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초 해변서 불의의 사고 조심하시길...
지난 3일에 꼬싸멧 갔다가 5일에 나왔습니다.
날짜수로 보면 3일이나 있었지만 정작 수영은 많이 쳐서 1시간반 밖에 못 했습니다. 물안경, 수영복도 챙겨가고 수영도 꽤 합니다만...같이 갔던 남편이랑 번갈아 다치는 바람에...쩝
물가 비싼 섬에 가서 내내 숙소에서 잠자고, 해변가에서 바다만 바라보다 온 것이 원통하여 조심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우리는 아오초에 있었답니다.
경로는...
3일 치앙마이서 방콕에 도착한 우리, 택시타고(교통체증 전혀 없어서 미터로 49밧) 국립경기장역까지 가서 스카이트레인 타고(1인당 30밧) 에까마이역에 가서 9시 반페행 버스를 탔습니다. 3시간 15분만에 반페 도착하여, 이것저것 사고, 보트(50밧)타고 뚝뚝타고(1인당 30밧) 한적해서 좋다는 아오초로 갔습니다.(물론 입장비 200밧 냈음)
1) 산호에 발바닥을 베었습니다.
마침 도착한 날이 토요일이라 숙소 잡기가 힘들어서 헤매다 2일에 900밧짜리 방갈로(lung wang)를 잡고 짐풀고 나니, 4시 30분 정도... 오던 길에 보았던 바로 옆 해변 (아오 윙드안 말고 아오초 왼쪽에 있는 그해변이름이 뭐더라..)이 숲이 있어 시원해보여서 그리로 가려고 해변통로인 바위로 올라갔다가, 바닷가를 보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 잠시 맨발로 바다물 쪽으로 내려가보는 남편, 순식간에 바위들에 있던 산호에 발바닥을 베었습니다. .....그리고 담날 오전내내 방콕하고 ...덩달아 나까지...계획했던 스노클링도 못하고...발바닥이라 모래 들어가면 안 되니까 그 더운 날에 계속 발에 비닐봉지 둘둘 감고 다녔어요...흑흑
2) 선착장에서 미끌어져 오른쪽 팔에 피칠을 하였습니다.
점심 먹고 나자 남편은 도저히 안 되겠다 하면서 수영을 한번 해보겠다 했습니다. 나도 그렇지만 남편은 워낙 다이빙및 수영을 좋아하고, 며칠 전 갔던 방비엥 카약킹 도중 6미터 높이에서 첫번째로 다이빙을 하는 등 남들에게서 약간의 부러움을 샀던 경험이 있는지라 몸이 근질근질했나 봅니다. 그래서 약 1시간 반을 물에서 놀고 나서.. 아오초에 있는...주말에만 배가 들어오는 그 선착장에 가서 또 다이빙을 하기 시작했지요. 그러다가 나보고도 다이빙을 해 보라고 하고, 태국애도 자꾸 재밌다 그러고, 그 선착장 주변에 물고기도 많다고 그러는데... 나는 라오스에서 역시 6미터에서 다이빙 하다 근육이 놀라서 한동안 운신을 못한 경험이 있어서
....정 그렇다면 나는 그냥 계단으로 내려가서 수영하며 물고기나 보겠다 하며 내려가던중!!... 그대로 미끌어졌습니다...오른쪽팔에 피칠을 하고 왼쪽팔도 시퍼렇게 멍이 들고(아직도 덜 나아서 아픕니다)...방갈로 주인집에 가서 응급처치받고..그래도 웬일인지 피가 계속나서 보는 사람마다 "Are are OK?"하고...어..챙피한거...
그래서 그후로 나는 물속에 한번도 못 들어갔지요..
여러분,
맘먹고 간 해변
불의의 사고 조심해서
충분히 즐기다 오셔야 해요. 꼭꼭
날짜수로 보면 3일이나 있었지만 정작 수영은 많이 쳐서 1시간반 밖에 못 했습니다. 물안경, 수영복도 챙겨가고 수영도 꽤 합니다만...같이 갔던 남편이랑 번갈아 다치는 바람에...쩝
물가 비싼 섬에 가서 내내 숙소에서 잠자고, 해변가에서 바다만 바라보다 온 것이 원통하여 조심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우리는 아오초에 있었답니다.
경로는...
3일 치앙마이서 방콕에 도착한 우리, 택시타고(교통체증 전혀 없어서 미터로 49밧) 국립경기장역까지 가서 스카이트레인 타고(1인당 30밧) 에까마이역에 가서 9시 반페행 버스를 탔습니다. 3시간 15분만에 반페 도착하여, 이것저것 사고, 보트(50밧)타고 뚝뚝타고(1인당 30밧) 한적해서 좋다는 아오초로 갔습니다.(물론 입장비 200밧 냈음)
1) 산호에 발바닥을 베었습니다.
마침 도착한 날이 토요일이라 숙소 잡기가 힘들어서 헤매다 2일에 900밧짜리 방갈로(lung wang)를 잡고 짐풀고 나니, 4시 30분 정도... 오던 길에 보았던 바로 옆 해변 (아오 윙드안 말고 아오초 왼쪽에 있는 그해변이름이 뭐더라..)이 숲이 있어 시원해보여서 그리로 가려고 해변통로인 바위로 올라갔다가, 바닷가를 보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 잠시 맨발로 바다물 쪽으로 내려가보는 남편, 순식간에 바위들에 있던 산호에 발바닥을 베었습니다. .....그리고 담날 오전내내 방콕하고 ...덩달아 나까지...계획했던 스노클링도 못하고...발바닥이라 모래 들어가면 안 되니까 그 더운 날에 계속 발에 비닐봉지 둘둘 감고 다녔어요...흑흑
2) 선착장에서 미끌어져 오른쪽 팔에 피칠을 하였습니다.
점심 먹고 나자 남편은 도저히 안 되겠다 하면서 수영을 한번 해보겠다 했습니다. 나도 그렇지만 남편은 워낙 다이빙및 수영을 좋아하고, 며칠 전 갔던 방비엥 카약킹 도중 6미터 높이에서 첫번째로 다이빙을 하는 등 남들에게서 약간의 부러움을 샀던 경험이 있는지라 몸이 근질근질했나 봅니다. 그래서 약 1시간 반을 물에서 놀고 나서.. 아오초에 있는...주말에만 배가 들어오는 그 선착장에 가서 또 다이빙을 하기 시작했지요. 그러다가 나보고도 다이빙을 해 보라고 하고, 태국애도 자꾸 재밌다 그러고, 그 선착장 주변에 물고기도 많다고 그러는데... 나는 라오스에서 역시 6미터에서 다이빙 하다 근육이 놀라서 한동안 운신을 못한 경험이 있어서
....정 그렇다면 나는 그냥 계단으로 내려가서 수영하며 물고기나 보겠다 하며 내려가던중!!... 그대로 미끌어졌습니다...오른쪽팔에 피칠을 하고 왼쪽팔도 시퍼렇게 멍이 들고(아직도 덜 나아서 아픕니다)...방갈로 주인집에 가서 응급처치받고..그래도 웬일인지 피가 계속나서 보는 사람마다 "Are are OK?"하고...어..챙피한거...
그래서 그후로 나는 물속에 한번도 못 들어갔지요..
여러분,
맘먹고 간 해변
불의의 사고 조심해서
충분히 즐기다 오셔야 해요. 꼭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