남성주둔 8,26군은 정규국민당군대였습니다.
물론 부패한 쿠오민탕군대에는 박한점수밖에 줄수없지만
8,26군은 그래도 정신 제대로 박힌부대로 일본군의 남방공략에 많은 애를 먹게하는 부대였습니다.
일본패망후 운남총통 노뭐시기는 공산당에게 매수당하고 
운남성을 압박하는 인민해방군 진갱의 4야전부대에 밀려  버마로 후퇴하여 공산군에게 사주받은 버마군에게 공격당하게됩니다. 그들이 주둔했던 멍싸와 이에쓰,따치리는 지금에 따치렉에서 중국국경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정치적인 이유로 자리잡은곳중에 하나가 매쌀롱이고 그밖에 파탕등 북부여러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말하자면...용감했던 사람들이고(나중에 여러가지 이유로 때타고 이용당하지만)
제가 흥미를 갖고 보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되도록 그들의 철수루트를 가보려고 노력했었고...

그런데 저 링크는 너무 편향적으로 써져있습니다.
물론...
변두리전사라 저 정도라도 써주는데라곤 저기밖에 없지만 정치적이유로 역사를 이용하는 행위는 보기좋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자료들이 딴데있어 기억으로만 쓰다보니 횡설입니다.

-아주... 예전에 여기의 참전노병을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이미(李美)장군을 아시느냐고 했더니 무척 존경스러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존경스런 전직 8군사령관은 친지명의로 지금도 있는 방콕 모호텔등의 부동산재벌이셨습니다. 화려한 커넥션의 산물이지요.
우리나라도 있지요...병사들은 죽어가는데 뒤에서 배불리는 분들...
.........................................................................................................

그냥 잘아는 ...
애석하기가 서울역 그지없는 얘기가 나와서 헛소리만 쓰다갑니다...

새벽처럼 한산하고 적막했던...도이매쌀롱의 숨겨진 사연은...
아마 그들이 차지했던 땅만큼 넓지 않을런지...
필리핀 2010.02.24 21:23  

매쌀롱...
외롭고, 높고, 쓸쓸한 여행지군요...
담에 함 가보고 싶네여~

어라연 2010.02.24 21:37  
후와~ 그냥 안내기만 읽을때는 그냥 그렇고 그런 태국 동네인가부다~했는데..

링크하신 글을 꼼꼼히 정독하며 읽은뒤 다시 안내기를 보니..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고구마 2010.02.24 22:33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한 곳인데...이렇게 새로운 포스트로 보니 왠지 감개무량한 느낌이 나요.
그당시에 매쌀롱 동네 아이들이 쥐를 잡아서, 쥐꼬리 들고 신나게 노는 모습이 생각나구요.
근데 이제는 세븐 일레븐도 생기고, 관광단도 오고...
세상이 많이 바뀌었네요.
이 미나 2010.02.25 08:55  
치앙라이 갔다가..얼떨껼에 같던 매쌀롱..시원한 차밭과,헬로태국북부편에
기재된,운남면교관의 맛나게 먹었던 국수와 만두가..추억됩니다.
이렇게 사진과 더불어 자세한 정보를 올리시니..다시 가고 싶습니다..
반나절..걸어서..걸어서..이 부분..무척 맘에 들고요..
아~쒸!!!
오델..가야하나?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2.25 13:33  
누님~!

고민하지마시고...라오스는 담에 가시고..

북부지역 도세요~!
수이양 2010.02.25 13:35  

태국에서..

가고싶은데는 사실 다 가봤거든요.. 근데 못가본 유일한 장소가 매쌀롱이에요..
참 시간이 안나네요..... 
이 글 보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ㅅ-.....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2.25 13:57  
진짜요?

76개주를 다 가보셨다구요?

나이 오십먹음 다시 도전해야징....^^
수이양 2010.02.25 19:28  
76개주가 아니라..
"가고싶은데" 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흐이구 2010.02.25 14:16  
링크 글 보니 한겨레의 글쓴이 성향이 보이네요.

625때 대한민국 자유민주의체제로 한반도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을 결정적으로 방해한 모택동의 중공군에게는 호의적이자 정통성을 부여하고, 권력욕에 취한 건 모택동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어쨌든 그 공산당과 대척점에 섰던 국민당 군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이고.

김일성을 위인이라 추켜세웠던 한겨레21 답습니다.

김일성 (본명 김성주)이 북한 개판쳐놓고 수백만 굶겨 죽인 세습독재 왕조국가를 만들어 놨지만 스탈린의 졸개로 소련군 장교로 복무하기 전 만주에서 모택동 밑의 졸개로 마적단 + 빨치산으로  활동한 거 때문에 모택동을 미화시키다 보니 교묘하게 정치성향따라 역사를 비틀어 꼬는 군요.

김성주는 말입니다.. 처음엔 모택동의 부하, 30세 넘고선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의 장교로서, 그 아들이자 봉건독재국가 북한의 현 황제인 김정일의 어렸을 적 이름도 소련식인 '유라(yura)' 였습니다. 소련이 북한을 공산주의 위성국으로 만들 꼭둑각시로서 김성주를 낙점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김정일은 러시아 국적 고려인 유라 로서 살고 있겠지요?

하긴 저게 선전선동의 대표적 수법이죠.


진실은 당시 중국의 정치주류였던 국민당이 반군 비슷하게 공산혁명 추진하던 공산당군을 거의 다 토벌하는 와중이었는데, 장학량이라 하는 동북지역 만주군벌이 일제의 침략부터 해결하고 내전하라며 장개석을 구금했던 시안사변을 일으켰고..

이에 주류였던 국민당이 노선을 바꿔 항일투쟁부터 나섰기에 대장정 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수천킬로미터를 거지꼴로 쫒기던, 한줌도 안 되던 모택동이 겨우 한숨 돌렸지요.

당시 항일투쟁을 했다면 우세한 화력과 주류였던 국민당이 더 많이 싸웠겠습니까, 아니면 모택동의 빨치산 패잔병들이 더 싸웠겠습니까.

상해 /중경 임시정부때 우리나라의 독립지사들이 지원받고 활동한 토대가 바로 장개석의 국민당군입니다. 

장개석의 국민당군이 일제를 막는 동안 모택동은 농촌과 도시 빈민을 대상으로 계급혁명을 선동하는 '의식화' 사업을 펼쳤고 1940년대 이후는 성숙한 시민사회가 아닌 초기 자본주의 정권을 가진자들의 필연적인 악덕인 부패 때문에 사회불만이 팽배해진 환경적 영향으로

일제 패망 후 공산당 토벌을 재개했을 때 모택동의 세력은 이미 커질만큼 커진 겁니다.

그리고 공산당의 독재성향과 무능이 1990년대에 밝혀진 것과 달리 당시는 사회주의에 대한 망상이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기에 지식인들 중에서도 동조하는 사람이 꽤 됐고..

결국 국민당군은 프로파갠더 (선전선동)에 밀려 대만에 패주한 겁니다.


한국으로 비유를 하자면 지리산 깊은 곳에 숨어들어간 빨치산 반군들이 힘을 키워 전라도 경상도 농촌과 빈민들을 선동해서 공산독재정권으로 남한을 적화시킨 셈이죠.



정치성향에 맞춰 모택동의 부하, 팔로군 휘하의 일개 졸개였던 20대 초반의 새파란 애송이 김일성의 북한을 정통성, 혹은 주류로 보고 장개석의 국민당과 관련있는, 즉 수많은 독립투사들을 배출한 임시정부를 계승한 대한민국을 낮춰보는 게 아니라면

(초기 임정의 '사회주의자' 들은 민족주의를 거부하고 임정을 떠납니다. 그들은 대한민국, 혹은 한민족의 독립을 원한 게 아니라 온세상이 공산주의로 통일되는 이념에 따라 싸운 겁니다..

소위 좌파들은 극구 숨기지만,  김구선생 께서도 그 사회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민족을 부정하는 사해공산주의에 넌더리를 내고 반공주의자가 되셨습니다)

저런 왜곡기사를 쓸 수 없을 텐데. 역시나 입니다.

ps. 하긴 요즘 한겨레를 포함한 좌파매체에서 자주 보도하는 게 대한민국내 외국인, 심지어 불체자 까지도 옹호하는 내용이지요. 사해공산주의의 망령 아닐까요... 그러면서 봉건체제로 변질되었으나 겉으로는 우리식 '사회주의' 라고 주장하는 북한은 민족이라며 옹호하지요.  이율배반스러운 행위에 저도 김구선생처럼 넌더리가 나서 긴 댓글 달아 비판합니다.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2.27 17:17  
긴 댓글 어렵네요..

좌파..

그럼 우파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야하는데..

^^
구엔 2010.02.25 14:57  
태국의 차 맛이 궁금하네요. 예전에 치앙마이에서 20밧인가 주고 차 한 봉지를 사서 우려 내 마신일이 있었는데, 향이 그렇게 진하지도 않았던거 같았습니다. 태국어를 몰라 그냥 눈대중으로 샀는데, 발효차는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넓은 차 밭을 보니, 갑자기 보성이 생각나네요. 제주도의 태평양 다원보다, 보성의 대한제다 다원이 제게는 훨씬 감동적이었습니다.
언젠가 기회되면 태국의 차에 대해 찾아봐야하겠군요. 차를 마시는 것은 어쩌면 중국과의 관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인데, 푸켓같은 남쪽지방에서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차를 즐기는 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북쪽 지방에서 차가 나기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중국의 영향때문인지. 타이족의 원류가 윈난성에서 남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 같이 차를 마시는 문화가 내려온건 아닌가 하고 혼자 착각해 봅니다. 베트남에서 차를 마시는 건 아마, 북부지방에서 남으로 내려오면서 함께 내려왔다고 어느 책에서 읽은것 같네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2.25 16:08  
차잎을 말려서 우려서 먹습니다..^^

구상병님 언제 오세요~!

공격~!!!!
포맨 2010.02.25 16:11  
허걱...
가래비?...
구엔 2010.02.26 06:04  
차잎을 따고 나서 바로 말리나요? 아니면 한번 찌나요? 아니면 큰 솥에 덕음을 하나요? 찌면 향이 좋아질테고, 덕으면 맛이 진해질거 같네요. 아니면, 그냥 발효시켜 말리나요? 아.. 질문은 질문 게시판에 해야 하는데..
요술왕자 2010.02.26 11:31  
덕더라고요...
매쌀롱에 가면 볼수 있습니다. 길 옆에 공장이 있어요...
수라야 2010.03.01 23:27  

나이 들수록...배낭메고 돌아다니는게 왜이리 힘이 드는지요..ㅠ.ㅠ
무조건 바다로 고고씽해서 짐 풀고 한달여 눌러 있다 오곤했는데
올 겨울엔 배낭메고 다시 북쪽으로 가볼까 해요.(남편은 아직 안가봤거든요.)

언제나 좋은 자료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의소리 2010.03.19 14:02  
후아... 링크걸어두신 글까지, 잘 읽었습니다.
한겨레 좌파 편향성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국민당 이야기, 한국전쟁과의 연계해서 대략적인 내용을 잘 이해했습니다.

아주 재밌게 읽었네요.
하늘빛 2010.04.01 16:31  
 쩨디,차밭사진보니 4년전 방문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밤늦게 도착해서 불꺼진 식당두드려 허기채우고 비가내려 긴팔입고도 떨었던기억이납니다.아침에 올라간 쩨디주변에서 내려다 본 메쌀롱의 풍경은 정말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시간되면 꼭 다시 한 번 가고싶은 도이 메쌀롱 입니다.
강짱612 2011.01.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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