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타투]의 안전성 및 기타 문제점
문신[타투]의 안전성 및 기타 문제점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방콕의 카호산로드를 걷다보면 "tattoo"라는 입간판을 꽤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녀석이 바로 문신집이죠.
문신의 유래는 처음 주술적인 의미로 몸에 그리는 일종의 부적같은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중간의 의미가 변질되어서 죄인의 징표로 사용되게 되었죠.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은 아직 한국을 포함해 대다수의 국가가 가지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데 반해 태국에서는 꽤 자유롭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교양있는 태국 젊은이 중에서도 하고 있는 사람이 꽤 있더군요. 태국에서 문신했다고 한국처럼 양아치나 불량배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태국같이 문신에 대해 호의적인 나라에서 살아가실 계획이 없으시다면 심사숙고하셔야합니다. 한국이나 일부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에서는 문신한 사람들이 살아가기에는 굉장히 불리합니다. 일단 밥먹고 살아가기 위해 직장을 잡아야하는데... 신체에서 문신이 보였다하면 한국사회에서 취직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범죄자로 생각되어 주변사람들과 원만한 생활이 힘들어집니다. 결혼? 역시 꽤 힘들겠죠.
한국에서 단순한 멋으로 문신을 하고 다니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에이. 맘에 안들면 나중에 지우지 뭐..." 이런 식의 가벼운 생각으로 문신을 하셨다간 정말 후회합니다.;
- 문신제거[부제: 왜 문신제거가 어려운가?] -
대다수 분들이 "문신은 치료하기 전에는 평생 안지워진다."라고 아시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실제 문신은 평생은 안갑니다. 보통 30년정도 지나면 지워집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신진대사를 하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몸의 기운을 돌리며, 신체의 조직을 교체시켜 나갑니다. 따라서 피부 밑에 안착된 색소 등도 3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근데 말이 30년이지... 대다수 분들이 문신한지 몇년 안 지나서 취직준비를 하실겁니다. =_=; 30년? 그 세월을 어떻게 기다립니까... 취직을 위해 당장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아가실 겁니다.
"에이. 피부과나 성형외과가면 바로 지워지는데 무슨 대수야!^^"
만일 이렇게 생각하셨다면 병원가서 충격 받으십니다. ;
- 병원에서의 문신제거비[대략적인 것임] -
문신한 부위 1센티당 30만원정도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1회가 아니라 2~3회정도의 시술을 받아야 한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하는 문신사이즈가 5X5cm 정도 될겁니다. 그럼 표면적은 25cm. 1회 대략 700만원 되겠습니다. =_= 한번해서는 안지워지죠. 3회정도 한다고 가정합시다. 대략 2100만원.
2100만원... 싸군요.;;;;
좀 더 큰 문신을 하셨다면 거품물고 쓰러지십니다. =_=;
저 돈이면 태국 한달짜리 여행 한 20번은 가겠군요.;
만일 닭피나 개피, 뱀피, 원숭이피 등 같은 문신용 고급안료를 이용해 문신을 하셨다면 3회정도의 시술로는 안 지워집니다.['왠 동물피?' 뒤에 가서 설명하겠습니다.] 이러한 동물피들은 인공안료들에 비해 인간과 같은 동물계에 가까워서 한번 세포에 안착하게되면 아주 눌러붙어버리기 때문에 문신제거용 시술레이져를 이용해도 제거하기가 아주 힘들어집니다.
- 왜 동물피를 쓰는가? -
인공안료에 비해 인체에 가까운 동물계 천연색소이기 때문에 악착이 잘되며 색깔이 미려하고 아름답습니다. 게다가 인공안료에 비해 내구성이 좋아서 문신이 오래도록 안 지워지고 아름다운 색상을 오래도록 유지합니다[피라고 다 붉은 색만 띄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몇몇 종류의 피는 인체의 온도가 변화할 때마다 색상이 바뀌기 때문[니가 무슨 카멜레온이냐! -_-;]에 그 사람의 건강상태 및 특이한 점 때문에 고급문신용 안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동물피를 이용할 정도의 문신이면 굉장한 고가이기 때문에 아무나 못합니다[닭피는 제외]. 동물피를 전문적으로 이용한 문신의 경우는 1천만원을 넘는게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문신범위도 꽤 큰 경우입니다.[등짝의 1/3 정도?]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동물피로 인해 기생충이나 병원균에 감염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문신을 받고 감염되어 죽은 사례과 일본에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아름다움에는 고통이 따른다. -
문신은 피부를 뚷고 그 뚷은 사이 사이에 안료를 넣어 안착시킵니다. 뚷는다고 해서 송곳같이 큰녀석으로 아주 푹푹 찌르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실바늘보다 얇거나 그 정도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작은 크기의 문신같은 경우는 그냥 참을 수 있을 정도겠지만 좀 더 기교 있고, 아름답거나 시술범위가 클 경우는 너무 아파 비명을 지르거나 기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시술할 때 쓰는 바늘이나 기기의 위생 및 안전상태도 문제가 됩니다.
피부에 바늘로 쿡쿡 찌르면 무엇이 나올까요?
네. 피가 나옵니다. 피하면 요즘 떠오르는 병은?
"AIDS!!"
네. AIDS. 한국말로'아이구 다 살았다'라는 병이죠.^^;
[후천성 면역 결핍증]
제 2종 전염병이며, 발병시 치료약이 없습니다. 현재 에이즈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느리게하는 약은 개발되었으나 치료약은 없습니다. 처음 세계의료협회같은 곳에서는 21세기 초반에 잡을 수 있을거라 발표했지만 자꾸 변종이 발견됨으로써 개발에 난항을 격고 있습니다. 몇몇 곳에서는 개발을 포기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합니다.
태국은 아쉽게도 AIDS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1998년 태국이 집계해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급 매춘부의 75%가 AIDS, 고급 매춘부의 경우 15%의 감염율을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보고를 받은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콧방귀를 끼었다고 합니다. 은폐축소한다구. 월래는 훨씬 더 많을거라고 했답니다. ;
게다가 세계 곳곳의 여행자들도 와서 문신을 받습니다. 그 여행자 중에 질병을 가지지 않을거라는 보장도 없으니 바늘에 항시 주의하세요. 게다가 시술도구에 피나 체액이 묻어 있는지도 확인하셔야합니다. 바늘만 새거여서는 안됩니다. 뚷린 부위에 그러한 것이 들어가면 바늘이 새거라도 소용 없습니다. 주의하세요.
AIDS가 없더라도 매독이나 기타 질병이 같이 딸려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항상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읽어봤던 자료
- 이원복씨의 "현대문명진단" <- 태국 매춘부의 AIDS 관련기사 이야기
- 예전 조선일보 문신관련기사[97~99년도 기사로 기억됨. 동물피, 통증, 감염, 사망사건, 기교, 각 나라별 문신행태 등.]
- 일본의 문신장인 이야기[96년도에 읽었음.]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방콕의 카호산로드를 걷다보면 "tattoo"라는 입간판을 꽤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녀석이 바로 문신집이죠.
문신의 유래는 처음 주술적인 의미로 몸에 그리는 일종의 부적같은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중간의 의미가 변질되어서 죄인의 징표로 사용되게 되었죠.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은 아직 한국을 포함해 대다수의 국가가 가지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데 반해 태국에서는 꽤 자유롭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교양있는 태국 젊은이 중에서도 하고 있는 사람이 꽤 있더군요. 태국에서 문신했다고 한국처럼 양아치나 불량배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태국같이 문신에 대해 호의적인 나라에서 살아가실 계획이 없으시다면 심사숙고하셔야합니다. 한국이나 일부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에서는 문신한 사람들이 살아가기에는 굉장히 불리합니다. 일단 밥먹고 살아가기 위해 직장을 잡아야하는데... 신체에서 문신이 보였다하면 한국사회에서 취직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한 주변에서 범죄자로 생각되어 주변사람들과 원만한 생활이 힘들어집니다. 결혼? 역시 꽤 힘들겠죠.
한국에서 단순한 멋으로 문신을 하고 다니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에이. 맘에 안들면 나중에 지우지 뭐..." 이런 식의 가벼운 생각으로 문신을 하셨다간 정말 후회합니다.;
- 문신제거[부제: 왜 문신제거가 어려운가?] -
대다수 분들이 "문신은 치료하기 전에는 평생 안지워진다."라고 아시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실제 문신은 평생은 안갑니다. 보통 30년정도 지나면 지워집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신진대사를 하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몸의 기운을 돌리며, 신체의 조직을 교체시켜 나갑니다. 따라서 피부 밑에 안착된 색소 등도 30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근데 말이 30년이지... 대다수 분들이 문신한지 몇년 안 지나서 취직준비를 하실겁니다. =_=; 30년? 그 세월을 어떻게 기다립니까... 취직을 위해 당장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아가실 겁니다.
"에이. 피부과나 성형외과가면 바로 지워지는데 무슨 대수야!^^"
만일 이렇게 생각하셨다면 병원가서 충격 받으십니다. ;
- 병원에서의 문신제거비[대략적인 것임] -
문신한 부위 1센티당 30만원정도한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1회가 아니라 2~3회정도의 시술을 받아야 한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하는 문신사이즈가 5X5cm 정도 될겁니다. 그럼 표면적은 25cm. 1회 대략 700만원 되겠습니다. =_= 한번해서는 안지워지죠. 3회정도 한다고 가정합시다. 대략 2100만원.
2100만원... 싸군요.;;;;
좀 더 큰 문신을 하셨다면 거품물고 쓰러지십니다. =_=;
저 돈이면 태국 한달짜리 여행 한 20번은 가겠군요.;
만일 닭피나 개피, 뱀피, 원숭이피 등 같은 문신용 고급안료를 이용해 문신을 하셨다면 3회정도의 시술로는 안 지워집니다.['왠 동물피?' 뒤에 가서 설명하겠습니다.] 이러한 동물피들은 인공안료들에 비해 인간과 같은 동물계에 가까워서 한번 세포에 안착하게되면 아주 눌러붙어버리기 때문에 문신제거용 시술레이져를 이용해도 제거하기가 아주 힘들어집니다.
- 왜 동물피를 쓰는가? -
인공안료에 비해 인체에 가까운 동물계 천연색소이기 때문에 악착이 잘되며 색깔이 미려하고 아름답습니다. 게다가 인공안료에 비해 내구성이 좋아서 문신이 오래도록 안 지워지고 아름다운 색상을 오래도록 유지합니다[피라고 다 붉은 색만 띄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몇몇 종류의 피는 인체의 온도가 변화할 때마다 색상이 바뀌기 때문[니가 무슨 카멜레온이냐! -_-;]에 그 사람의 건강상태 및 특이한 점 때문에 고급문신용 안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동물피를 이용할 정도의 문신이면 굉장한 고가이기 때문에 아무나 못합니다[닭피는 제외]. 동물피를 전문적으로 이용한 문신의 경우는 1천만원을 넘는게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문신범위도 꽤 큰 경우입니다.[등짝의 1/3 정도?]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동물피로 인해 기생충이나 병원균에 감염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문신을 받고 감염되어 죽은 사례과 일본에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아름다움에는 고통이 따른다. -
문신은 피부를 뚷고 그 뚷은 사이 사이에 안료를 넣어 안착시킵니다. 뚷는다고 해서 송곳같이 큰녀석으로 아주 푹푹 찌르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실바늘보다 얇거나 그 정도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작은 크기의 문신같은 경우는 그냥 참을 수 있을 정도겠지만 좀 더 기교 있고, 아름답거나 시술범위가 클 경우는 너무 아파 비명을 지르거나 기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시술할 때 쓰는 바늘이나 기기의 위생 및 안전상태도 문제가 됩니다.
피부에 바늘로 쿡쿡 찌르면 무엇이 나올까요?
네. 피가 나옵니다. 피하면 요즘 떠오르는 병은?
"AIDS!!"
네. AIDS. 한국말로'아이구 다 살았다'라는 병이죠.^^;
[후천성 면역 결핍증]
제 2종 전염병이며, 발병시 치료약이 없습니다. 현재 에이즈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느리게하는 약은 개발되었으나 치료약은 없습니다. 처음 세계의료협회같은 곳에서는 21세기 초반에 잡을 수 있을거라 발표했지만 자꾸 변종이 발견됨으로써 개발에 난항을 격고 있습니다. 몇몇 곳에서는 개발을 포기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합니다.
태국은 아쉽게도 AIDS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1998년 태국이 집계해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급 매춘부의 75%가 AIDS, 고급 매춘부의 경우 15%의 감염율을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보고를 받은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콧방귀를 끼었다고 합니다. 은폐축소한다구. 월래는 훨씬 더 많을거라고 했답니다. ;
게다가 세계 곳곳의 여행자들도 와서 문신을 받습니다. 그 여행자 중에 질병을 가지지 않을거라는 보장도 없으니 바늘에 항시 주의하세요. 게다가 시술도구에 피나 체액이 묻어 있는지도 확인하셔야합니다. 바늘만 새거여서는 안됩니다. 뚷린 부위에 그러한 것이 들어가면 바늘이 새거라도 소용 없습니다. 주의하세요.
AIDS가 없더라도 매독이나 기타 질병이 같이 딸려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항상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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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복씨의 "현대문명진단" <- 태국 매춘부의 AIDS 관련기사 이야기
- 예전 조선일보 문신관련기사[97~99년도 기사로 기억됨. 동물피, 통증, 감염, 사망사건, 기교, 각 나라별 문신행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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