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장기거주를 위한 쇼핑
장기(?)체류를 위해 방을 얻고나니 방에 없는 생활용품들이 시급해 졌습니다.
방이 아주 좋은 곳이면 주방도 있고 비품도 다 있겠지만 싼방에는 그 흔한 옷걸이 하나 없더군요 ㅜㅜ 게다가 주방이 없는 방에서 장기간 살려면 간단한 취사도구는 필수일것 같습니다. 라면이라도 끓여 먹고 하려면요.
가장 먼저 수건. 타월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어쩔수 없이 사야만 하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가격이...
제가 그동안 깟수언깨우의 센탄백화점, 그아래의 탑스마켓, 오늘 둘러면 센탄페스티발, 빅씨마켓까지 돌아봤는데 그중에 통틀어 빅씨마켓이 가장 싸네요. 일반적인 세면용수건이 59밧입니다. 다른곳에서는 전부 99밧아니면 129밧 이더군요.
옷걸리. 탑스마켓에 철사옷걸이를 10개에 50밧에 팝니다. 다른곳에는 그보다 좋은 물건만 있더군요. 철사옷걸이도 스텐이거나 플라스틱옷걸이는 그보다 많이 비쌉니다. 옷걸이는 옷을 걸때만이 안니라 빨래를 널때도 유용해서 몇개는 꼭 있어야 겠더라구요.
비누,치약, 휴지... 뭐 이런건 알아서 사시면 될거구요.
가스버너... 이놈이 문제네요. 다른건 다 구했는데 아직도 못구했습니다. 일단 휴대용가스렌지(부루스타)를 파는곳을 하나도 못봤습니다. 유일하게 빅씨마켓에서 가격표는 봤는데 재고가 없습니다. 가격도 700밧정도라 부담되고요. 가스는 개당 40밧하네요. 3개묶음이 118밧이고요.
등산용가스버너도 빅씨에서 봤는데 790밧짜리 상당히 고급형이었습니다. 좀 싼 등산용 가스버너를 구해야 할텐데 어디로 가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대안으로 1구짜리 인덕션렌지가 있는데 가격은 350밧정도로 괜찮은데 전기요금이 장난이 아닐듯하여 아직 고민중입니다. 또 좀 불편해도 전기주전자도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가장 싼것은 마트마다 다른데 대충 300밧근처면 가능할겁니다.
냄비는 백화점이고 마트고 다 상당한 고급품만 팝니다. 그래서 고민만하다 오늘 센트럴페스티벌에서 다이소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냄비와 후라이팬을 득템했습니다. 각각 60밧입니다. 단 냄비에 뚜껑은 없습니다. 한두달 쓰다 버린다고 생각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한국식품.... 일단 웬만큼 큰 마트에는 김치, 라면, 고추장정도는 다 팝니다. 라면은 신라면이 42밧인가 그렇고 삼양라면이 1밧더 비쌉니다. 보들보들치즈라면은 10밧이나 더비싼 52밧이나 하더군요.
신라면큰사발은 56밧인가 그랬습니다. 이건 빅씨마켓 가격입니다.
그리고 빅씨마켓에서 햇반을 팔고 있습니다. 일반햇반이 62밧, 현미밥, 콩밥, 찰보리밥햇반도 있었는데 좀더 비쌉니다. 그리고 김도 팔고 있네요.
이게 과연 정보가 되는건지.. ^^ 도움이 되는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면 의미가 있겠죠.