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투어 주의하세요(필독)
6월25일 해바라기투어를 통해 태국,파타야 노팁풀옵션상품을 이용한 곽동일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여행한 나라와 시기입니다.
1990Y 홍콩 - 처음으로 가본 해외여행..20살의 젊음이 마냥 좋을때...
1993Y 태국, 베트남 - 처음으로 가본 패키지 여행
1996Y 홍콩 - 혼수품구입이라는 명목하에 방문..거의 쇼핑만...
1996Y 하와이 - 신혼여행, 다시 가고 싶은 곳
1997Y 동경, 후쿠오까 - 처음 가본 일본, 감탄사가 절로...
1998Y 방콕, 푸켓 - 메르디안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죠...
1999Y 괌(PIC) - 우리 예빈이가 잉태된 곳...
2000Y 사이판(PIC) - 사이판보다는 괌이 더...
2001Y 오사카 - 그냥 그런 자유여행...
2000Y 홍콩 - 3번째 방문, 아기가 있어서인지 가장 정신없었던 여행
2001Y 동경 - 이제 일본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다.
2001Y 발리 -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곳 10일간 체류...
2002Y KL, 랑카위 - 저렴한 물가와 15일간 왕족생활을 했는데 체제비는 서울보다 싼 곳...
2002Y 괌(온워드) - 아름다운 기억이 충만한 곳...
2003Y 마닐라, 보라카이 - 환상적인 쇼핑과 낭만의 바닷가...12일
2003Y 방콕파타야 5일패키지 이용 및 사무이, 후아힌, 방콕까지..22일
이번은 패키지 여행으로는 5손가락안에 드는 여행이고
저의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태국에서 체류하는 일자가 길었기 때문에
패키지 이후 개인여행을 병행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는 마닐라에서도 기분좋게 가능하였던 일이였기에
다시 이용하고자 하였습니다만...결과는 아주 착잡하군요...(-_-)
그럼 들어갑니다.
6월25일(수)
- 방콕에 도착후 해바라기 투어를 통해 들어온 팀은 30팀이 넘어보였습니다.
많은팀들중 나이가 지긋하신 할머니들과 젊은연인들, 가족팀과 함께 달랑 4팀만이
스마일코리아컴퍼니 회사(해바라기투어 현지 랜드사)의 조금은 마른
가이드에게로 안내되었고 차로 올라타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우리만
따로 떨어진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 했지만 저는 괜찮다며 안심을 시켰습니다.
차에 올라타자마자 가이드는 저쪽차 가이드에게는 팁을 걷어서 주기로 했지만
자신은 알아서 달라는 투로 말을 꺼내더군요...호텔은 로얄팍으로 들어갔습니다.
와이프는 5살 아기도 똑같이 요금을 냈으므로 트리플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만,
간단히 묵살당했고 전 다시한번 괜찮다고...
6월26일(목)
오전 방콕에서 왕궁 및 수상시장을 관광하기 위해 앞차와 합쳐서 한차로 이동하였습니다.
날씨가 워닥 더웠기에 차가 그냥 조금 더우려니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점심을 먹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와이프는 이상하다며 너무 더워서 숨이 막힌다고 하고
가이드에게 차의 에어컨이 고장났으니 살펴봐달라고 하자 점검해 보겠노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밥을 먹고 파타야로 이동하는데 에어컨이 완전히 고장났는지...
와이프와 저는 참기 매우 힘들었고 숨을 쉬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어 가이드에게 항의하자
그는 건성으로 알아보는 척 하다가 결국에 심각한 사태를 파악하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중간 기점에서 차를 교체해 주겠노라고 하였습니다.
참고로 태국에서 에어컨버스가 시원하지 않은 경우는 차가 오래되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에어컨이 꺼지면 차내에 환기가 안되기 때문에 숨이 턱턱막히고
나중에는 더위를 견디다못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결국에는 머리가 핑돌며
어지러워지게 됩니다.
가이드는 휴게소에 가면 바로 차를 바꿔탈수 있을거라는 말을 하며
곧곧의 휴게소를 지나치며 20분만 가면 된다는 말을 3번이나 하며 결국에는 1시간이
지난 후에야..정말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휴게소에 내려서 저와 팀들은 살(?)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20분만 기다리면 차가 온다며(저는 결코 믿지 않았습니다만 순진한
와이프는 계속 언제 오냐며 보채더군요...)결국은 1시간이 지난후에야 새로운 버스로 갈아 탈 수
있었고 그 버스에서 가이드는 다시한번 옵션이야기를 하더군요...^^;
6월26일(금)
와이프는 날씨도 덥고 일정이 빠듯해서 힘들어서 그러니 아기와 함께 빠지겠다고 하자
가이드는 와이프에게 댓가를 요구하였고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전날 주었던 팁30불에 추가로 30불을 더 주었고 공항세 3인(500바트=13$*3 =39$)총 99$을
주고 이후 코끼리 트래킹과 방콕등 일정에서 완전히 빠지기로 하였습니다.
6월27일(토)
사람들이 출발하는 것을 보자 와이프는 갑자기 로비에 걸어서 방값이 지불되었나
확인해보라고 하더군요...저는 혹시나 하고 전화를 걸어보니 돈이 지불되지 않았다고
제가 방값을 내야한다고 하더군요...저는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방값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고 1600B...그때 와이프를 말렸어야 헀었는데...
하도 올라오지 않길래 로비에 내려가보니 방콕책임자(김성의 이사)
와 로비에서 싸우고 있더군요.
하지만 그것은 싸운다기 보다는 일방적인 게임이었습니다.
방콕 책임자라는 사람은 고함을 지르고 소리를 지르고 한국 단체 패키지 여행객들이
100명이상은 되었는데 그 시선과는 상관없이 계속 고함을 지르고 폭언을 하더군요...
전 쇼파로 가서 와이프에게 방으로 올라가서 짐을 챙겨 내려오라고 하고서는
그 책임자와 말을 해보았습니다...
전 위의 조건을 다시한번 말을 해야했고 방값까지 제가 낼테니까 저희를 보내주십사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와이프와 짐을 들고 나오는 사이에
말을 바꾸더니 그렇게 웃는 얼굴로 간 사람들이 한국에서 모두 보상을 요구했다며
자신은 노말요금을 받아야 겠다며 어떻게 하시겠냐며 되묻는 것이었습니다.
전 할말이 없어졌고 와이프가 항의를 하며 일정에 다시 합류하겠다고 하는 사이에
해바라기 투어 쪽에서 전화가 오자 돈도 필요없으니 해바라기투어와는 거래를 안하면
그만이라며 다시한번 고함을 지르더군요.
그리고는 다 필요없으니 "지금 죽여버리겠다"고 하자
와이프가 말을 너무 막하시는 것 아니냐고 하자 "나는 그보다 더한 짓도 할 수 있다"
"그보다 더한 것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욕을 하더군요.
와이프는 전날 가이드랑 끝난 얘기를 왜 다시 하냐며 3자대면을 요구하였으나,
그 책임자라는 사람은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 또다시 욕을하고 소리를 지르고...
어디서 많이 들은듯한 그런 일들이 제 앞에 벌어지고 있었습니다...정말
믿어지지가 않았고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하고 싶은게
그 때의 심정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저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경찰을 불러 줄것을 파타야파크 호텔의
로비에 요구하였으나 어떤 이유인지 로비 담당자들은 5분거리에있는 경찰을 불러주지 않았습니다.
대답은..."So Far..."
그러자 그는 더욱 소리지르며 경찰을 부르라고 더 크게 고함을 지르더군요.
전 그 자리를 빨리 벗어나기 위해 끝까지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결국 그는 에이전시 네트요금인 인당 107$을 요구했고 전 화가나 있지만 속으로는 떨고있는
와이프를 간신히 설득해서 얼른 돈을 주고는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 4시간30분동안요...
그런 와중에 5살난 딸아이는 쇼파에 앉아서 불안한 얼굴로 제옆에 꼭 숨어 있다가
나중에는 잠이 들더군요...아마 이번일은 제 기억에서 쉽게 지우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번 여행패키지는 노팁풀옵션상품이었습니다.
일반 패키지 여행에서 노팁풀옵션이라 하면 팁과 의무옵션을 할 필요가 없는
말그대로 패키지 요금만 내면 추가로 아무것도 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상품이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의무옵션이나 특수한 조건이 들어있는 여행상품보다 가격도 조금 비쌉니다.
하지만 이번 해바라기 투어 노팁풀옵션 상품은 현지에서 가이드가 처음부터
기사와 현지 안내자를 위한 팁을 인당 15$씩 요구를 하였고, 방콕에서 저녁50$짜리
디너크루즈를 강요하였습니다.
* 해바라기 투어는 광고문구 수정 및 옵션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여야 합니다.
1. 광고에서 "노팁풀옵션" 문구 삭제.
2. 기사비 및 현지안내자 팁 인당 15$ 명시
3. 현지에서 인당 50$상당의 의무옵션 표시
4. 일정에서 빠질경우 에이전시 네트요금인 인당 107$ 페널티 부과
돈 107$씩 214$의 손해는 그렇다치더라도 여행지에서의 두려움과 공포,
한국 랜드사에 대한 불신...다시는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물론,
상대방이 욕과 폭언을 하는데도 한번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후회와
가장으로서의 죄책감,
가슴이 콩닥콩다 뛰다 못해 터져버리고 미칠 것 같은 심정...
거기다가 딸아이의 마음속 깊게 패인상처까지...
다시는 저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저는 내일 소보원에 고발조치토록 하겠습니다.
조금더 상세한 내용들이 있지만 그것은 차후에 올리도록 하죠...
그리고 이글은 태국과 관련있는 커뮤니티 사이트와
제가 활동하고 있는 아쿠아 사이트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래는 제가 여행한 나라와 시기입니다.
1990Y 홍콩 - 처음으로 가본 해외여행..20살의 젊음이 마냥 좋을때...
1993Y 태국, 베트남 - 처음으로 가본 패키지 여행
1996Y 홍콩 - 혼수품구입이라는 명목하에 방문..거의 쇼핑만...
1996Y 하와이 - 신혼여행, 다시 가고 싶은 곳
1997Y 동경, 후쿠오까 - 처음 가본 일본, 감탄사가 절로...
1998Y 방콕, 푸켓 - 메르디안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죠...
1999Y 괌(PIC) - 우리 예빈이가 잉태된 곳...
2000Y 사이판(PIC) - 사이판보다는 괌이 더...
2001Y 오사카 - 그냥 그런 자유여행...
2000Y 홍콩 - 3번째 방문, 아기가 있어서인지 가장 정신없었던 여행
2001Y 동경 - 이제 일본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다.
2001Y 발리 -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곳 10일간 체류...
2002Y KL, 랑카위 - 저렴한 물가와 15일간 왕족생활을 했는데 체제비는 서울보다 싼 곳...
2002Y 괌(온워드) - 아름다운 기억이 충만한 곳...
2003Y 마닐라, 보라카이 - 환상적인 쇼핑과 낭만의 바닷가...12일
2003Y 방콕파타야 5일패키지 이용 및 사무이, 후아힌, 방콕까지..22일
이번은 패키지 여행으로는 5손가락안에 드는 여행이고
저의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태국에서 체류하는 일자가 길었기 때문에
패키지 이후 개인여행을 병행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는 마닐라에서도 기분좋게 가능하였던 일이였기에
다시 이용하고자 하였습니다만...결과는 아주 착잡하군요...(-_-)
그럼 들어갑니다.
6월25일(수)
- 방콕에 도착후 해바라기 투어를 통해 들어온 팀은 30팀이 넘어보였습니다.
많은팀들중 나이가 지긋하신 할머니들과 젊은연인들, 가족팀과 함께 달랑 4팀만이
스마일코리아컴퍼니 회사(해바라기투어 현지 랜드사)의 조금은 마른
가이드에게로 안내되었고 차로 올라타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우리만
따로 떨어진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 했지만 저는 괜찮다며 안심을 시켰습니다.
차에 올라타자마자 가이드는 저쪽차 가이드에게는 팁을 걷어서 주기로 했지만
자신은 알아서 달라는 투로 말을 꺼내더군요...호텔은 로얄팍으로 들어갔습니다.
와이프는 5살 아기도 똑같이 요금을 냈으므로 트리플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만,
간단히 묵살당했고 전 다시한번 괜찮다고...
6월26일(목)
오전 방콕에서 왕궁 및 수상시장을 관광하기 위해 앞차와 합쳐서 한차로 이동하였습니다.
날씨가 워닥 더웠기에 차가 그냥 조금 더우려니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점심을 먹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와이프는 이상하다며 너무 더워서 숨이 막힌다고 하고
가이드에게 차의 에어컨이 고장났으니 살펴봐달라고 하자 점검해 보겠노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밥을 먹고 파타야로 이동하는데 에어컨이 완전히 고장났는지...
와이프와 저는 참기 매우 힘들었고 숨을 쉬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어 가이드에게 항의하자
그는 건성으로 알아보는 척 하다가 결국에 심각한 사태를 파악하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중간 기점에서 차를 교체해 주겠노라고 하였습니다.
참고로 태국에서 에어컨버스가 시원하지 않은 경우는 차가 오래되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에어컨이 꺼지면 차내에 환기가 안되기 때문에 숨이 턱턱막히고
나중에는 더위를 견디다못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결국에는 머리가 핑돌며
어지러워지게 됩니다.
가이드는 휴게소에 가면 바로 차를 바꿔탈수 있을거라는 말을 하며
곧곧의 휴게소를 지나치며 20분만 가면 된다는 말을 3번이나 하며 결국에는 1시간이
지난 후에야..정말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휴게소에 내려서 저와 팀들은 살(?)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20분만 기다리면 차가 온다며(저는 결코 믿지 않았습니다만 순진한
와이프는 계속 언제 오냐며 보채더군요...)결국은 1시간이 지난후에야 새로운 버스로 갈아 탈 수
있었고 그 버스에서 가이드는 다시한번 옵션이야기를 하더군요...^^;
6월26일(금)
와이프는 날씨도 덥고 일정이 빠듯해서 힘들어서 그러니 아기와 함께 빠지겠다고 하자
가이드는 와이프에게 댓가를 요구하였고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전날 주었던 팁30불에 추가로 30불을 더 주었고 공항세 3인(500바트=13$*3 =39$)총 99$을
주고 이후 코끼리 트래킹과 방콕등 일정에서 완전히 빠지기로 하였습니다.
6월27일(토)
사람들이 출발하는 것을 보자 와이프는 갑자기 로비에 걸어서 방값이 지불되었나
확인해보라고 하더군요...저는 혹시나 하고 전화를 걸어보니 돈이 지불되지 않았다고
제가 방값을 내야한다고 하더군요...저는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방값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고 1600B...그때 와이프를 말렸어야 헀었는데...
하도 올라오지 않길래 로비에 내려가보니 방콕책임자(김성의 이사)
와 로비에서 싸우고 있더군요.
하지만 그것은 싸운다기 보다는 일방적인 게임이었습니다.
방콕 책임자라는 사람은 고함을 지르고 소리를 지르고 한국 단체 패키지 여행객들이
100명이상은 되었는데 그 시선과는 상관없이 계속 고함을 지르고 폭언을 하더군요...
전 쇼파로 가서 와이프에게 방으로 올라가서 짐을 챙겨 내려오라고 하고서는
그 책임자와 말을 해보았습니다...
전 위의 조건을 다시한번 말을 해야했고 방값까지 제가 낼테니까 저희를 보내주십사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와이프와 짐을 들고 나오는 사이에
말을 바꾸더니 그렇게 웃는 얼굴로 간 사람들이 한국에서 모두 보상을 요구했다며
자신은 노말요금을 받아야 겠다며 어떻게 하시겠냐며 되묻는 것이었습니다.
전 할말이 없어졌고 와이프가 항의를 하며 일정에 다시 합류하겠다고 하는 사이에
해바라기 투어 쪽에서 전화가 오자 돈도 필요없으니 해바라기투어와는 거래를 안하면
그만이라며 다시한번 고함을 지르더군요.
그리고는 다 필요없으니 "지금 죽여버리겠다"고 하자
와이프가 말을 너무 막하시는 것 아니냐고 하자 "나는 그보다 더한 짓도 할 수 있다"
"그보다 더한 것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욕을 하더군요.
와이프는 전날 가이드랑 끝난 얘기를 왜 다시 하냐며 3자대면을 요구하였으나,
그 책임자라는 사람은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 또다시 욕을하고 소리를 지르고...
어디서 많이 들은듯한 그런 일들이 제 앞에 벌어지고 있었습니다...정말
믿어지지가 않았고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하고 싶은게
그 때의 심정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저는 신변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경찰을 불러 줄것을 파타야파크 호텔의
로비에 요구하였으나 어떤 이유인지 로비 담당자들은 5분거리에있는 경찰을 불러주지 않았습니다.
대답은..."So Far..."
그러자 그는 더욱 소리지르며 경찰을 부르라고 더 크게 고함을 지르더군요.
전 그 자리를 빨리 벗어나기 위해 끝까지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결국 그는 에이전시 네트요금인 인당 107$을 요구했고 전 화가나 있지만 속으로는 떨고있는
와이프를 간신히 설득해서 얼른 돈을 주고는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 4시간30분동안요...
그런 와중에 5살난 딸아이는 쇼파에 앉아서 불안한 얼굴로 제옆에 꼭 숨어 있다가
나중에는 잠이 들더군요...아마 이번일은 제 기억에서 쉽게 지우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번 여행패키지는 노팁풀옵션상품이었습니다.
일반 패키지 여행에서 노팁풀옵션이라 하면 팁과 의무옵션을 할 필요가 없는
말그대로 패키지 요금만 내면 추가로 아무것도 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상품이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의무옵션이나 특수한 조건이 들어있는 여행상품보다 가격도 조금 비쌉니다.
하지만 이번 해바라기 투어 노팁풀옵션 상품은 현지에서 가이드가 처음부터
기사와 현지 안내자를 위한 팁을 인당 15$씩 요구를 하였고, 방콕에서 저녁50$짜리
디너크루즈를 강요하였습니다.
* 해바라기 투어는 광고문구 수정 및 옵션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여야 합니다.
1. 광고에서 "노팁풀옵션" 문구 삭제.
2. 기사비 및 현지안내자 팁 인당 15$ 명시
3. 현지에서 인당 50$상당의 의무옵션 표시
4. 일정에서 빠질경우 에이전시 네트요금인 인당 107$ 페널티 부과
돈 107$씩 214$의 손해는 그렇다치더라도 여행지에서의 두려움과 공포,
한국 랜드사에 대한 불신...다시는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물론,
상대방이 욕과 폭언을 하는데도 한번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후회와
가장으로서의 죄책감,
가슴이 콩닥콩다 뛰다 못해 터져버리고 미칠 것 같은 심정...
거기다가 딸아이의 마음속 깊게 패인상처까지...
다시는 저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저는 내일 소보원에 고발조치토록 하겠습니다.
조금더 상세한 내용들이 있지만 그것은 차후에 올리도록 하죠...
그리고 이글은 태국과 관련있는 커뮤니티 사이트와
제가 활동하고 있는 아쿠아 사이트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