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크기 병원에 가다.
>여기저기 글을 남겨서 이거야 원 제가 여기 주인장 같습니다.그려어~~ 쯔압
>그래도 제가 태사랑 도움 받고 보름간 넘넘 좋은 여행 다녀왔으니 저도 정보 아는대로 올려드려야죠~~
>어쨌거나 자매들끼리 (조카포함 5명) 15일간 태국을 알차게 다녀온 사람입니다.
>방콕, 치앙마이, 칸차나부리, 꼬싸멧을 돌아다녔죠.
>우리 여행의 첫 목적지는 치앙마이였습니다. 뭐 다 아시다시피 그야말로 구~~~~~~~~~~~~~~~~~~~~우웃!! 이였죠.
>치앙마이에서 돌아오자마자 시간 아껴보려고 칸차나부리로 바로 갔습니다.
>그 과정이 힘들었던건지 역에서 먹은 돼지꼬기 꼬치구이가 잘못 됐었는지..
>방콕으로 돌아오자 마자 우리 9살난 조카 열나며 아파버리데요...
>그래 어쩝니까 열일 다 제껴두고 친절하시고도 어여쁘신 홍익여행사 언니님께 여줘봐서 쑤꿈윗 쏘이 3에 위치한 "범룽랏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가서 놀래부렀습니다아~~~~
>크기에 놀라고 시설에 놀라고 편의성에 놀랐습니다.
>일단 거기 한국인 통역관님 계십니다. 4층 올라가셔서 한국인 통역관님 찾으시믄 달려오십니다.
>통역관님이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편하고 빠르게 진료 받았죠.
>조카는 "장염" 진단 받았구요.... 약먹고 하루만에 나았습니다.
>근데 제가 정작 놀란건 그 병원의 시설입니다.
>뭐 병원내에 스타벅스,맥도날드 같은 편의시설 다 있구요.
>소아과 병동.... 우리나라 어딜가도 그런 곳 못 찾을 듯 싶습니다.
>간호사님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캐릭터가 그려진 유니폼 입고 있구요.
>천장은 하늘에 뭉게구름이 떠다니는 그림에, 한쪽엔 애들 놀이방이 있는데...
>놀이방 안엔 극장에서나 볼듯한 대형 멀티비젼에서 애들 만화 영화 틀어주고요. 볼풀에...
>거기다 대기실에선 애들을 위해서 물, 주스, 이유식, 분유, 물티슈 공짜로 그야말로 꽁~~짜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통역관님 말씀하시길...
>"여긴 태국의 자국민들도 상류층만 오는 그런 병원이예요. 사립병원인데도 시설이 아시아 최대지요. 진료비가 비싸서인지 저런것들이 다 무료예요. 많이 챙겨가세요~!!! 특히 물티슈는 너무 좋아서 저도 가끔 왕창 챙겨간답니다...!!호홋!"
>그렇습니당.. 그 물티슈 정말 좋더군요~ 티슈가 아니라 손수건입니다. 향기도 좋은 손수건...한국에 온 지금도 빨아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흠흠...
>그리고..음... 이런말 드리기 민망스럽습니다만 저... 왕창 챙겨왔습니다...
>호홋~ 큰언니와 저 이렇게 번갈아가며 받아와서 각 물품당 3개씩 챙겨서 왔습니다.
>음...어쨌거나 가격은 좀 비쌌지만... 3일치 약에 진료비 포함하여 780밧.
>비록 비싼 진료비였지만(태국대비) 시설 너무 깨끗해서 좋았구요. 친절하신 통역관님 계셔서 좋구요.
>그리고 의사 선생님께서도 조카에게 너무 잘해주셨구요.
>(요샌 한국인 환자들이 늘어나서 의사 쌤께서 한국어 공부 하고 계신다고 하더군요..한국어~ 잘하십니다아....->난 뭐야아.... 그 의사쌤 태국어, 한국어, 영어... 다 하십니다... 피휴우우,,,,)
>어쨌거나 이 병원 가보기 위해 아파버리시진 마시구요.
>혹여라도 여행중 아프시다면 방콕내에 있으니까 함 가보세요.
>카오산에서 트레픽잼 시간에 미터 택시로 95밧에 가는 거립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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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sick during my trip to Pattaya Thailand, I stayed in the hospital for one day and in treatment for three days, I payed $500.00 on
October 19, 2003. The part of my body that needed the treatment was my kidney, but my travel inssurence payed 100% of my money back two months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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