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 유행(괴질)
뉴스에도 나왔다더군요
오늘 신문을 보니 WTO는 동남아시아 지역여행자제
를 권고했고 세계적으로 조금씩 발병하는 추세랍니다.
관심있는 분이 많아 올립니다.
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 유행(2) ( 미지정 )
개재일: 2003년 3월 16일
자료원: Disease Outbreak News (WHO)
2003년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WHO에는 원인 미상의 비정형폐렴 환자 발생이 150건 보고되었다. WHO는 이번 유행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발생 국가의 보건전문가들과 역학적, 임상적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고 있다.
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는 2003년 2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처음 인지되었고 현재까지 원인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주증상은 고열(38도 이상), 기침, 호흡곤란이며 환자의 일부에서 중증폐렴이 발생했고 이 중 몇몇은 기계호흡이 필요했는데 사망자는 3월 15일까지 4명이 보고되었다. 환자의 대부분은 기존 환자와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발생했으며 전체 환자의 90% 정도가 의료기관 종사자였다. 전파경로와 원인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어로졸 등에 의한 공기전파로 추정되고 있어 환자를 호흡기 격리할 것과 의료진은 반드시 호흡기, 점막 보호 장비를 사용할 것이 권고된다.
- 하노이, 베트남
2003년 2월 26일 한 남자(발단 환자:index case)가 발열, 마른 기침, 근육통, 인두통을 주소로 하노이의 한 병원에 입원하였다. 입원 후 4일이 지나면서 환자의 호흡곤란은 더욱 악화되며 심한 혈소판감소증이 동반되었고 결국 성인호흡부전증후군(Adult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양상을 보여 기계호흡을 시작한 후 홍콩의 한 병원으로 전원되었으나 집중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3월 13일 사망하였다. 3월 5일 발단 환자가 발생했던 하노이의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했던 의료진 7명이 발단 환자와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는데 증상 발현일의 분포는 발단 환자 입원 후 4-7일 사이였다. 3월 15일까지 베트남에서는 43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현재 최소 5명이 기계호흡을 받고 있는 상태이며 2명이 이미 사망했다. 1명을 제외하고(병원 의료진의 아들) 환자 모두는 발단 환자를 치료하면서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병원 의료진들이었다.
- 홍콩, 중국
2003년 3월 12일 20명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독감 유사 증상(고열, 두통, 하기도 감염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환자 수가 날마다 증가하여 3월 15일까지 100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 중이고 적어도 2명이 기계호흡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사망자는 1명(베트남에서 전원된 발단환자)이 보고되었다.
- 싱가포르
2003년 3월 13일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홍콩을 여행하고 돌아온 후 SARS을 호소하는 환자 3명을 보고했고 3월 15일까지 13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 환자들은 모두 최초 환자 3명과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경우였다. 보고된 환자 16명의 상태는 모두 안정적이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 태국
2003년 3월 15일까지 태국에는 유입환자 1명이 보고되었다. 환자는 의료인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여행하고 3월 11일 돌아왔는데 하노이에서 발생한 발단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태국 도착 당시부터 증상이 있었고 즉시 격리되어 치료 받고 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며 태국 내에서 SARS가 전파가 이루어진 증거는 없다.
- 캐나다
2003년 3월 15일까지 캐나다에서는 7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고 이 중 2명이 사망한 상태이다. 환자는 각기 다른 두 가족 집단에서 발생했는데 각 가족집단 중 최소한 한 명씩은 증상 발현 1주일 전에 홍콩을 여행한 과거력이 있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현재까지 필리핀에서는 이번 유행과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은 환자 1명이 보고되어 베트남에서 발생한 발단환자와의 접촉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환자는 격리치료 중이며 상태는 안정적이다. 인도네시아에서도 3월 15일 1명의 환자가 보고되었는데 이 환자가 이번 유행의 환례 정의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 독일
싱카포르의 한 의료인이 뉴욕을 방문한 후 2003년 3월 15일 뉴욕발 독일 프랑크프루트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 의료진은 출발 당시부터 증상을 호소하고 있었는데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SARS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격리되여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독일에서 전염이 이루어진 증거는 없다.
- 실험실 검사
환자와 사망자로부터 다양한 검체가 수집되어 조사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밝혀진 원인체가 없다.
-국제적인 대책
환자 발생 국가가 수행하고 있는 역학적, 임상적 조사를 WHO가 돕고 있다. 역학조사. 환례관리, 감여관리, 실험실 전문가들이 베트남 보건당국을 돕고 있고 다음의 단체들도 곧 베트남에 인력을 파견하고 필요한 물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프랑스와 일본은 이미 협력 중이다.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tlanta, United States
?Centre of International Health, Australia
?Epicentre
?Institut National de Veille Sanitaire, France
?Institut Pasteur, France and Viet Nam
?Medecins Sans Frontieres
?National Health Service, Department of Health, United Kingdom
?Robert Koch Institute, Germany
?Central Field Epidemiology Group Smittskyddsinstitutet (SMI), Sweden
- 여행자 권고 및 추가 정보
현재까지는 여행 제한이 권고되는 지역은 없지만 WHO는 권고안을 논의 중이며 이번 유행과 관련하여 WHO는 매일 최신정보를 웹사이트에 개재할 예정이다.
오늘 신문을 보니 WTO는 동남아시아 지역여행자제
를 권고했고 세계적으로 조금씩 발병하는 추세랍니다.
관심있는 분이 많아 올립니다.
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 유행(2) ( 미지정 )
개재일: 2003년 3월 16일
자료원: Disease Outbreak News (WHO)
2003년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WHO에는 원인 미상의 비정형폐렴 환자 발생이 150건 보고되었다. WHO는 이번 유행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발생 국가의 보건전문가들과 역학적, 임상적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고 있다.
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는 2003년 2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처음 인지되었고 현재까지 원인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주증상은 고열(38도 이상), 기침, 호흡곤란이며 환자의 일부에서 중증폐렴이 발생했고 이 중 몇몇은 기계호흡이 필요했는데 사망자는 3월 15일까지 4명이 보고되었다. 환자의 대부분은 기존 환자와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발생했으며 전체 환자의 90% 정도가 의료기관 종사자였다. 전파경로와 원인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어로졸 등에 의한 공기전파로 추정되고 있어 환자를 호흡기 격리할 것과 의료진은 반드시 호흡기, 점막 보호 장비를 사용할 것이 권고된다.
- 하노이, 베트남
2003년 2월 26일 한 남자(발단 환자:index case)가 발열, 마른 기침, 근육통, 인두통을 주소로 하노이의 한 병원에 입원하였다. 입원 후 4일이 지나면서 환자의 호흡곤란은 더욱 악화되며 심한 혈소판감소증이 동반되었고 결국 성인호흡부전증후군(Adult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양상을 보여 기계호흡을 시작한 후 홍콩의 한 병원으로 전원되었으나 집중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3월 13일 사망하였다. 3월 5일 발단 환자가 발생했던 하노이의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했던 의료진 7명이 발단 환자와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는데 증상 발현일의 분포는 발단 환자 입원 후 4-7일 사이였다. 3월 15일까지 베트남에서는 43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현재 최소 5명이 기계호흡을 받고 있는 상태이며 2명이 이미 사망했다. 1명을 제외하고(병원 의료진의 아들) 환자 모두는 발단 환자를 치료하면서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병원 의료진들이었다.
- 홍콩, 중국
2003년 3월 12일 20명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독감 유사 증상(고열, 두통, 하기도 감염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환자 수가 날마다 증가하여 3월 15일까지 100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 중이고 적어도 2명이 기계호흡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사망자는 1명(베트남에서 전원된 발단환자)이 보고되었다.
- 싱가포르
2003년 3월 13일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홍콩을 여행하고 돌아온 후 SARS을 호소하는 환자 3명을 보고했고 3월 15일까지 13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 환자들은 모두 최초 환자 3명과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경우였다. 보고된 환자 16명의 상태는 모두 안정적이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 태국
2003년 3월 15일까지 태국에는 유입환자 1명이 보고되었다. 환자는 의료인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여행하고 3월 11일 돌아왔는데 하노이에서 발생한 발단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태국 도착 당시부터 증상이 있었고 즉시 격리되어 치료 받고 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며 태국 내에서 SARS가 전파가 이루어진 증거는 없다.
- 캐나다
2003년 3월 15일까지 캐나다에서는 7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고 이 중 2명이 사망한 상태이다. 환자는 각기 다른 두 가족 집단에서 발생했는데 각 가족집단 중 최소한 한 명씩은 증상 발현 1주일 전에 홍콩을 여행한 과거력이 있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현재까지 필리핀에서는 이번 유행과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은 환자 1명이 보고되어 베트남에서 발생한 발단환자와의 접촉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환자는 격리치료 중이며 상태는 안정적이다. 인도네시아에서도 3월 15일 1명의 환자가 보고되었는데 이 환자가 이번 유행의 환례 정의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 독일
싱카포르의 한 의료인이 뉴욕을 방문한 후 2003년 3월 15일 뉴욕발 독일 프랑크프루트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 의료진은 출발 당시부터 증상을 호소하고 있었는데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SARS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격리되여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독일에서 전염이 이루어진 증거는 없다.
- 실험실 검사
환자와 사망자로부터 다양한 검체가 수집되어 조사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밝혀진 원인체가 없다.
-국제적인 대책
환자 발생 국가가 수행하고 있는 역학적, 임상적 조사를 WHO가 돕고 있다. 역학조사. 환례관리, 감여관리, 실험실 전문가들이 베트남 보건당국을 돕고 있고 다음의 단체들도 곧 베트남에 인력을 파견하고 필요한 물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프랑스와 일본은 이미 협력 중이다.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tlanta, United States
?Centre of International Health, Australia
?Epicentre
?Institut National de Veille Sanitaire, France
?Institut Pasteur, France and Viet Nam
?Medecins Sans Frontieres
?National Health Service, Department of Health, United Kingdom
?Robert Koch Institute, Germany
?Central Field Epidemiology Group Smittskyddsinstitutet (SMI), Sweden
- 여행자 권고 및 추가 정보
현재까지는 여행 제한이 권고되는 지역은 없지만 WHO는 권고안을 논의 중이며 이번 유행과 관련하여 WHO는 매일 최신정보를 웹사이트에 개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