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보다 더 좋은......씨밀란
맨날 여기서 정보만 퍼가다가 드디어...여행을 마치구 나니.....양심상.
정보공유에 대한 압박감이..^^;;
저는 방콕에 있는 한 대학에 한학기 교환학생으로 있었어요. 학기중에는 이곳저곳 다니기 힘들어서 이제 학기가 끝나고 집에 가기 전에 ...남부를 한번 돌생각으로.....알아보고 있었는데...여기 태국인 친구들이.....씨밀란을 강추하더군요.. 사실...피피가 세상에서 젤 이쁜 섬이라구 굳게 믿고 버틴 나는.....별루 믿기지 않았지만..어쨌든...씨밀란을 갈려면 어찌할꼬~머리 싸매다가
홍익인간에서 한 부부가 남긴, 작년에 씨밀란 가기 직전인 카오락에서 지낸 여행기를 고대로 베껴 적어서 베낭하나 들고 그 코스대로 함 돌기로 했답니다.
원래는 피피를 갈 생각이 아니였는데 팡아로 가는 버스표가 매진 되는 바람에
결국 크라비로 일단 경유해서 가게 되었져..
그래서...크라비에 도착해서 피피에 들어갈려고 배표 알아보러 댕겼져.
여기서 알아본바에 의하면 선착장 근처에 csv라는 여행사에서 왕복 240에 해준다고 그랬는데 그 여행사 주인이 바꼈는지 어쨌는지 택도 없이 튕기고 할수 없이 여기저기 다른 여행사 알아보다가 편도 170에 가기로 했답니다.
나중에 선착장에서 혹시나해서 표들고 있는 현지인한테 물어보니150이라네여..ㅡㅡ; 태국인들은 100밧에 피피를 들어간다는 소문도 들리더군여.
어쨌든..피피에서는.......딱 하루 지낼수 밖에 없었져. 스노클 세번하고 비치 한번 들리구 해서 250밧정도 들었구요. 백패커 도미토리 못찾아서
이상한 판자촌같은 하모니게스트 하우스에 한사람당 150밧 주고 묵었답니다.
근데...말이 ..게스트 하우스지.. 남자분이면 몰라도 여자분들은 왠만하면
100밧 더주고 좀 더 좋은 숙소에서 머무시는게 좋을듯.
피피를 첨가긴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깨끗하진 않더군요.
스노클 할때 잘 안보이길래..첨엔 마스크에 서리가 껴서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나중엔 ...주위 떠댕기는 담배 꽁초며..ㅡ,.ㅡ;; 물이 더러워서란 생각이 들정도....
어쨌든 그담날 크라비에서 버스타고 팡야로 갔죠
거기 정류소에서 MR.Kean tour라는 여행사로 가면 반나절 팡야 베이투어가 있습니다..그 부부가 써놓은 바에 의하면 200밧이였는데 국립공원 입장료 까지 해서 400밧 부르는 거예여....거기서 또 개겼져.ㅡ,.ㅡ;
결국 300밧에 ㅋㅋㅋ....베이 투어는 솔직히 1박 2일 코스는 아닌것 같던데여...저희는 4시간 하는데두...조금 지겨웠구요.
그날 또 바로 팡야에서 꼭끌로이를 거쳐 까오락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기타 남부지역 카테고리에 가시면 어떤 분이 써놓으셨길래 일단 여기서 생략.
밤 9시가 다되어서 도착해서 숙소를 찾을려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우리가 찾을려고 했던 Prim Bamboo Bangalo는 밤이라서 보이지도 않고..
결국...Arm Bangalo라는 곳에 묵었쪄. 까오락에서 400밧 짜리 숙소 찾기 힘든데..어찌 어찌....500밧짜리 방하나를 400밧에 잡아서 지냈습니다.
그리곤....그...암 방갈로에 일하는......아가씨랑..실랑이 벌여서
씨밀란 까지 가는 스피드 보트 2300짜리 1900에 깎아서 쑈부를 봤습죠..
스피드 보트는 비싼 만큼 써비스가 아주 좋져. 아침에 커피랑 쿠키랑 이것저것 주구요....스노클 할 장비랑(피피꺼보다 훨씬 좋아요) 때마다 나오는 과일 콜라 음료수 그리고 점심 ...하여간 먹는거 하난 잘 나옵니다. 저는
안다만 투어라는 곳에 껴서 간거였는데 씨밀란 4에서 하룻밤 자고 (텐트 하룻밤 400밧 방갈로 2000밧) 그다음날 같은 보트 타고 다시 까오락에 도착했구..원래는 씨밀란 4와 8에서 스노클을 한다음 하루만에 까오락에 들어오는 코스입니다. 어쨌든...씨밀란은..제가 보기에....세계에서 오염되지 않은
제일 깨끗한 바다인거 같았어요...정말.....바닷물이 그리 맑을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 구요....당연히 피피보다 좋지요.스노클은... 날씨 때문인가....피피때보다 물고기나 산호를 다양하게 보진 못했지만 물이 맑아서 더 자세히 볼수 있었던거 같애염.. 그리구...뭣보다..백사장...움......거의 밀가루입니다.
피피보다 더 곱고 이뻐요.올때 좀 담아 왔지요..^^;
어쨌든....씨밀란은 국립공원이라 일년에 딱 삼사개월 밖에 개장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희소가치가 있다구 해얄까...암튼.....정해진 숙소와 ..시설들 덕분인지.. 원시적이고 조용하고....움.....하여간 정말 좋습니다.
담에 여건이 되면 더 오래 있고 싶을 정도로???
보트나 숙박비용이 훨씬 더 비싸긴 하지만 정말 깨끗하고 조용한 바다를 원하신다면....피피보다는 조금 더 들여서 씨밀란을 다녀오시는게 어떨지..
하여간 저는 그래서 5박6일 크라비 피피 팡야 까오락 씨밀란 거치는데 5000밧으로 쑈부 봤숨다...물론..거의...거지 여행이였지만...그만큼 아껴서 씨밀란을 갔다온게 아깝지 않을정도입니다..지금은 거의 화상수준의 데인....다리랑 팔이 무지 아프고..스노클때 긁힌 상처 부위가 .....따끔 거리지만...ㅡㅡ;(어떤 분도 쓰셨는데 진짜 스노클 하실때 바위근처에 가지 마세요 절대로!바위에 붙은 조개들 거의 살인 무기입니다..ㅠㅠ) 하여간....씨밀란 정말 아름답구 이뻐요.
강추!!
정보공유에 대한 압박감이..^^;;
저는 방콕에 있는 한 대학에 한학기 교환학생으로 있었어요. 학기중에는 이곳저곳 다니기 힘들어서 이제 학기가 끝나고 집에 가기 전에 ...남부를 한번 돌생각으로.....알아보고 있었는데...여기 태국인 친구들이.....씨밀란을 강추하더군요.. 사실...피피가 세상에서 젤 이쁜 섬이라구 굳게 믿고 버틴 나는.....별루 믿기지 않았지만..어쨌든...씨밀란을 갈려면 어찌할꼬~머리 싸매다가
홍익인간에서 한 부부가 남긴, 작년에 씨밀란 가기 직전인 카오락에서 지낸 여행기를 고대로 베껴 적어서 베낭하나 들고 그 코스대로 함 돌기로 했답니다.
원래는 피피를 갈 생각이 아니였는데 팡아로 가는 버스표가 매진 되는 바람에
결국 크라비로 일단 경유해서 가게 되었져..
그래서...크라비에 도착해서 피피에 들어갈려고 배표 알아보러 댕겼져.
여기서 알아본바에 의하면 선착장 근처에 csv라는 여행사에서 왕복 240에 해준다고 그랬는데 그 여행사 주인이 바꼈는지 어쨌는지 택도 없이 튕기고 할수 없이 여기저기 다른 여행사 알아보다가 편도 170에 가기로 했답니다.
나중에 선착장에서 혹시나해서 표들고 있는 현지인한테 물어보니150이라네여..ㅡㅡ; 태국인들은 100밧에 피피를 들어간다는 소문도 들리더군여.
어쨌든..피피에서는.......딱 하루 지낼수 밖에 없었져. 스노클 세번하고 비치 한번 들리구 해서 250밧정도 들었구요. 백패커 도미토리 못찾아서
이상한 판자촌같은 하모니게스트 하우스에 한사람당 150밧 주고 묵었답니다.
근데...말이 ..게스트 하우스지.. 남자분이면 몰라도 여자분들은 왠만하면
100밧 더주고 좀 더 좋은 숙소에서 머무시는게 좋을듯.
피피를 첨가긴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깨끗하진 않더군요.
스노클 할때 잘 안보이길래..첨엔 마스크에 서리가 껴서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나중엔 ...주위 떠댕기는 담배 꽁초며..ㅡ,.ㅡ;; 물이 더러워서란 생각이 들정도....
어쨌든 그담날 크라비에서 버스타고 팡야로 갔죠
거기 정류소에서 MR.Kean tour라는 여행사로 가면 반나절 팡야 베이투어가 있습니다..그 부부가 써놓은 바에 의하면 200밧이였는데 국립공원 입장료 까지 해서 400밧 부르는 거예여....거기서 또 개겼져.ㅡ,.ㅡ;
결국 300밧에 ㅋㅋㅋ....베이 투어는 솔직히 1박 2일 코스는 아닌것 같던데여...저희는 4시간 하는데두...조금 지겨웠구요.
그날 또 바로 팡야에서 꼭끌로이를 거쳐 까오락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기타 남부지역 카테고리에 가시면 어떤 분이 써놓으셨길래 일단 여기서 생략.
밤 9시가 다되어서 도착해서 숙소를 찾을려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우리가 찾을려고 했던 Prim Bamboo Bangalo는 밤이라서 보이지도 않고..
결국...Arm Bangalo라는 곳에 묵었쪄. 까오락에서 400밧 짜리 숙소 찾기 힘든데..어찌 어찌....500밧짜리 방하나를 400밧에 잡아서 지냈습니다.
그리곤....그...암 방갈로에 일하는......아가씨랑..실랑이 벌여서
씨밀란 까지 가는 스피드 보트 2300짜리 1900에 깎아서 쑈부를 봤습죠..
스피드 보트는 비싼 만큼 써비스가 아주 좋져. 아침에 커피랑 쿠키랑 이것저것 주구요....스노클 할 장비랑(피피꺼보다 훨씬 좋아요) 때마다 나오는 과일 콜라 음료수 그리고 점심 ...하여간 먹는거 하난 잘 나옵니다. 저는
안다만 투어라는 곳에 껴서 간거였는데 씨밀란 4에서 하룻밤 자고 (텐트 하룻밤 400밧 방갈로 2000밧) 그다음날 같은 보트 타고 다시 까오락에 도착했구..원래는 씨밀란 4와 8에서 스노클을 한다음 하루만에 까오락에 들어오는 코스입니다. 어쨌든...씨밀란은..제가 보기에....세계에서 오염되지 않은
제일 깨끗한 바다인거 같았어요...정말.....바닷물이 그리 맑을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 구요....당연히 피피보다 좋지요.스노클은... 날씨 때문인가....피피때보다 물고기나 산호를 다양하게 보진 못했지만 물이 맑아서 더 자세히 볼수 있었던거 같애염.. 그리구...뭣보다..백사장...움......거의 밀가루입니다.
피피보다 더 곱고 이뻐요.올때 좀 담아 왔지요..^^;
어쨌든....씨밀란은 국립공원이라 일년에 딱 삼사개월 밖에 개장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희소가치가 있다구 해얄까...암튼.....정해진 숙소와 ..시설들 덕분인지.. 원시적이고 조용하고....움.....하여간 정말 좋습니다.
담에 여건이 되면 더 오래 있고 싶을 정도로???
보트나 숙박비용이 훨씬 더 비싸긴 하지만 정말 깨끗하고 조용한 바다를 원하신다면....피피보다는 조금 더 들여서 씨밀란을 다녀오시는게 어떨지..
하여간 저는 그래서 5박6일 크라비 피피 팡야 까오락 씨밀란 거치는데 5000밧으로 쑈부 봤숨다...물론..거의...거지 여행이였지만...그만큼 아껴서 씨밀란을 갔다온게 아깝지 않을정도입니다..지금은 거의 화상수준의 데인....다리랑 팔이 무지 아프고..스노클때 긁힌 상처 부위가 .....따끔 거리지만...ㅡㅡ;(어떤 분도 쓰셨는데 진짜 스노클 하실때 바위근처에 가지 마세요 절대로!바위에 붙은 조개들 거의 살인 무기입니다..ㅠㅠ) 하여간....씨밀란 정말 아름답구 이뻐요.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