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동남아(태국)교민 테러 및 납치..
8월초 동남아교민 납치 위험 경고
[내일신문 2004-07-15 11:33]
[내일신문]
국내전문가들 예측 … “한국 파병저지위해 허 찌를 것”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이라크 배치가 본격화할 8월초를 전후한 시기에 한국을 겨냥한 강력한 테러행위가 현실로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경고성 예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테러전문가들은 이 경우 일반적 예상과는 달리 동남아 지역의 이슬람권 국가가 대상지역으로 유력하며, 그 유형은 제2의 김선일씨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한국테러리즘연구소의 최진태 소장은 “작년 말 이후 일련의 징후와 흐름으로 볼 때 한국을 겨냥한 이슬람 과격단체의 테러공격은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이라크 주변국보다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이슬람권 국가를 더 위험한 지역으로 꼽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소장은 이들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 대기업의 현지법인 건물이나 생산공장을 노린 공격도 예상할 수 있으나 이보다는 우리 교민과 유학생, 상사 주재원, 여행객 등을 상대로 한 납치인질극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 농후한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체육대학교 김두현 안전관리학과 교수도 “알 자르카위 관련 조직은 이미 김선일씨 사건을 통해 그들이 노리는 정치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동남아 등지에서의 한국인 납치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을 둘러싼 테러환경이 최악의 수준이라고 진단한다. 미국과 우방관계를 확고하게 하고 있는 한국이 김선일씨 납치살해에도 이라크 추가파병을 굽히지 않아 이슬람 과격조직들은 어떻게든 이를 저지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테러 특수장비업체 씨엔에스 코퍼레이션의 이영철 대테러연구소장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은 정치적 목표를 위해 필요한 일은 반드시 실천으로 옮기는 특성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최근 필리핀인과 불가리아인 인질참수 위협 사건은 이런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파병규모가 각각 34명과 412명에 불과한 필리핀 정부와 불가리아 정부를 상대로 병력철수를 끌어내기 위해 민간인의 목숨을 담보로 잡고 있다.
끈질긴 대미저항으로 미국정부를 동맹국들로부터 고립시켜가는 와중에 이뤄지는 한국군의 대규모 파병은 이슬람 저항세력의 전략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한국이 테러공격의 핵심 타깃이 될 수밖에 없는 정황적 이유다.
해상공격이나 국내테러보다 인질납치에 비중을 두는 것도 파병저지라는 이들의 정치적 목표와 관련이 깊다. 최진태 소장은 “자폭공격인 해상테러가 충격이 커도 효과가 일시적인 반면, 인질납치는 상대국 국민들을 오랜 기간 공포분위기로 몰아넣으며 석방조건을 놓고 협상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테러감행 장소를 이라크 주변국보다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이슬람권 국가로 지목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고도의 두뇌싸움에 능한 이슬람 조직들이 이라크와 국제해상, 우리 국내 등으로 공격 타깃과 지역을 옮겨 초점을 흩뜨린 뒤 의외의 지역에서 허를 찌르는 전술을 구사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동남아 지역의 정치·종교 환경도 한국대상 테러를 가능케하는 요소로 꼽힌다. 이슬람교도들이 넓은 지역에 산재해 있고 알 카에다 등 중동의 과격집단과 연계 가능성을 가진 회교원리주의자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2001년에는 알 카에다 요원으로 추정되는 15명이 폭탄테러 혐의로 싱가포르 정부에 체포됐고, 미국 등 서방국 대사관과 교민 상대 공격 계획을 세우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또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의 제마 이슬라미야 등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이슬람 테러조직들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을 뿐 아니라 알 카에다 등 중동조직과 동남아 조직간의 직접적인 연계가 확인되기도 했다.
제2의 한국인 피랍사건이 8월초를 전후한 시기에 유력하다고 보는 것은 자이툰 부대의 파병이 본격화하는 시점이라는 점 외에도 심리적 이유가 있다. 최 소장은 “김선일씨 사건의 충격과 파문이 가라앉고 우리 정부와 국민의 긴장이 느슨해 질 때가 가장 위험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이같은 예측에 의견을 달리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경찰대학교 이종화 교수(국제범죄학)의 경우 “아직은 이라크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좋다”며 이슬람 테러조직이 동남아 등에서 한국을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하지만 그도 자이툰부대의 본격 파병이 사태의 향방을 가르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점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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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이것땜에 미치겠네요..
올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올렸어요..
8월 중순쯤에 태국여행가려고 했는데..
조류독감 얘기 할 때는 꿈쩍도 안했는데 이건 심각하네요..
정말 벼르고 벼러서 여행잡은건데..
너무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예요..
ㅠㅁㅠ
대통령아~정부야~
어서 파병취소해주어요!!!!!!! 이힝 ㅠㅠㅠㅠㅠㅠ
[내일신문 2004-07-15 11:33]
[내일신문]
국내전문가들 예측 … “한국 파병저지위해 허 찌를 것”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이라크 배치가 본격화할 8월초를 전후한 시기에 한국을 겨냥한 강력한 테러행위가 현실로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경고성 예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테러전문가들은 이 경우 일반적 예상과는 달리 동남아 지역의 이슬람권 국가가 대상지역으로 유력하며, 그 유형은 제2의 김선일씨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한국테러리즘연구소의 최진태 소장은 “작년 말 이후 일련의 징후와 흐름으로 볼 때 한국을 겨냥한 이슬람 과격단체의 테러공격은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이라크 주변국보다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이슬람권 국가를 더 위험한 지역으로 꼽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소장은 이들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 대기업의 현지법인 건물이나 생산공장을 노린 공격도 예상할 수 있으나 이보다는 우리 교민과 유학생, 상사 주재원, 여행객 등을 상대로 한 납치인질극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 농후한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체육대학교 김두현 안전관리학과 교수도 “알 자르카위 관련 조직은 이미 김선일씨 사건을 통해 그들이 노리는 정치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동남아 등지에서의 한국인 납치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을 둘러싼 테러환경이 최악의 수준이라고 진단한다. 미국과 우방관계를 확고하게 하고 있는 한국이 김선일씨 납치살해에도 이라크 추가파병을 굽히지 않아 이슬람 과격조직들은 어떻게든 이를 저지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테러 특수장비업체 씨엔에스 코퍼레이션의 이영철 대테러연구소장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은 정치적 목표를 위해 필요한 일은 반드시 실천으로 옮기는 특성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최근 필리핀인과 불가리아인 인질참수 위협 사건은 이런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파병규모가 각각 34명과 412명에 불과한 필리핀 정부와 불가리아 정부를 상대로 병력철수를 끌어내기 위해 민간인의 목숨을 담보로 잡고 있다.
끈질긴 대미저항으로 미국정부를 동맹국들로부터 고립시켜가는 와중에 이뤄지는 한국군의 대규모 파병은 이슬람 저항세력의 전략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한국이 테러공격의 핵심 타깃이 될 수밖에 없는 정황적 이유다.
해상공격이나 국내테러보다 인질납치에 비중을 두는 것도 파병저지라는 이들의 정치적 목표와 관련이 깊다. 최진태 소장은 “자폭공격인 해상테러가 충격이 커도 효과가 일시적인 반면, 인질납치는 상대국 국민들을 오랜 기간 공포분위기로 몰아넣으며 석방조건을 놓고 협상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테러감행 장소를 이라크 주변국보다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이슬람권 국가로 지목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고도의 두뇌싸움에 능한 이슬람 조직들이 이라크와 국제해상, 우리 국내 등으로 공격 타깃과 지역을 옮겨 초점을 흩뜨린 뒤 의외의 지역에서 허를 찌르는 전술을 구사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동남아 지역의 정치·종교 환경도 한국대상 테러를 가능케하는 요소로 꼽힌다. 이슬람교도들이 넓은 지역에 산재해 있고 알 카에다 등 중동의 과격집단과 연계 가능성을 가진 회교원리주의자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2001년에는 알 카에다 요원으로 추정되는 15명이 폭탄테러 혐의로 싱가포르 정부에 체포됐고, 미국 등 서방국 대사관과 교민 상대 공격 계획을 세우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또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의 제마 이슬라미야 등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이슬람 테러조직들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을 뿐 아니라 알 카에다 등 중동조직과 동남아 조직간의 직접적인 연계가 확인되기도 했다.
제2의 한국인 피랍사건이 8월초를 전후한 시기에 유력하다고 보는 것은 자이툰 부대의 파병이 본격화하는 시점이라는 점 외에도 심리적 이유가 있다. 최 소장은 “김선일씨 사건의 충격과 파문이 가라앉고 우리 정부와 국민의 긴장이 느슨해 질 때가 가장 위험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이같은 예측에 의견을 달리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경찰대학교 이종화 교수(국제범죄학)의 경우 “아직은 이라크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좋다”며 이슬람 테러조직이 동남아 등에서 한국을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하지만 그도 자이툰부대의 본격 파병이 사태의 향방을 가르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점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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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이것땜에 미치겠네요..
올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올렸어요..
8월 중순쯤에 태국여행가려고 했는데..
조류독감 얘기 할 때는 꿈쩍도 안했는데 이건 심각하네요..
정말 벼르고 벼러서 여행잡은건데..
너무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예요..
ㅠㅁㅠ
대통령아~정부야~
어서 파병취소해주어요!!!!!!! 이힝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