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한 딸이 제 엄마와 함께 오늘 귀국했습니다
두 사람이 타이 비지니스로 들어오는데 18만 2천 밧을 주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치료에만 전념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들어오는 경비가 18만 2천 밧... 아시아나 마일리지 45,000을 준 타이항공 무료항공권도 사라지고 말입니다.
어이없는 사연이 많습니다. 아직도 딸은 6주를 더 치료받아야한다는데 문제는 중 3인 아이의 수업결손입니다. 평소 제 지론이 성적에 목숨걸지 않는다였는데 신경이 좀 쓰입니다. 너무 뒤떨어지면 적응을 못할까싶어서 말입니다. 노트북을 대여해서 ebs강의라도 듣게해야겠는데 대여료도 만만찮더군요.
오늘 국내 병원에 입원을 시켜놓고 하나하나 살펴보니 참 많이도 부셔졌더군요. 얼굴뼈, 어깨뼈, 고관절과 골반뼈... 이 뼈들은 조금만 더 심하게 부셔져도 모두 수술을 해야하는데 아슬아슬하더군요. 갈비뼈는 오히려 사소한 부상이고... 다행히 폐를 누르기만 하고 찌르지는 않았고 몇 시간 기절을 할 정도로 머리에 충격을 받았는데 뇌출혈도 없고 감사할 뿐입니다.
사고가 나니 좋은 사람들이 참 소중하더군요. 사무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은 도움이 안됩니다. 10일 동안 방콕 병원의 치료비가 15만 밧이더군요. 이걸 다 내가 덮어써야할 형편인데 그 짧은 기간 동안 말도 안 통하는 곳에서 엄청나게 힘을 써준 사람들이 있어서 버스 회사가 가입한 보험회사를 항복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기적 같이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들이 말입니다.
병원도 놀라고 경찰도 놀라고 교민들도 놀라고 무엇보다 방콕 보험회사가 놀라더군요. 심지어 대사관에서까지... 치료비는 제가 2만 밧만 부담했으니까요.
사연이 많습니다. 혹시나 다음에라도 유사한 일을 당할 때 우리 동포들이 저처럼 좋은 해결을 보기를 바라면서 대강 짐작이 가는 내용들을 쓸까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해결해야할 일이 남아 있어서 이 정도만 말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염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태사랑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8월 4일날 출국하기전 여행자보험을 인터넷으로 가입하는데 마지막 확인창에서 에러가 나서 짜증이 나고 그냥 되면 되고 말면 말고 하며 지나쳤는데 어쩌면 됐겠지하고 지나쳤는데 그게 큰 실수였습니다. .
다음에 글 올릴께요.
고맙습니다.
어이없는 사연이 많습니다. 아직도 딸은 6주를 더 치료받아야한다는데 문제는 중 3인 아이의 수업결손입니다. 평소 제 지론이 성적에 목숨걸지 않는다였는데 신경이 좀 쓰입니다. 너무 뒤떨어지면 적응을 못할까싶어서 말입니다. 노트북을 대여해서 ebs강의라도 듣게해야겠는데 대여료도 만만찮더군요.
오늘 국내 병원에 입원을 시켜놓고 하나하나 살펴보니 참 많이도 부셔졌더군요. 얼굴뼈, 어깨뼈, 고관절과 골반뼈... 이 뼈들은 조금만 더 심하게 부셔져도 모두 수술을 해야하는데 아슬아슬하더군요. 갈비뼈는 오히려 사소한 부상이고... 다행히 폐를 누르기만 하고 찌르지는 않았고 몇 시간 기절을 할 정도로 머리에 충격을 받았는데 뇌출혈도 없고 감사할 뿐입니다.
사고가 나니 좋은 사람들이 참 소중하더군요. 사무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은 도움이 안됩니다. 10일 동안 방콕 병원의 치료비가 15만 밧이더군요. 이걸 다 내가 덮어써야할 형편인데 그 짧은 기간 동안 말도 안 통하는 곳에서 엄청나게 힘을 써준 사람들이 있어서 버스 회사가 가입한 보험회사를 항복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기적 같이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들이 말입니다.
병원도 놀라고 경찰도 놀라고 교민들도 놀라고 무엇보다 방콕 보험회사가 놀라더군요. 심지어 대사관에서까지... 치료비는 제가 2만 밧만 부담했으니까요.
사연이 많습니다. 혹시나 다음에라도 유사한 일을 당할 때 우리 동포들이 저처럼 좋은 해결을 보기를 바라면서 대강 짐작이 가는 내용들을 쓸까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해결해야할 일이 남아 있어서 이 정도만 말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염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태사랑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8월 4일날 출국하기전 여행자보험을 인터넷으로 가입하는데 마지막 확인창에서 에러가 나서 짜증이 나고 그냥 되면 되고 말면 말고 하며 지나쳤는데 어쩌면 됐겠지하고 지나쳤는데 그게 큰 실수였습니다. .
다음에 글 올릴께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