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3일, 크레이지 호스, 등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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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3일, 크레이지 호스, 등반 2

쿠마다 4 1841

암벽 사다리를 넘어서자 잠시 평탄했지만 이어 험난한 길이 이어지다 마침내는 길도 없어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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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길이라 힘들어 중간에 돌아설까도 했지만 그래도 암벽의 정상은 가봐야 한다는 일념으로... 전진에 전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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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긴 올랐는데 더 위로도 갈 수 있는듯 하네요.

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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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정상에 올라 커피 한 잔으로 땀을 식히고 보니 진짜 정상은 깃발과 함께 저쪽에서... ㅎㅎㅎ

더 갈까 하다가 다리도 후들거릴 정도여서 잠시 쉬고 그대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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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잠시 딴 생각을 하고 오다가 또 길을 잠시 잃고 절벽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아래 절벽에는 동굴도 있네요.

종종 길을 잃으니 당황치 않고 다시 거슬러 올라가 갈림길에서 제대로 찾아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다 보니 서서히 사람들도 모이기 시작하는데...


암벽등반장비를 메고 다른 길로 올라가는 사람이 보여 물어보았습니다.

저 길로 가면 정상부근으로 가나요? 예스...

음... 난 다른 길로 갔다왔는데... 하니 거기는 험해서 잘 안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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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저 길로도 올라가보아야겠습니다.


거의 쉬지 않고 오르내려 시간적으로는 얼마걸리지 않았습니다.

왕복 1시간 30분 정도...

하지만 다리는 정말 후들거려 이틀이 지난 오늘까지 허벅지가 땡기네요.

땀도 제대로 흘렸고...


다음엔 먹거리도 준비하여 한 번 더 올라가보고,

싼깜팽 온천으로 연결되는 루트가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이번엔 돌아오는 길에 차를 타고 다녀왔지만,

다음엔 등반루트로도... 다녀올 수 있도록 해보아야겠습니다.


4 Comments
적도 2013.11.26 09:34  
혹시 치앙마이 외곽으로 나가서 조깅 하는것 좋아하시면 치앙마이 매핑호텔 옆길을 따라가면
거의 끝에  Hash라는 Bar가 있는데 이곳에서 매회 얼마간의 회비를 받고 픽업부터 식사(?)까지
하고 저녁엔 바에 모여 술한잔하는데 멤버들로는 서양인이 주멤버고, 타이직장 남녀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깅을 싫어해서 참가한 적은 없습니다.
쿠마다 2013.11.26 11:36  
정말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조깅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볼 만하겠습니다.
저도 실은 조깅은 좀 무리여서, 등산과 탁구만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나홀로자유 2013.11.30 02:45  
암벽등반에 관심이 있으시면 야시장과 미소네 중간쯤 등산장비점가게가 있는데 그곳안에 인공암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배워보세요~~
쿠마다 2013.11.30 08:42  
등산장비가게가 있나요? 그간 찾아볼 생각도 안해봤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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