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04번 도로를 기점으로 도이 수텝 왓 프라타까지의 산행은 왓 팔라드까지의 산행과는 조금 느낌이 다릅니다.

조금 더 거친 느낌이 듭니다.

황토 흙계단이 초반에 가파르게 전개됩니다.

2. 잠시 경사가 완만해질 무렵 길을 가로막고 누워버린 야한(?) 나무가 나타납니다.

가운데 부분을 만지며 넘어가면 아들을 낳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진짜??? ㅎㅎㅎ

3. 길은 가파르고 조금 힘들지만 새는 길이 없어 간단합니다. 그대로 전진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개울을 만날 무렵 왼쪽으로 돌아 올라서야 합니다. 그대로 전진하면 계곡 물을 따라 오르게 되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역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는 것이 그 지점에 커다란 나뭇잎이 떡하니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 나뭇잎을 끼고 개울을 건너 조금 더 험해진 길을 오르기만 하면 됩니다.

4. 제대로 가는 것인가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또 하나의 신기하게 생긴 나무가 있습니다. 그 부근 분위기는 조금 어둡고 음침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야밤에 오를 때의 그 느낌은... ㅎㅎㅎ

5. 그대로 계속 오르게 되면 도이 수텝 왓 프라타 바로 전의 1004번 도로 급커브 구간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200~300미터만 도로를 따라가면 목적지 왓 프라타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