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새우낚시" 찾아가는 방법 및 사진을 포함한 기타 정보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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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새우낚시" 찾아가는 방법 및 사진을 포함한 기타 정보 - 01

상쾌한아침 10 6136
방콕의 "새우 낚시" 찾아가는 방법 및 사진을 포함한 기타 정보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많은 강태공분들이 태국의 새우 낚시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계실 듯 싶어서 올려봅니다.^^


영업시간
- 대충 아침 9시 ~ 밤 12시까지 하는 듯함.

비용
- 기본 2시간 + 마실 물 포함 = 307 b
- 기본 2시간 이후, 1시간 추가시마다 150b 정도 했던거 같음.
- 잡은 새우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50 ~ 100 b 추가.
  숯불에 구운 새우 50b, 마늘소스 얹어 구운 새우 100b, 기타등등
 
낚시도구
- 3절짜리 1.8 ~ 2M 정도 되는 매우 짧고 가벼운 낚시대 1대
- 낚시찌
- 낚시 바늘은 2개가 양옆으로 달려 있음. 빙어용 낚시바늘에 비해 좀 더 큼.
- 미끼 제공함. 돼지고기를 가위로 매우 잘게 잘라줌.

수조 크기 및 상태
- 깊이:1M 가량.
- 25 M  X  4 M 정도 될 것이라 생각.
- 물 색상은 연못 같은 탁한 녹색.
- 새우는 민물새우이며, 보통 크기는 10 ~ 15cm 정도 됨.

손맛
- 꽤 좋은 편. 바보같이 그냥 아무 저항없이 끌려오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심하게 몸을 터는 녀석이 있음. 입의 구조가 일반 어류와 전혀 달라서 입이 바늘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물고 놓지 않는 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듯. 입을 열면 바로 바늘이 빠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바늘털이를 매우 잘함.

낚시하는 법
- 낚시바늘을 조금씩 움직여 줘야함.
- 움직이는 물체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잘 안 잡힘.

지역
- 랏차다 지역 “뻐꿍파오”인근의 에메랄드 호텔 맞은편의 큰 새우간판 낚시터.

가는 방법
- 택시타고 “랏차다 뻐꿍파오.”+ “아이 원트 꿍[태국어로 ‘새우’] 피싱”이라고 몇 번 반복해서 말하면서 릴낚시 감는 동작을 취하면 해당 장소까지 데려다 줌.[따로 낚시터를 찾을 필요조차 없음. =_=;]
- 카오산에서 택시타고 85 b 정도. 러시아워에 걸리면 200 b 정도 소모됨.
- 러시아워는 2 ~ 5시가 가장 피크이니 주의할 것. 2시에 타는 바람에 러시아워에 걸렸음.;;;
- 버스타고 찾아가기 어려움. 택시 추천.

주인 및 종업원
- 매우 친절함. 새우를 적정수 이하로 잡으면 직원들이 낚시대 달라고 해서 잡아주는 듯 함.[당시 일본인 할아버지 1시간 30분 동안 2마리 잡으니 자신들이 낚시대 달라고 하면서 그 낚시대로 3마리 더 잡아줬음.]
- 동북아시아인은 무조건 일본인으로 아는 듯 함. 새우를 “에이비[일본어 새우]”라면서 “오이시 오이시[맛있어! 맛있어!]”만 반복함. =_=; 아무리 까올리, 코리언 외쳐봐야 돌아오는 답은 에이비, 오이시 밖에 없었음. 대략 슬픔. ㅜㅜ
10 Comments
키위명 2004.07.14 15:23  
  최근에 태사랑에서 본 정보 중 최고 ^^
칵칵이 2004.07.15 10:50  
  제작년에 1시간에 40밧인가 했는데 많이 올랐네요
라차다 까르푸 밑에 있는 낚시터 자주 갔었는데
또 가고싶네요
도무송 2004.07.16 15:18  
  이게 에메랄드 호텔 든처에있나요? 궁금합니다.
요번에 패키지로 여행가서 첫날 묶는곳이 에메랄드 호텔인데 저녁에 나와서 함 해보고 싶은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  대부분분들이 패키지여행에 부정적이어서 걱정입니다. ㅜㅜ
vincent 2004.07.17 07:43  
  좋은 정보이기는 한데, 시장에서 걍 사서 먹는게 싸지 않을까요? 누가 가격 비교좀 ...
상쾌한아침 2004.07.17 13:01  
  시장에서 사 먹는게 확실히 싸요.
시장에서는 죽은 녀석 마리당 2~30b 이거든요.
단지 여기는 잡는 재미도 있고, 일단 살아있어 죽은 녀석들 보다는 좀 싱싱하거든요.

죽은 녀석들도 국내보다 훨씬 싱싱해서 새우 특유의 비린내는 안 납니다.
Joon~~ 2004.07.24 10:11  
  잡는 재미지요 여기는...

근데 여기말고 조금 더 작은데가 있었는데...
꽁지머리 2004.07.24 17:37  
  잡는 재미로 하는 건데요... 가격비교를 ... ㅎㅎㅎ

가격비교는 않되지만... 방콕내 시장에서는, 살아있는 이 새우라면, 1kg.에 250밧 전후, 13~17마리가 됩니다.
그런데, 시장에서 산다면, 교민은 문제가 없지만, 여행자는 어디서 해먹는 건가요...
그리고, 살아있는 새우를 사실려면, 오전에 시장을 가셔야 할 겁니다.
상쾌한아침 2004.07.25 04:07  
  커피포트 신공으로 삶아 먹을 수는 있습니다.
구워먹는 경우는 상당히 힘들겠죠. ^^;
석쇠에 스토브에 숙소주인의 잔소리에... 힘들어요.
꽁지머리 2004.07.25 19:20  
  ㅎㅎㅎ 만약에...
게스트하우스에서...아무 말도 없이, 몰래, 전기 커피포트로, 새우를 삶아먹으면, 두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1) 전기 커피포트 => 전기를 많이 쓴다고... 추방 될 수... ㅎㅎㅎ
(2) 새우삶는 냄새가 장난 아니라서, 다른 사람들의 엄청난 항의(특히 서양애들)로 추방 될 수 ... ㅎㅎㅎ
* 단, 이해를 해주는 한국인숙소 or 인심좋은 숙소 or 미리 무언의 양해(물밑공작)가 되었다면... 상관이 없겠지요... ㅋㅋㅋ

(3) 식당(주방)이 있는 숙소에 머무신다면... 그 주방사람을 잘 꼬시면, 만사가 형통할 것 입니다...
(4) 또 다른 방법 => 필연적으로 & 운명적으로 꼭 새우를 사다가 해먹어야만 하는 스토리 창작 !  ㅎㅎㅎㅎㅎ
우와~ 2005.01.08 21:18  
  정말 좋은 정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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