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투어 주의하세요(필독)
이런 글이 올라오면 반응은 대체로 두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같이 흥분하며 위로하는 타입의 글들이고 둘째는 현지여행사는 공기만 마시고 사는 줄 아느냐 ? 싼값에 현혹되어 갔으면 그 만한 행패쯤이야 그냥 웃고 넘겨야지 이런데 글올리는 것은 무슨 짓이냐는 것입니다.
어느 쪽 반응이 옳다기 보다는 패키지여행에는 문제가 많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입니다. 며칠 전 신문의 여행사 광고를 보니 방콕- 파타야 여행의 10대 특전 해 놓고서 발마사지 20$이라고 당당히 써놓았더군요. 200-300바트짜리 를 800바트 받으면서 특전이라니... 그래도 이 여행사는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옵션-노팁이라고 엄연히 선전해놓고 갖은 압력과 때로는 행패를 부리는 여행사보다는 말입니다.
흔히 이런 글이 올라왔을 때 현재여행사의 억울한 사정을 듣고 그저 유야무야 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이곳 태사랑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직-간접적으로 태국의 사정도 알고 한국여행사와 현지여행사와의 관계도 이해한다기 보다는 알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태사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몇%나 될까요 ? 특히 나이 든 분들이나 태국에 대한 정보를 접촉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분들이 태국에 가서(이런 분들의 대부분은 일생 처음 해외여행이라고 하시는 분들입니다.) 현지여행사의 횡포와 바가지에 시달리게 더 이상 두는 것은 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아닙니다. 패키지여행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현지여행사의 등을 처먹고 사는 한국여행사들이 더 이상 허위광고를 못하게 만들고 심지어는 퇴출까지 시키는 운동을 전개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의 힘을 빌려 대통령 선의 결과까지 바꾼 일이 있습니다. 관광업계의 잘못 된 행태를 바로잡는 운동을 우리가 시작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가 좋아하는 태국의 참모습을 알릴 길이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이번 기회에 태국여행을 제 값내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계기를 찾아야 된다고 봅니다.
>6월25일 해바라기투어를 통해 태국,파타야 노팁풀옵션상품을 이용한 곽동일이라고 합니다.
>
>아래는 제가 여행한 나라와 시기입니다.
>
>1990Y 홍콩 - 처음으로 가본 해외여행..20살의 젊음이 마냥 좋을때...
>1993Y 태국, 베트남 - 처음으로 가본 패키지 여행
>1996Y 홍콩 - 혼수품구입이라는 명목하에 방문..거의 쇼핑만...
>1996Y 하와이 - 신혼여행, 다시 가고 싶은 곳
>1997Y 동경, 후쿠오까 - 처음 가본 일본, 감탄사가 절로...
>1998Y 방콕, 푸켓 - 메르디안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죠...
>1999Y 괌(PIC) - 우리 예빈이가 잉태된 곳...
>2000Y 사이판(PIC) - 사이판보다는 괌이 더...
>2001Y 오사카 - 그냥 그런 자유여행...
>2000Y 홍콩 - 3번째 방문, 아기가 있어서인지 가장 정신없었던 여행
>2001Y 동경 - 이제 일본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다.
>2001Y 발리 -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곳 10일간 체류...
>2002Y KL, 랑카위 - 저렴한 물가와 15일간 왕족생활을 했는데 체제비는 서울보다 싼 곳...
>2002Y 괌(온워드) - 아름다운 기억이 충만한 곳...
>2003Y 마닐라, 보라카이 - 환상적인 쇼핑과 낭만의 바닷가...12일
>2003Y 방콕파타야 5일패키지 이용 및 사무이, 후아힌, 방콕까지..22일
>
>이번은 패키지 여행으로는 5손가락안에 드는 여행이고
>저의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태국에서 체류하는 일자가 길었기 때문에
>패키지 이후 개인여행을 병행하고자 하였습니다.
>
>이는 마닐라에서도 기분좋게 가능하였던 일이였기에
>다시 이용하고자 하였습니다만...결과는 아주 착잡하군요...(-_-)
>그럼 들어갑니다.
>
>6월25일(수)
>- 방콕에 도착후 해바라기 투어를 통해 들어온 팀은 30팀이 넘어보였습니다.
> 많은팀들중 나이가 지긋하신 할머니들과 젊은연인들, 가족팀과 함께 달랑 4팀만이
> 스마일코리아컴퍼니 회사(해바라기투어 현지 랜드사)의 조금은 마른
> 가이드에게로 안내되었고 차로 올라타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우리만
> 따로 떨어진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 했지만 저는 괜찮다며 안심을 시켰습니다.
> 차에 올라타자마자 가이드는 저쪽차 가이드에게는 팁을 걷어서 주기로 했지만
> 자신은 알아서 달라는 투로 말을 꺼내더군요...호텔은 로얄팍으로 들어갔습니다.
> 와이프는 5살 아기도 똑같이 요금을 냈으므로 트리플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만,
> 간단히 묵살당했고 전 다시한번 괜찮다고...
>
>6월26일(목)
>오전 방콕에서 왕궁 및 수상시장을 관광하기 위해 앞차와 합쳐서 한차로 이동하였습니다.
>날씨가 워닥 더웠기에 차가 그냥 조금 더우려니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점심을 먹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와이프는 이상하다며 너무 더워서 숨이 막힌다고 하고
>가이드에게 차의 에어컨이 고장났으니 살펴봐달라고 하자 점검해 보겠노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밥을 먹고 파타야로 이동하는데 에어컨이 완전히 고장났는지...
>와이프와 저는 참기 매우 힘들었고 숨을 쉬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어 가이드에게 항의하자
>그는 건성으로 알아보는 척 하다가 결국에 심각한 사태를 파악하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중간 기점에서 차를 교체해 주겠노라고 하였습니다.
>
>참고로 태국에서 에어컨버스가 시원하지 않은 경우는 차가 오래되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에어컨이 꺼지면 차내에 환기가 안되기 때문에 숨이 턱턱막히고
>나중에는 더위를 견디다못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결국에는 머리가 핑돌며
>어지러워지게 됩니다.
>
>가이드는 휴게소에 가면 바로 차를 바꿔탈수 있을거라는 말을 하며
>곧곧의 휴게소를 지나치며 20분만 가면 된다는 말을 3번이나 하며 결국에는 1시간이
>지난 후에야..정말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휴게소에 내려서 저와 팀들은 살(?)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20분만 기다리면 차가 온다며(저는 결코 믿지 않았습니다만 순진한
>와이프는 계속 언제 오냐며 보채더군요...)결국은 1시간이 지난후에야 새로운 버스로 갈아 탈 수
>있었고 그 버스에서 가이드는 다시한번 옵션이야기를 하더군요...^^;
>
>
>6월26일(금)
> 와이프는 날씨도 덥고 일정이 빠듯해서 힘들어서 그러니 아기와 함께 빠지겠다고 하자
> 가이드는 와이프에게 댓가를 요구하였고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 전날 주었던 팁30불에 추가로 30불을 더 주었고 공항세 3인(500바트=13$*3 =39$)총 99$을
> 주고 이후 코끼리 트래킹과 방콕등 일정에서 완전히 빠지기로 하였습니다.
>
>
>6월27일(토)
> 사람들이 출발하는 것을 보자 와이프는 갑자기 로비에 걸어서 방값이 지불되었나
> 확인해보라고 하더군요...저는 혹시나 하고 전화를 걸어보니 돈이 지불되지 않았다고
> 제가 방값을 내야한다고 하더군요...저는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방값이
> 그렇게 비싸지 않았고 1600B...그때 와이프를 말렸어야 헀었는데...
>
> 하도 올라오지 않길래 로비에 내려가보니 방콕책임자(김성의 이사)
> 와 로비에서 싸우고 있더군요.
> 하지만 그것은 싸운다기 보다는 일방적인 게임이었습니다.
> 방콕 책임자라는 사람은 고함을 지르고 소리를 지르고 한국 단체 패키지 여행객들이
> 100명이상은 되었는데 그 시선과는 상관없이 계속 고함을 지르고 폭언을 하더군요...
>
> 전 쇼파로 가서 와이프에게 방으로 올라가서 짐을 챙겨 내려오라고 하고서는
> 그 책임자와 말을 해보았습니다...
>
> 전 위의 조건을 다시한번 말을 해야했고 방값까지 제가 낼테니까 저희를 보내주십사
>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와이프와 짐을 들고 나오는 사이에
> 말을 바꾸더니 그렇게 웃는 얼굴로 간 사람들이 한국에서 모두 보상을 요구했다며
> 자신은 노말요금을 받아야 겠다며 어떻게 하시겠냐며 되묻는 것이었습니다.
>
> 전 할말이 없어졌고 와이프가 항의를 하며 일정에 다시 합류하겠다고 하는 사이에
> 해바라기 투어 쪽에서 전화가 오자 돈도 필요없으니 해바라기투어와는 거래를 안하면
> 그만이라며 다시한번 고함을 지르더군요.
> 그리고는 다 필요없으니 "지금 죽여버리겠다"고 하자
> 와이프가 말을 너무 막하시는 것 아니냐고 하자 "나는 그보다 더한 짓도 할 수 있다"
> "그보다 더한 것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욕을 하더군요.
>
> 와이프는 전날 가이드랑 끝난 얘기를 왜 다시 하냐며 3자대면을 요구하였으나,
> 그 책임자라는 사람은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 또다시 욕을하고 소리를 지르고...
>
> 어디서 많이 들은듯한 그런 일들이 제 앞에 벌어지고 있었습니다...정말
> 믿어지지가 않았고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하고 싶은게
> 그 때의 심정이었습니다.
>
> 오죽하면 저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경찰을 불러 줄것을 파타야파크 호텔의
> 로비에 요구하였으나 어떤 이유인지 로비 담당자들은 5분거리에있는 경찰을 불러주지 않았습니다.
> 대답은..."So Far..."
> 그러자 그는 더욱 소리지르며 경찰을 부르라고 더 크게 고함을 지르더군요.
> 전 그 자리를 빨리 벗어나기 위해 끝까지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 결국 그는 에이전시 네트요금인 인당 107$을 요구했고 전 화가나 있지만 속으로는 떨고있는
> 와이프를 간신히 설득해서 얼른 돈을 주고는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정확히 4시간30분동안요...
> 그런 와중에 5살난 딸아이는 쇼파에 앉아서 불안한 얼굴로 제옆에 꼭 숨어 있다가
> 나중에는 잠이 들더군요...아마 이번일은 제 기억에서 쉽게 지우기는
>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이번 여행패키지는 노팁풀옵션상품이었습니다.
> 일반 패키지 여행에서 노팁풀옵션이라 하면 팁과 의무옵션을 할 필요가 없는
> 말그대로 패키지 요금만 내면 추가로 아무것도 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상품이라는 뜻입니다.
> 그만큼 의무옵션이나 특수한 조건이 들어있는 여행상품보다 가격도 조금 비쌉니다.
>
> 하지만 이번 해바라기 투어 노팁풀옵션 상품은 현지에서 가이드가 처음부터
> 기사와 현지 안내자를 위한 팁을 인당 15$씩 요구를 하였고, 방콕에서 저녁50$짜리
> 디너크루즈를 강요하였습니다.
>
>* 해바라기 투어는 광고문구 수정 및 옵션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여야 합니다.
>
> 1. 광고에서 "노팁풀옵션" 문구 삭제.
>
> 2. 기사비 및 현지안내자 팁 인당 15$ 명시
>
> 3. 현지에서 인당 50$상당의 의무옵션 표시
>
> 4. 일정에서 빠질경우 에이전시 네트요금인 인당 107$ 페널티 부과
>
>
> 돈 107$씩 214$의 손해는 그렇다치더라도 여행지에서의 두려움과 공포,
> 한국 랜드사에 대한 불신...다시는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물론,
> 상대방이 욕과 폭언을 하는데도 한번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후회와
> 가장으로서의 죄책감,
> 가슴이 콩닥콩다 뛰다 못해 터져버리고 미칠 것 같은 심정...
> 거기다가 딸아이의 마음속 깊게 패인상처까지...
>
>다시는 저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
>위와 같은 내용으로 저는 내일 소보원에 고발조치토록 하겠습니다.
>
>조금더 상세한 내용들이 있지만 그것은 차후에 올리도록 하죠...
>
>그리고 이글은 태국과 관련있는 커뮤니티 사이트와
>제가 활동하고 있는 아쿠아 사이트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
>
어느 쪽 반응이 옳다기 보다는 패키지여행에는 문제가 많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입니다. 며칠 전 신문의 여행사 광고를 보니 방콕- 파타야 여행의 10대 특전 해 놓고서 발마사지 20$이라고 당당히 써놓았더군요. 200-300바트짜리 를 800바트 받으면서 특전이라니... 그래도 이 여행사는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옵션-노팁이라고 엄연히 선전해놓고 갖은 압력과 때로는 행패를 부리는 여행사보다는 말입니다.
흔히 이런 글이 올라왔을 때 현재여행사의 억울한 사정을 듣고 그저 유야무야 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이곳 태사랑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직-간접적으로 태국의 사정도 알고 한국여행사와 현지여행사와의 관계도 이해한다기 보다는 알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태사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몇%나 될까요 ? 특히 나이 든 분들이나 태국에 대한 정보를 접촉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분들이 태국에 가서(이런 분들의 대부분은 일생 처음 해외여행이라고 하시는 분들입니다.) 현지여행사의 횡포와 바가지에 시달리게 더 이상 두는 것은 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아닙니다. 패키지여행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현지여행사의 등을 처먹고 사는 한국여행사들이 더 이상 허위광고를 못하게 만들고 심지어는 퇴출까지 시키는 운동을 전개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의 힘을 빌려 대통령 선의 결과까지 바꾼 일이 있습니다. 관광업계의 잘못 된 행태를 바로잡는 운동을 우리가 시작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가 좋아하는 태국의 참모습을 알릴 길이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이번 기회에 태국여행을 제 값내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계기를 찾아야 된다고 봅니다.
>6월25일 해바라기투어를 통해 태국,파타야 노팁풀옵션상품을 이용한 곽동일이라고 합니다.
>
>아래는 제가 여행한 나라와 시기입니다.
>
>1990Y 홍콩 - 처음으로 가본 해외여행..20살의 젊음이 마냥 좋을때...
>1993Y 태국, 베트남 - 처음으로 가본 패키지 여행
>1996Y 홍콩 - 혼수품구입이라는 명목하에 방문..거의 쇼핑만...
>1996Y 하와이 - 신혼여행, 다시 가고 싶은 곳
>1997Y 동경, 후쿠오까 - 처음 가본 일본, 감탄사가 절로...
>1998Y 방콕, 푸켓 - 메르디안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죠...
>1999Y 괌(PIC) - 우리 예빈이가 잉태된 곳...
>2000Y 사이판(PIC) - 사이판보다는 괌이 더...
>2001Y 오사카 - 그냥 그런 자유여행...
>2000Y 홍콩 - 3번째 방문, 아기가 있어서인지 가장 정신없었던 여행
>2001Y 동경 - 이제 일본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다.
>2001Y 발리 -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곳 10일간 체류...
>2002Y KL, 랑카위 - 저렴한 물가와 15일간 왕족생활을 했는데 체제비는 서울보다 싼 곳...
>2002Y 괌(온워드) - 아름다운 기억이 충만한 곳...
>2003Y 마닐라, 보라카이 - 환상적인 쇼핑과 낭만의 바닷가...12일
>2003Y 방콕파타야 5일패키지 이용 및 사무이, 후아힌, 방콕까지..22일
>
>이번은 패키지 여행으로는 5손가락안에 드는 여행이고
>저의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태국에서 체류하는 일자가 길었기 때문에
>패키지 이후 개인여행을 병행하고자 하였습니다.
>
>이는 마닐라에서도 기분좋게 가능하였던 일이였기에
>다시 이용하고자 하였습니다만...결과는 아주 착잡하군요...(-_-)
>그럼 들어갑니다.
>
>6월25일(수)
>- 방콕에 도착후 해바라기 투어를 통해 들어온 팀은 30팀이 넘어보였습니다.
> 많은팀들중 나이가 지긋하신 할머니들과 젊은연인들, 가족팀과 함께 달랑 4팀만이
> 스마일코리아컴퍼니 회사(해바라기투어 현지 랜드사)의 조금은 마른
> 가이드에게로 안내되었고 차로 올라타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우리만
> 따로 떨어진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 했지만 저는 괜찮다며 안심을 시켰습니다.
> 차에 올라타자마자 가이드는 저쪽차 가이드에게는 팁을 걷어서 주기로 했지만
> 자신은 알아서 달라는 투로 말을 꺼내더군요...호텔은 로얄팍으로 들어갔습니다.
> 와이프는 5살 아기도 똑같이 요금을 냈으므로 트리플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만,
> 간단히 묵살당했고 전 다시한번 괜찮다고...
>
>6월26일(목)
>오전 방콕에서 왕궁 및 수상시장을 관광하기 위해 앞차와 합쳐서 한차로 이동하였습니다.
>날씨가 워닥 더웠기에 차가 그냥 조금 더우려니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점심을 먹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와이프는 이상하다며 너무 더워서 숨이 막힌다고 하고
>가이드에게 차의 에어컨이 고장났으니 살펴봐달라고 하자 점검해 보겠노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밥을 먹고 파타야로 이동하는데 에어컨이 완전히 고장났는지...
>와이프와 저는 참기 매우 힘들었고 숨을 쉬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어 가이드에게 항의하자
>그는 건성으로 알아보는 척 하다가 결국에 심각한 사태를 파악하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중간 기점에서 차를 교체해 주겠노라고 하였습니다.
>
>참고로 태국에서 에어컨버스가 시원하지 않은 경우는 차가 오래되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에어컨이 꺼지면 차내에 환기가 안되기 때문에 숨이 턱턱막히고
>나중에는 더위를 견디다못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결국에는 머리가 핑돌며
>어지러워지게 됩니다.
>
>가이드는 휴게소에 가면 바로 차를 바꿔탈수 있을거라는 말을 하며
>곧곧의 휴게소를 지나치며 20분만 가면 된다는 말을 3번이나 하며 결국에는 1시간이
>지난 후에야..정말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휴게소에 내려서 저와 팀들은 살(?)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20분만 기다리면 차가 온다며(저는 결코 믿지 않았습니다만 순진한
>와이프는 계속 언제 오냐며 보채더군요...)결국은 1시간이 지난후에야 새로운 버스로 갈아 탈 수
>있었고 그 버스에서 가이드는 다시한번 옵션이야기를 하더군요...^^;
>
>
>6월26일(금)
> 와이프는 날씨도 덥고 일정이 빠듯해서 힘들어서 그러니 아기와 함께 빠지겠다고 하자
> 가이드는 와이프에게 댓가를 요구하였고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 전날 주었던 팁30불에 추가로 30불을 더 주었고 공항세 3인(500바트=13$*3 =39$)총 99$을
> 주고 이후 코끼리 트래킹과 방콕등 일정에서 완전히 빠지기로 하였습니다.
>
>
>6월27일(토)
> 사람들이 출발하는 것을 보자 와이프는 갑자기 로비에 걸어서 방값이 지불되었나
> 확인해보라고 하더군요...저는 혹시나 하고 전화를 걸어보니 돈이 지불되지 않았다고
> 제가 방값을 내야한다고 하더군요...저는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방값이
> 그렇게 비싸지 않았고 1600B...그때 와이프를 말렸어야 헀었는데...
>
> 하도 올라오지 않길래 로비에 내려가보니 방콕책임자(김성의 이사)
> 와 로비에서 싸우고 있더군요.
> 하지만 그것은 싸운다기 보다는 일방적인 게임이었습니다.
> 방콕 책임자라는 사람은 고함을 지르고 소리를 지르고 한국 단체 패키지 여행객들이
> 100명이상은 되었는데 그 시선과는 상관없이 계속 고함을 지르고 폭언을 하더군요...
>
> 전 쇼파로 가서 와이프에게 방으로 올라가서 짐을 챙겨 내려오라고 하고서는
> 그 책임자와 말을 해보았습니다...
>
> 전 위의 조건을 다시한번 말을 해야했고 방값까지 제가 낼테니까 저희를 보내주십사
>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와이프와 짐을 들고 나오는 사이에
> 말을 바꾸더니 그렇게 웃는 얼굴로 간 사람들이 한국에서 모두 보상을 요구했다며
> 자신은 노말요금을 받아야 겠다며 어떻게 하시겠냐며 되묻는 것이었습니다.
>
> 전 할말이 없어졌고 와이프가 항의를 하며 일정에 다시 합류하겠다고 하는 사이에
> 해바라기 투어 쪽에서 전화가 오자 돈도 필요없으니 해바라기투어와는 거래를 안하면
> 그만이라며 다시한번 고함을 지르더군요.
> 그리고는 다 필요없으니 "지금 죽여버리겠다"고 하자
> 와이프가 말을 너무 막하시는 것 아니냐고 하자 "나는 그보다 더한 짓도 할 수 있다"
> "그보다 더한 것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욕을 하더군요.
>
> 와이프는 전날 가이드랑 끝난 얘기를 왜 다시 하냐며 3자대면을 요구하였으나,
> 그 책임자라는 사람은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 또다시 욕을하고 소리를 지르고...
>
> 어디서 많이 들은듯한 그런 일들이 제 앞에 벌어지고 있었습니다...정말
> 믿어지지가 않았고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하고 싶은게
> 그 때의 심정이었습니다.
>
> 오죽하면 저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경찰을 불러 줄것을 파타야파크 호텔의
> 로비에 요구하였으나 어떤 이유인지 로비 담당자들은 5분거리에있는 경찰을 불러주지 않았습니다.
> 대답은..."So Far..."
> 그러자 그는 더욱 소리지르며 경찰을 부르라고 더 크게 고함을 지르더군요.
> 전 그 자리를 빨리 벗어나기 위해 끝까지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 결국 그는 에이전시 네트요금인 인당 107$을 요구했고 전 화가나 있지만 속으로는 떨고있는
> 와이프를 간신히 설득해서 얼른 돈을 주고는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정확히 4시간30분동안요...
> 그런 와중에 5살난 딸아이는 쇼파에 앉아서 불안한 얼굴로 제옆에 꼭 숨어 있다가
> 나중에는 잠이 들더군요...아마 이번일은 제 기억에서 쉽게 지우기는
>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이번 여행패키지는 노팁풀옵션상품이었습니다.
> 일반 패키지 여행에서 노팁풀옵션이라 하면 팁과 의무옵션을 할 필요가 없는
> 말그대로 패키지 요금만 내면 추가로 아무것도 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상품이라는 뜻입니다.
> 그만큼 의무옵션이나 특수한 조건이 들어있는 여행상품보다 가격도 조금 비쌉니다.
>
> 하지만 이번 해바라기 투어 노팁풀옵션 상품은 현지에서 가이드가 처음부터
> 기사와 현지 안내자를 위한 팁을 인당 15$씩 요구를 하였고, 방콕에서 저녁50$짜리
> 디너크루즈를 강요하였습니다.
>
>* 해바라기 투어는 광고문구 수정 및 옵션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여야 합니다.
>
> 1. 광고에서 "노팁풀옵션" 문구 삭제.
>
> 2. 기사비 및 현지안내자 팁 인당 15$ 명시
>
> 3. 현지에서 인당 50$상당의 의무옵션 표시
>
> 4. 일정에서 빠질경우 에이전시 네트요금인 인당 107$ 페널티 부과
>
>
> 돈 107$씩 214$의 손해는 그렇다치더라도 여행지에서의 두려움과 공포,
> 한국 랜드사에 대한 불신...다시는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물론,
> 상대방이 욕과 폭언을 하는데도 한번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후회와
> 가장으로서의 죄책감,
> 가슴이 콩닥콩다 뛰다 못해 터져버리고 미칠 것 같은 심정...
> 거기다가 딸아이의 마음속 깊게 패인상처까지...
>
>다시는 저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
>위와 같은 내용으로 저는 내일 소보원에 고발조치토록 하겠습니다.
>
>조금더 상세한 내용들이 있지만 그것은 차후에 올리도록 하죠...
>
>그리고 이글은 태국과 관련있는 커뮤니티 사이트와
>제가 활동하고 있는 아쿠아 사이트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