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8. 20 빠이에 가다.

치앙마이 아케이드에서 빠이로 가는 버스가 매시간 30분 마다 있습니다.
전 12시 30분 차를 탔는데요. 빠이까지 딱 4시간 걸리네요. 요금은 60밧.
차를 타실때...항상 full이니..좀 일찍 가셔서 자리 맡으세요. 아님..서서가거나 통로에 앉아서 불편하게 가야 합니당.

요왕오라버니의 지도에 palm 하우스 위치가 안나와 있는데, 딸랏싸오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이 찰리 오른쪽이 팜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팜게스트 하우스 정말 깨끗하구...좋습니다. 정원도 작지만 예쁘고...주인아저씨가 영어를 잘 못하지만...ㅋㅋ 맨날 땡큐를 연발합니다. 그래서 붙인 별명 땡큐맨~~~
더블, 트윈 모두 200밧이구...욕실, 타월, 물, 비누, 휴지 모두 제공됩니다. laundary 1키로 20밧

비밥(Be Bop)bar의 위치도 변경됐습니다. 동네사람들이 시끄럽다고 컴플레인 걸어서 약간 외곽으로 이동했네요. 위치는 관광경찰서 맞은편에서 약간 아래쪽에 있습니다. 숙소에서 나가려면 한참 걸어야 되네요. 여전히 외국인들 바글바글...시끄럽습니다. 포켓볼 다이도 있슴당. 연주는...신나긴 하는데..흠..그냥 그렇네요. 밤에 정전이 될때가 가끔 있으니 조그만 후레시 하나 들고 댕기세용. 비밥 갔다가 정전돼서 올때 길찾느라 혼났습니당...ㅋㅋ 새벽 1시까지 영업합니다.

왓 매옌에 올라가면 빠이의 전망이 잘 보입니다. 조용하고...넘 좋습니당.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계단이 좀 많습니다...^^ 마을에서 천천히 걸으면 30분쯤 걸립니다.

다리지나서 빠이 온천 가는 길 반대편 길로 산책했는데요... 마을까지 다시 돌아오는데...1시간 반 걸렸습니다. 그 날은 정말 더웠습니다...ㅠ.ㅠ 오토바이 타시는 분은 빌려서 군데군데 많이 다녀보세요...전 자전거도 못타서리... 죽어라....다리만 고생했습니당..ㅠ.ㅠ

이곳은 중국의 영향도 많이 받아서 그런지...중국음식도 꽤 있습니다. 두부요리두 많구요...차도 맛있습니당.

인터넷은 1밧/1분으로 조금 비싼편이구요. 모뎀이고...좀 느립니다.
아침시간은 약간 빠른듯... 글쿠..가끔 마을 서버가 완전히 나가버리는 경우도 있거덩요. 인터넷 전혀 이용못할 경우도 가끔 있습니닷.

마을에서 왓 매옌 방향으로 가다보면 이쁜 숙소 몇군데 보입니다.
시설 무지 좋아보입니다. 그 중에서 두 군데...찜해놨는데...하나는 farmer house 또 하나는 chatdanai gh인데...파머 하우스는 예쁜 한동짜리 게스트 하우스구요. 찻다나이 게스트 하우스는 여러 동의 통나무 방갈로로 되어 있네요. 가격은 아쉽게도 못 알아봤어요.

빠이는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휴식하기엔 참 좋은 곳이랍니다.
동양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 흔한 일본애덜도 안보이네요.
제가 있는동안에 한국분들도 한분도 못만나봤구염.
서양애덜만 많고...그렇다보니 서양애들 뿐만 아니라..현지 애들도 절 현지 타이인 취급??합니다...ㅠ.ㅠ

도시의 번잡함이 싫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