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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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횡포...

열받음 23 3470
13일 오후에 식 올리고 14일 아침에 방콕경유 푸켓으로 가는 타이항공편을 예약했었는데...

이틀전 오늘, 그 뱅기편이 취소 됬습니다.
일부러 홍콩 경유하는게 아닌 방콕 직항으로 예약했었는데...
홍콩경유편으로 대체 됬다고...
말이 됩니까? 이틀전에?
게다가 13일 저녁편으로 바꿔주지도 않더군요 13일 저녁편은 일요일이라 허니문요금으로 10만원씩 더 비싼거라고...
난리 났습니다..
홍콩경유 아니라 직항이라고 부모님 설득 다 시켜놨는데...
(게다가 홍콩 공항에서 내려서 1시간 기달리다 다시 타야 한다는군요)
13일 저녁에 인천공항 근처에 호텔 예약해 놨는데 만약 취소하면 그것도 패널티가 50%....
13일 저녁에 가든 14일 저녁에 가든...도착해서 오도가도 못하는 건 마찬가지지요..
여행사에서 전화해서 항의 했더니..소송걸라면 소송걸라고 그랬다는군요
타이항콩 홈페이지에 보면 스케줄 변동이나 항공편 대체에 대한 고객의 불이익에 대해서는 항공사는 책임이 없다고 딱 적혀 있더군요
가끔 뉴스에서 항공기 결항떔에 공항에서 승객들이 항의를 했다는둥 그런일이 보도되는 걸 본적은 있겠지만...직접 이런일을 당하고 보니 장난 아니군요...
직항편을 취소하고 홍콩경유편을 타라는 건 거의 사스로 내모는 거 아닙니까? 게다가 내렷다가 다시 타야 된다니요..
다른 사람들은 아무 말없이 순순히 취소하거나 미루거나 그냥 탄다고 했다는군요...그런데 안믿어 집니다...과연 그럴지...
항공사 들은 다 이런건지...타이 항공만 유달리 재수가 없는건지...
앞으로는 절대 타이항공 이용하지 않을듯..
23 Comments
에리카 2003.04.12 19:52  
  혹시나 항공사보다는 여행사의 잘못이 아닐까요? (물론 잘은 모르지만... ) 전 4월초에 방콕에 다녀왔는데, 오전 직항편을 탈수가 없어서 한시간 반정도 시간이 늦은 홍콩경유편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3월말에 결재하려고 보니 홍콩을 경유하는 비행기가 취소되고 직항편밖에 남아있지 않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직항편을 타기는 했습니다만, 사스때문에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에리카 2003.04.12 19:54  
  요즘 이라크전이나 괴질등의 이유로 변수가 많은데, 여행사에서 미리미리 비행편을 체크를 했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하긴 제가 이용해본 몇안되는 항공사가운데 타이항공의 서비스가 가장 맘에 안들긴 했습니다. 글쎄 뱅기 탔는데 메뉴도 안 준 적은 첨 인듯. 구정때 탄 싱가폴 항공과 차이가 많이 나서 상당히 짜증이 나더군요. 
흘러다니는 한경이 2003.04.13 11:50  
  전 타이항공 타고 갔다온 사람이지만... 월요일편 직장취소되었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더구나 홍콩경유는 별로 권하고 싶지도 않네요 --;;; 탑항공을 통해 타이항공을 예약했었는데.. 그러면서 타이항공사이트 들어가 궁금한거 물어보았더니 답은 ㄱ저 게시판 보시오~라는 황당한 말만 들어야 했던 기억도 새록새록입니다. 암튼..다른 여행사를 통해서도 물어보심 좋을텐데 여유가 없으실것 같고.... 그래도 어떻게든 일이 잘 풀리시기리 바랄께요
teerak 2003.04.13 23:17  
  타이항공이 이틀전에 직항편 취소한 것 맞답니다... 이미 발권된 티켓을 편명 변경하라고 타이항공에서 연락오더라구요..
투어2000 2003.04.13 23:22  
  투어2000 여행사도 그런 사기 비스무리하게 상품 운영하는뎅...타이항공사도 그런가 보넹..역시 상품은 잘 보고 검증하고 그래야 하는뎅...
teerak 2003.04.13 23:28  
  4월 11일날 긴급 공지한 타이항공 홈피 공지문입니다. <a href=http://www.thaiair.co.kr/board/read.html?code=pds_news&id=46 target=_blank>http://www.thaiair.co.kr/board/read.html?code=pds_news&id=46</a>
갈매기 2003.04.14 09:05  
  메뉴를 안줘서 기분 나쁘다는 말씀은 글쎄....
이코노미클라스에서 기내서비스 전에 메뉴 돌리는 항공사 몇 안됩니다. 싱가폴항공 기내써비스는 워낙 정평이 나 있지만, 욕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타이항공 승무원들의 친절과 근무자세에 점수를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혹시 비즈니스나 퍼스트 타고 다니시나요?
장/단거리 노선과 항공기 출발시간에 따라서 메뉴구성이 차이가 많이 날수밖에 없는데도 항공사 기내식 메뉴에 대해 논란이 많더군요 ^^
항공스케쥴을 일방적으로 취소한것은 일단 잘못된것 같구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도 전쟁과 괴질이후 중국/동남아/중동노선 취소편 많습니다.
혹시나 2003.04.14 14:43  
  메뉴라?  타이항공도 어떨땐 메뉴 나오던데요. 앞좌석에  꽂혀 있던데.... 그리고 당일 결항 결정 하는것 보단 4/11 결정 되었으니 3일전 에 결정 되었군요. 당일 취소되는 뱅기도 많이 보았네요 .    ㅜ.ㅜ
혹시나 2003.04.14 14:44  
  글고 요금 차액은 반드시 환불 받으셔야겠네요
에리카 2003.04.14 15:59  
  어라? 전 항상 이코노미만 타고 다니는데요. 돈이 없다보니 이코노미도 감지덕지 하면서 타고 다닙니다. ^^;  많이 나간건 아니지만 가장 싼 항공편을 사용하다보니 항상 다른 항공편을 타서 대 여섯개의 다른 항공편을 이용했는데요. 메뉴도 메뉴지만 (메뉴없다고 밥못먹습니까? ^^;) 이어폰을 꽃아보아도 채널변경이 안되어서 어쩔수 없이 영화보기를 포기했던 일이며, 헌담요에, 무엇보다도 탑승하신 이쁘신 여승무원의 짜증난 표정이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에리카 2003.04.14 16:08  
  어떤분들은 타이항공 승무원들의 친절과 근무자세에 점수를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지만, 전 절대적으로 별로였습니다. 태국분으로 추정되는 승객의 질문에 보여주었던 짜증난듯한 표정과(한국인 승무원이였어요), 한 좌석 떨어진 저에게가지 들리던 딱딱한 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저렇게 이쁜데.... 라는 생각이 들었죠. 왕복 모두 얼굴은 이쁘지만, 별로 일하고 싶어하지 않는 표정과 말투의 한국인 승무원들을 보고 좀 기분이... -_-;; 저의 개인 적인 경험이니깐, 타이항공 전체 승무원이 어쩌고 하는 말은 못하겠고요. 다만 그날 그 승무원의 컨디션이 나빴다거나 하는 문제였을수도 있죠. 하지만 간혹은 하나로 열가지를 다 판단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왠만해서는 다시 타고 싶은 기분은 안들더군요.   
2003.04.14 18:47  
  타이항공 한국 승무원은 우유달라고 하면 안줍니다. 뻔히 있다는 걸 아는데 타이 승무원한테 부탁하면 기다리라 그러고 가져다 주는데 한국 승무원은 부탁 즉시 "없습니다" 답변 나옵니다.
갈매기 2003.04.14 19:15  
  타이항공이 에리카님에게 단단히 찍혔군요 ^^
저도 타이항공에서 한국인 승무원이 자국 여행객의 요구사항에 불손한 자세와 눈빛과 말투를 사용하는걸 본 적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런 상황을 목격하면 현장에서 컴플레인하고 결론을 얻어내는 편입니다.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항공기 내에서 뭔가 불손하고 부족하고 무성의한 서비스를 받고있다라고 판단되면 절대 흥분하지말고 냉정하게 항의를 해야합니다. 그냥 넘어가면 그렇게 그냥 지나가는것일테고....
그래야 돈 보태준 한국고객 만만하게 보지않고 감사하고 정성스럽게 모셔야 한다는 사실도 잊어버릴만 할때마다 한번씩 깨우치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여행자들께서도 항상 질서와 매너를 의식해야 하구요.....
식사시간엔 돗때기 시장이 되고, 면세품 판매시간에는 전쟁터의 식량배급소 같은 분위기......... 우리들도 많이 보고 반성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여행문화 히스토리가 일천하니 이 부분도 많이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2003.04.14 19:18  
  운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는 아시아나 대한 타이 싱가폴 로얄네팔 이렇게
타봤는데 대한 항공 빼곤 다 합격선이었어요.
정신없이 바쁜데도 승객 배려하고 신경 써주고
기내식도 맛나고.. 운이 좋아서 그랬던건지...
가고파 2003.04.15 18:51  
  제가 타본 타이항공은 괜찮았었는데요..기내식때도 메뉴판 보여 주었구요..한국인 여승무원..제가 그때 감기가 갑자기 와서(??)...혹 감기약 있냐고 하니까 감기약은 없고 해열제는 있다고..물과 함께 가져다 주었답니다..
이마에 손까지 얹어보면서...어머 열이 많네요..하면서.
전 개인적으로 아시아나를 절대 안타려고 하는데..
암튼 다들 개인적으로 기분나쁜 항공사가 하나씩 있군요..??
에리카 2003.04.16 00:40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런것이 아닐까요? 제가 유럽갔을때 대한항공을 탔었는데, 갈땐 정말 무슨 일이 있어도 대한항공만은 다시 타고 싶지 않을 정도였는데, 돌아올때는 정말 좋았거든요... 
폴로매니아 2003.04.16 22:19  
  저는 대한항공을 비롯하여 누구못지 않게 비행기 많이 타봤지만 승무원들이 불친절하거나 화내거나 그런적은 전혀 없었거든요..님들을 공격할려고 그런게 아니라....정말  그랬거든요....이상하네요. 쩝....
유니 2003.04.17 14:50  
  사스로...승무원들이 마스크 쓰고 있길래.달라고 했더니 한국 승무원이 업대요..왜 없냐니까..다 달래면 줄 수가 없어서요..그러더라구요..그런데..타이 남자 승무원에게 달라니까..얼른 갖다 주던데..- -;;
투어2000 2003.04.19 06:12  
  투어2000=타이항공
기내식 2003.05.16 23:47  
  잠자고 있스면 기내식 안주나요...타이항공 방콕에서 서울로 돌아올때..자다 일어나 보니..밥  다먹고 그릇치우고 있더군요..그때 속도 안좋아서..피곤하기도하고..먹을 생각을 없었지만...좀 깨워서 먹을건지 의향이라도 물어봐야 하는거 아닙니까...자는사람일일이 깨워서 그렇게 하기도 귀찮겠지만...기분은 영 좋지않네요..기내식에 몸숨건건 아니지만..그리고 서비스도 별로 좋아보이지도 않고..한국여승무원 이야기 나오는것같은데..정말싸가지없어요..뭐하러 거기 타고있는지 서비스 마인드라고는 하나도 없어요..개인적 느낌임..
방랑아 2003.05.19 23:28  
  이제는 항공사를 욕하는게 아니라 그 승무원의 이름을 기억하여 그사람을 꼬집어 주세여 ㅡㅡㅋ 승무원 한명때문에 항공사를 욕하기에는 너무 한듯 자 이름 잘 기억하고 있다가 블랙리스트에 올려 그 항공사 홈페이지에 항의하세여 .. 그럼 알아서 교육시키던지 짜르던지 하겠지여 ^^* 김아무게 **싸가지  이런식으로 ㅡㅡㅋ 그럼이만
진진 2003.09.03 22:37  
  그 한국인 승무원은 자신의 탑승이유를 잊은듯하군요.. 한국인 손님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탑승하는것일텐데... 근데 솔직히 한국손님들이 좀 매너가 없는것같긴해요.. 갈매기님 말씀대로...지킬건 지켜줘야할 듯...^^ 그리고 자고있는 승객을 깨워서 식사하실껀지 물으면 오히려 화내는 승객도 많습니다  그럴때는 "주무시고 계셔서 서비스를 못했습니다 원하시면 나중에 말씀해주십시오" 대략 이런내용의 스티커를 좌석앞에 부착합니다 뭐 바쁠때는 못할수도 있구요.. 각자 좋았던 기억 안좋았던 기억이 있으시겠지만 그렇게 몰아부치시는 건 좀 그렇네요~ 부당한 서비스를 받으셨다면 그자리에서 그 승무원의 사과를 받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비싼 돈 내고 탔는데 아무 이유없이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았다면 넘 억울하지 않겠어요? ^^
행복한미래 2004.08.07 16:03  
  정말늦은리플이지만,,타이항공의한국인여승무원,,
타이 4번이용해봤는데 한두번빼곤 늘 느꼈어요.타이항공에 탄 여승무원들은 다 왜저래?라구....정말그자리에서얘기하고싶었지만이래저래고민하다가참았는데,,앞으론이름도기억해놓고타이항공으로직접클레임걸어야겠다는생각이듭니다.
뭐좀가져다달라는말에 짜증난듯한말투와표정으로대하더군요.물론 다 그런건아니겠지만말이죠..
요구했던걸안가져다준것도아니고 다만 승객의기분이 상할정도로 서비스를 했다는게 문젠데,,그걸갖고 사과를 받아내기도 뭣하고..참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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