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클링시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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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시 준비물

entendu 10 6208
코따오에서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스노클링 투어는 2종류가 있는데 550밧 짜리 일일투어 - 점심포함, 스노클링 기어( 오리발 포함 , 라이프 재킷은 미리 말해야 준비됨 ) 포함. 큰 배로 진행되는데 여러 여행사에서 모객한 손님들을 부두에서 모아모아 한배로 태웁니다. 09:00- 16:00 하루 투어고 반나절 투어는 없더군요.
또다른 종류는 long tail boat trip 이라고 해서 개인적으로 몇몇이 모여 대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 가격도 400밧으로 저렴. 배가 작아서 거리 이동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배가 작다보니 차양조차 없어 하루종일 본의아니게 선탠을 해야 하므로 섬에 2일이상 머물 예정인 사람은 이 롱테일보트는 안타는게 좋아요. - 하루만 타도 피부가 다 벗겨질 거예요 

저도 550밧 짜리 투어 신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노클링 장비를 빌렸기 때문에 50밧 깍았습니다. - 대부분 절대 안깍아 주는데 스노클링 장비 빌린 dive point 옆의 여행사 아저씨가 깍아 주었음.  지금부터 보트투어 참가시 필요한 준비물을 말씀듣리겠습니다. 히히- 서론이 무척 길군요.

1. 선스크린 (spf 높은걸로 . 없으신분들은 로레알 선스크린 50짜리 추천)
 일단 수영복은 미리 입으시고 아침에 방에서 꼼꼼하게 선스크린 온몸에 발라두셔요. (그리고 꼬옥 챙기십시오. 한번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씻겨 나가기 때문에 꾸준히 목과 팔다리 뒷부분에 발라주지 않으면 정말 피부 난리납니다.   
그리고 이건 어느정도 얼굴피부가 두꺼워야 가능한 일인데 스노클링시 수영복만 입고 하면 하루만 스노클링 해도 몸 뒷부분이 2도 화상 수준 되거든요. 한번 고생한 이후 전 늘 스노클링때마다 수영복입고 타이즈바지를 입습니다. 타이즈 바지란 여자분들 아실거예요. 몸에 쫘악 달라붙는 바지로 겨울철 내복 대용으로 입거든요. 이거 입으면 햇볕으로부터 보호짱입니다. 거기다 색깔이 검정색이라 꼭 다이버들 입는 SUIT같아서 얼굴도 덜팔리구요. 문제는 남자분들에게 맞는 타이즈가 있으려나???

 2. 방수손목시계 차시고 돈과 여권은 아쿠아 백에 넣으셔서 목에 거셔요.수건(또는 싸롱), 물통,과자, 사진기등을 작은 소지품 가방같은데 넣어갑니다. 배위에 두면 가방속 뒤지는 간큰 사람은 없는것 같아 굳이 아쿠아백이 필요없을 것도 같지만 워낙 돌다리도 두드리는 체질이라.. 가방안에 넣을 경우 깊숙이 안보이게.. 잘 넣어두면 도난걱정은 안하셔도 될것은 같아요.

 3.1회용 수중카메라
 왠만하면 사가셔요. 450밧하는데 저도 뭐 별거 있으랴 싶어 그냥 갔었거든요. 서울와 생각하니 후회됩니다. 가족들에게 바닷속에서 본것 이것저것 말해줘도 호응떙입니다. 사진있었더라면 확실하게 꼬실수 있는데..하하하.

4. 여자분이라면 싸롱, 남자분이라면 잘마르는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으세요.
스노클 포인트 이동시 배위가 춥기 때문에 건장한 외국 남자들도 몇분 못버티고 젖은 몸 위에 티셔츠 입거든요. 꼭 셔츠나 걸칠것- 큰 수건- 챙기셔요.   

5 참고로 식수,과일,점심 샌드위치는 제공되고 나머지 스낵은 개인적으로 챙겨와야 합니다. 그런데 많이 먹으면 스노클할때 위에 부담되고 가장중요한 화장실 시설이 없으니 참고하셔요. 

 6. 반드시 시장에서 쌀밥한덩이나 싸구려 빵 한덩이 꼭 가져가세요.
 스노클링중 점심시간 샌드위치 타임있거든요. 그떄 그 가져간 빵또는 밥을 물속으로 던지면 각종 물고기가 떼로 덤빕니다. 아주 재미있어요. 단 조심할것은 스노클링 할떄 - 본인이 물속에 있을떄- 빵조각 던지면 물고기 떼가 본인에게로 덤벼들거든요. 이때 물고기 비늘에 의한건지 이빨에 의한건지 몸에 상처 생깁니다. 지난번 스노클떄 그랬었거든요. 그리고 기분도 썩 좋지 않음. 그냥 배위에서 던지며 즐기시길..

  처음 아침에 모든 투어참가자는 부두에서 모여  보트에 타는데 이떄 여러 외국인들과 - 99%가 서양인이구요. 주로 유럽사람들이 많더군요. - 눈도장을 찍으며 웃어웁니다.. 서양애들이 동양사람 만날때 가장 오해하는게 첫인사예요. 서양에서는 관례적으로 눈이 마주치면 방긋 웃으며 하이하고 말하는데 동양은 안그렇죠. 눈마주쳤다고 웃으며 하이하면 아마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테니.. 하여간 이때의 하이가 하루종일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니 필히 미소띠우며 인사하시길..

멋모르고 배 갑판쪽- 기관실에서 제일 먼곳- 에 자리잡으시는 분들 계씬데 처음 몇분만 폼나고 위치 상당히 안좋습니다. 물살세서 제일 요동치며 물 많이 튀기구요 . 차양이 없으니 쌔까많게 익습니다. 거기서 오래 못버티니까 기관실 앞말고 옆에 자리쪽 중간쯤 앉으세요. 

나머지는 말할것도 없이 간단합니다. 세워주면 눈치껏 스노클 기어 착용하시고 시간확인하시고 - 장소에 따라 1시간인 데도 있고 1시간 30분 인곳도 있으니 . 선원들 영어 잘하니 물어보고 뛰어 내리세요. - 다시 타면 다음 스노클링 장소로 이동하고, 또 놀고., 개인적으로 아오 룩이 제일 예뻤고 샤크베이에선 저만 빼고 모두 상어와 보너스로 바다뱀도 봤다네요. 상어보다 바닷뱀이 더 무서운 저로서는 둘 다 안본걸 천우신조로 여기고 있습니다. 하하.  - 이런식으로 놀다 마지막으로 코낭유안 갑니다. 여기선 2시간 놀거든요.미리 돈 준비하시고 카메라 비롯한 개인짐들 모두 가지고 내리셔야 합니다.  100밧내고 도착하자마자 괜히 까페나 선착장에서 시간보내지 마시고 japanese garden? 하고 물으셔서 곧 바로 입수하세요. - 볼것 많아서 2시간 놀아도 모잘라요. - 개인적으로 .. 낭유안은 샅샅이 뒤지면 재미있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 그 작은 곳에요. 스노클 하는것도 시간 모잘라 맨왼쪽의 산정상 view point는 올라가볼 염두도 못냈어요.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 여기가 마지막 종챡역입니다.

거기서 다시 배타면 아침에 모였던 부두에서 내려주죠. 친구들과 꼭 인사하시고 스노클 기어 반납하시고  다시 여행하시면 되요. 배위에서 보내는 이동시간이 심심치 않게 김니다. 동행 친구와만 말하지 마시고 용기내서 외국애들에게도 하이 하면 대부분 동양사람과 말하는것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쉽게 친해질 수 있어요. 만약 축구를 좋아하신다면 더욱 유리합니다. 코따오에는 영국인과 독일인이 정말 많더군요. 괜히 섯불리 축구얘기 맛 들리시면 아마 스노클링 포인트에서도 수영 못하게 계속 말시킬지도 몰라요. 하하하. 많은 친구들 사귀시기를 빌며.
참고로 독일어로 다나카가 뭔가요? 배위에서 3살난 독일꼬마와 놀았는데 그애가 계속 나보고 다나카라고 했는데...
10 Comments
향기나무 2004.08.04 23:35  
  좋은 정보 감사해요 ^^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줄 뛰어쓰기를 좀 해주시면; [[고양땀]] 그리고 독일어를 전혀 모르는 나의 추측으로는 ..

그 3살 꼬마아이는 전에 일본인관광객을 만난적이 있다;
그 관광객의 이름이 다나카였다.( 우리나라에서 철수나 민수;ㅡㅡ;;이 정도 되는 이름; )
꼬마애는 같은 동양인이니까 똑같은 이름으로 부른것이다....

왜;; 옛날에 우리 나라도 외국인은 다 스미스, 존스;이렇게 부르지 않았나요??
그냥 단순히 저의 일방적인 추측이었습니다;-_-
독일어 아시는분이 자세하게 가르쳐주시길; ㅋㅋ[[보노보노]][[보노땀]]
greenmilk 2004.08.05 10:28  
  향기나무님의 추측이 정확합니다 'ㅁ';  ... 만약 차이니즈? 그랬다면 칭챵총~ 그랬을거랍니다^^;;  독일꼬맹이들사이에서 -_  -*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동양인은 다 칭챵총이고..;; 일본인은 다나카 미찌코 ..등등.. 꽤 여러가지 이름을 압니다 -.  - .....;
곰돌이 2004.08.05 13:24  
  앙떵뒤님 근데 먹는 거에 대해서는 뭐 안 올리시나요?
초보한테 맛있는 먹거리도 쪼끔 소개 부탁합니다.
entendu 2004.08.05 13:55  
  먹는거랑 숙소이야기 등등 정보를 사진이랑 같이 올리려고 참고=-???- 있어요. 집에 있는 컴이 xp가 아니다 보니 usb를 못읽는 대 참변이... 소프트 웨어 깔았는데도 못읽어서.. 학교갈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는..ㅜ.ㅜ;;
다나카는... 2004.08.05 16:35  
  유럽에서 뛰고 있는 일본의 축구 영웅 나카타를 혹시 잘못 얘기한게 아닐까요? 저두 방콕에서 왓아룬을 갔었는데 거기 수위가 절보고 계속 나카타라고 부르더군요 (개쉑 확그냥 -_ㅡ++)
entendu 2004.08.05 21:21  
  흠.. 그렇군요. 일본사람은 모두 다나까... 생각해보니 내 어린시절도 외국인만 보면 아무에게나 Mr.MonkeyㅡMr.Monkey- 하고 불렀던 기억이.. - 그당시 그노래가 엄청난 유행이었음....
용군.. 2004.08.08 22:59  
  다 나 까... 이건..
우리 나라 말이. 거의 다, 나, 까? 로 끈나서 생긴 말이에요.
山(야마) 2004.08.20 19:52  
  田(밭 전)이 일본어로 다나까입니다.(평범한이름입니다)
향기나무님,초록우유님 말씀에 한표~~~
2004.09.07 13:39  
  물고기 낚으라는뜻입니다. 다 낚아! .. ..  (심심해서 ... OTL..)
고지혜 2010.11.20 07:53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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